콘클라베_신의선택을받은자

콘클라베.
라틴어로 콘 클라비스(con clacis). '열쇠를 잠그는방' 이라는 뜻
추기경들의 비밀회의를 혹은 주교들의
비공개 회의를 지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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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내용이나 범죄족 요소가 들어가 있지는 않는다. 하지만 심리스릴러, 정치스릴러 여서 그런 것일까 소름돋고 무서웠다.
처음에는 추기경에 대해서 잘 모르고 관심도 없었으며, 종교적으로도 믿는 것이 없는 무교인 나로 써는 책 제목만으로 소설을 다룬 소재로써
와닿아서 읽고 싶은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그런면을 조금은 알게 된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이러한 장르의 소설은
아직 나에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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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선출을 하며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다룬 소설이다.
신에게서 제일 가까운 사람을 뽑는 일이랄까.
개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제 직함을 사용했지만 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직함을 사용함으로써 뭔가 장엄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주었던거 같다.
나에게 이책은 스릴러 영화를 보는 느낌도 주었다. 영화를 본듯한 느낌을 받게 된건 의외의 반전 때문인것 같기도 하다.
처음에는 관심을 가지던 소재를 다룬 책이 아니었기에 지루할거 같았는데 읽다보니 긴장감과 그에 따른 긴박한 전개덕분에 지루할 틈은 없었다!

내가 소홀했던 것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소홀했다고 느낀 것들 중에는 오히려
내가 열중했던 것들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실제로는 소홀하지 않았지만 내역량이 부족해서 해내지 못한, 그래서 소홀하다 느끼는
그런일들

소홀했던것
<내가 소홀했던 것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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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교과서 대신 시집을 달고 살았던
흔글 작가님 처럼 나도 시를 달고 산적이 있다.
짧은 문장들은 굳이 긴말을 늘어놓지 않아도
단번에 사람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이렇기 때문에 나는 흔글작가님의 글을 좋아하게 되었다 .
페이스북에서 짧은 글을 처음 연재하실때 부터 팔로우를 하여 글을 종종 읽었었는데 짧은 글이든 시이든 읽으면서 시에 나오는 인물,

사물들을 나의 마음속 제3의 대상으로 이입하여 읽게 되면 수만가지의 의미를 가진 시가 되고 글이 되는것 같다. 그래서 그매력에 좋아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독서를 그닥 좋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책의 장르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장르는 장편 소설이랄까 ...
하지만 이책은 길어 봤자 두세 페이지 정도이기 때문에 읽기 쉬워서 더 쉽게 접했던것 같다.
일기쓰는것을 좋아하고 좋아하거나 마음에 드는 구절은 다이어리 구석에 항상 적어놓는 편인데, 흔글작가님의 글이 대부분이기도 하다.
그만큼 독자들의 마음을 알고, 그 감성,감정 을 가진사람이고 같은 시대에 사는 세대여서 더 와닿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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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게 생각하고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은 대충대충 어떻게든 지나가겠지 하고 살았더라면 앞으로는 하루하루를 정성껏 살아야 겠다고 느꼈다.
하고싶은 일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 사회생활에 지친,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
아니 그냥 사람 .
그냥 모든 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도 이책을 읽으며 많이 공감하고 반성하고 위로 받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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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소홀했던것들>중 사랑의 대화

“무슨 말을 그렇게 예쁘게 해요?”

“그쪽이 그런 말을 하게 만드는 사람인가봐요. 예쁜 노을 앞에서 아 예쁘다 라고 할수 밖에 없는 것처럼.”

“저는 그저 흔한 풍경인데 그쪽이 그런 풍경에도 감동할 줄 아는 사람 아니고요?”



“흔한 풍경이라니요. 평생을 여행하고 싶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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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같은 단어, 같은 한글을 쓰는데 문장 한마디 한마디를 예쁘게 표현하는것 같다.

마음이 예쁜사람이 예쁜말을 쓰는 것처럼.

이따금 삶에 대해 지치게 되는날이 오면 이책을 펼쳐 위로받아야지.

만국의 알바여 정치하라.

만국의 알바여, 정치하라 ㅣ 정치의 시대
은수미 지음 / 창비 / 2017년 5월

사실 나는 아직도 정치에대해 잘모르겠고 몰랐었다.
어떻게 하는것이 정치에 대한 참여이고 관심인지 몰랐다.
탄핵 촛불집회부터 이번 장미대선까지 젊은 층들이 정치에대해 알아갈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시기 엿다.어쨌든 어찌됬든 앞으로의 우리나라의 미래는 지금의 20대 젊은 층의 미래이고 앞으로의 미래를 우리가 바꿔가야한다고 생각한다 .
책제목처럼 만국의 알바들이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많은 알바생들은 최저시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주휴수당, 휴식시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쉽게말하자면 노예계약을 하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 . 물론 나도 그랬었고, 그때는 모든 알바들이 보험을 들지않아도 되고 주휴수당 같은건 없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달에 60시간 일한다고 세금떼가면서 노동의날에 임금도 제대로 안줬었었다는걸... 알았다. 그렇다고 또 사장들이 나쁘다! 라고 만도 생각을 할수가 없는게 그냥 우리나라 정치가 항상 이래왔기 때문에 변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느낀다. 이번에 사전투표율은 높았으나 결국 총선거율은 80%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래놓고 선 사람들은 이 나라가 변하길 원하는것 같다. 투표가 아니더라도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나의 의견을 생각을 조금이라도 주장하며 조금씩 정치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디지털시대가 되는데 디지털시대의 미래를 주도하는 주도권은 오로지 젊은 세대에게만 있다고 한다. 이책은 젊은 층들이 어떻게 하면 정치에 참여할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것 같다.

인간력 도서 서평단

인간력 - 사람을 얻는 힘
다사카 히로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5월

이책은 일단 사회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사회초년생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 같다! 그리고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사람과사람사이에 관계에서 갈등하고 방황하는 일이 있을것이다. 좋은관계를 유지하면 좋겠지만 어떤때는 서로 마찰이 생길수도 있고 오해할수도 있다. 그런 오해와 갈등을 어떻게 유연하게 풀수 있는지의 방법을 제시해주고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혜가 담겨있는 책이다! 그냥 사람과의 인간관계에서도 필요하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뭔가 꼭 '너는 잘하고 있지만, 너가 좀더 이렇게 생각하면 더 좋은 인간력을 가진 사람이 될수 있을거야' 라고 나의 입장 ,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공감해줘서 위로가 되기도 했다 . 일본에서는 일본 아마존 베스트 셀러 이기도 했던 도서이니 이 책을 읽다보면 언젠가는 인간력을 가진 인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틴 피스토리우스.메건 로이드 데이비스 지음, 이유진 옮김 / 푸른숲 / 2017년 3월

처음 서평단으로서 이 책을 접할때 책 제목이 너무 직설적이어서 적지 않아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가며, 그리고 마틴피스토리우스의 부모님이 이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작가는 지금처럼 기회를 기적으로 바꿀 수 있었을까 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으니 이렇게 제목을 짓게 된 이유도 느낄수 있었던 것 같다.

이책이 나에게 더 와닿게 된 이유는 제3자 입장에서가 아닌 자기자신 본래의 내면에서 부터의 감정을 풀어쓰며 한편의 드라마틱한 영화같은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자신의 의식이 돌아왔고 표현을 할수없었기때문에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 주기까지 힘들고 괴로웠을거 같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주어 이책을 써준것에 대해 감사하다.

과거의 내 자신에게 얽매여 현재를 살아간다면 지금이든 앞으로의 미래든 나아지지 않고 제자리 걸음일 것이다. 이작가에게 온 기회가 다른사람들은 기적이 왔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기적이 올 수 있었던 이유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헛되이 보내지 않은 '마틴 피스토리우스'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