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날 문득 회사에 가기 싫거나 집에 물건이 잔뜩 쌓여 있는데 뭐부터 정리해야할지 모르겠을때,

몸도 마음도 무겁고 피로가 풀리지 않을때 하루가 너무 정신없이 지나가는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

이런 마음들이 드는 사람들에게 단순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정리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을 쭉 나열 했는데 모든 이야기가 지금의 내 상태였고, 마음도 간결하고 정리되어 있어야지

내 주변도 정리가 되는것 같은데 나라는 사람 자체가 복잡하고 정신이 없다보니 항상 내 책상위는 어질러져 있던것만 같다.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서 그속에서 지내는것이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최근에는 번아웃도 오고

이제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아무것도 하면 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것 같은 기분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꼭 필요한 물건들만 채운 여행가방 하나 달랑 끌고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매일매일이다. 돈걱정없이, 시간이 흐르는걸

초조해 하지 않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여행지에서 어지러진 내방 책상위가 아닌 간결한 침대와 화장대만 놓인 심플한 공간에서 편히 쉬고 싶다.

어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정작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내가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사실이었다. 나 자신을 좋아해 본적이 없다. 나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끼지 못했다. 나에 대한 믿음이 거의 없었고,

다른 사람이 되고 싶었으며, 상상속 인물까지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p.20

나 자신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껴질 때마다 쇼핑했다. 기분이 안 좋을수록 더 많은 물건을 샀다. 틀에 박힌 성곡의 기준을 충복하기 위해 물건을 사댔다. 나에게 성공이란 명품, 예쁜얼굴, 날씬한 몸, 비싼 차, 뛰어난 학업 성적, 궁극적으로는 부유한 동네의 방 4개짜리 단독주택이었다.

p.20

이책에서의 저자의 마음가짐이? 자존감이 지금의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공감가는 문장들이 많았다. 나만 이렇게 자존감이 낮고 생각이 많은걸까 라고 생각했지만, 꽤 주변에는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있었다. 어떠한 환경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잘모르겠지만,

나는 요즘 아무래도 인생에 많이 지쳐있나보다. 분명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은 맞고, 돈을 벌어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 내 스트레스를 다룰 수 있는 것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돈을 번다는 행위자체가 너무 지친다. 가끔은 머리를 비우고 아무생각없이 무언가에게 쫓기지 않듯이 살고 싶다.

심리학자 조던 피터슨은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방 청소부터 해라”고 말했다. 뭔가를 바꾼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뜻이다. 새롭게 살기로 결심했다고 해서 당장 거창하게 안 하던 행동을 하기는 힘들다. 우선 책상 정리와 옷장 정리와 같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변화를 주기 시작하면 점점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나는 이문장에 공감이 된다. 하지만 지금의 현상태로의 나로써는 정리를 미룬다. 예전에는 비우는 것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비우려고 생각만 해도 지치기만 한다. 아무래도 주변보다는 내가 너무 꽉 채워진 상태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이 책을 읽고

심플하게 살아가야 겠다고 느꼈다. 주변에 필요없는 것을 정리하고 내가 원하는 것들에만 집중하면서 살 수 있었음 좋겠다.

가족들에게 내가 어떤 일을 당하고 있는지 얘기했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나를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견디면 된다'는 태도였다. 문제는 더 이상 정신적으로 버틸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항상 퇴근 시간만 기다렸고, 하루를 쪼개기 위해 10시,2시,3시 정각에 차를 마셨지만, 시간은 점점 더디게 지나갔다. 날이 갈수록 균열이 커졌고, 나는 무너지고 있었다.

p.36

책속의 부분들이 내가 겪어본 이야기와 비슷했다. 연령대만 달랐지, 내가 느낀 감정까지 하나하나 공감이 다 되었다.

그래서 더욱 더 이책에서 실천해봐야 할것들이 생기게 되었다. 마음의 친구가 생긴 기분이었다.

*출판사 '밀리언서재'에서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밀리언서재 #나를지치게하는것들과작별하는심플라이프 #제시카로즈윌리엄스 #윤효원 #단순 #인생 #마음가짐 #위로 #공감 #책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 - 돈을 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은 인간 심리와 돈의 관계를 연구한 세계 최고의 심리학자인 저우신위에의 책이다. 돈이란 무엇이며, 돈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사람을 뒤흔드는지, 돈에 대한 인간의 심리를 연구한 저자가 다양한 실험과 사례로 돈과 심리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우리는 돈이 인간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어렴풋이 알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은 이해하지 못한다.

이책은 그러한 시점을 시원하게 긁어주며 돈과 인간의 심리를 조종하며 돈을 이용한 독심술의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은 돈 없이 흘러가지 못한다. 돈은 그저 교환의 도구가 아니다. 사실 돈에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이 책은 심리학 관점에서 출발해 여러분이 돈과 자기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새롭게 성립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이책을 통해 돈의 주인이자 자기자신의 주인이 되는 기쁨을 만끽하기를 바란다.

사실 돈을 많이 벌고 싶지만, 또 돈에 대해 욕심이 많은 편은 아니다. 돈은 우리를 주인이 되거나 노예가 되게 한다. 돈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돈을 쓰거나 모으거나 혹은 탕진하게 된다. 돈쓰는 방식, 우리와 돈의 관계를 종합해서 돈 문제와 관련된 5가지 유형을 정리하면서 시작한다.

대조되는 유형으로 비교하면서 나는 돈에 대해 어떤 유형의 방식으로 이루어진 사람인지 발견하면서 읽었던것 같다.

남의 돈을 벌기가 제일 힘들다는 말처럼, 돈은 벌기는 힘든데 쓰기에는 정말 쉽다. 쇼핑으로 얻은 행복은 언제나 짧게 끝나고 만다.

소비중독은 갈증을 술로 푸는 것과 같다. 돈을 쓰는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고만 생각해오며 어떤 사람은 기분이 나쁠때 물건을 마구 구매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돈을 쓰는 행동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는 말이 있기도 하다.

바로 소비광 ,쇼핑중독이다. 나 또한 쇼핑중독이라고 생각하지만 쇼핑에 중독되면 자기가 어떤물건이 필요해서 구매를 하는건지, 그저 소비를 하는 행위가 행복해서 소비를 하는건지도 모른채 소비를 이어가게 되고 어떤물건을 산지도 기억을 하지 못하게 되는 지경까지 오기도 한다.

돈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사람들은 어떤 것을 얻을 수 있을지에 더 집중한다. 하지만 거리가 가까워지면 혹시라도 잃을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한다. 만약 내년에 갈 여행 계획을 짠다면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고 어떤 경험을 할지 등 긍정적인 면을 상상할 것이다. 하지만 그 여행을 당장 내일 간다면 항공권을 구하지 못하는 건 아닌지, 호텔이 생각보다 별로는 아닌지 등 부정적인 면을 먼저 떠올린다.

p.55

사람들은 경험을 좋아하는 이들을 유머러스하고 매사에 적극적이며 지혜롭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물질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유행을 좇고 자기중심적이며, 늘 불안해 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p.65

돈과의 다양한 관계와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앞으로는 돈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정답의 열쇠를 제공한다. 돈에 대한 인식을 좀 더 새롭게 정의하고 돈으로 연결된 삶속에서 돈을 어떻게 더 상식적으로 대해야 할지 알게되었다.

*출판사 미디어숲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상식을뒤엎는돈의심리학 #자기계발 #돈 #저우신위에 #미디어숲 #돈의심리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성 - 죽을 만큼, 죽일 만큼 서로를 사랑했던 엄마와 딸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진환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표지는 충격적인 내용과 다르게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이야기 같아보인다. 하지만 그림을 살펴보면 두개의 얼굴이 보이는데 이는 이책 의 이야기를 함축해 놓은것이 아닐까,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은 늘 독자에게 쉽게 마주하기 힘든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요근래 소설을 자주 읽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흥미로웠던 시간이었다. 인간의 위대한 본성이라는 모성을 주제로 소설을 이어나가는데

저자는 이 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이 모성이 사실은 인간이 만들어 낸 신화에 불과한건 아닌지, 애초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주입 된 감정은 아닌지 의심하게 만든다. 소설에는 저자의 특유의 문체가 나타난다. 집요하고 흡입력 있는 전개가 이 소설의 묘미이다.

엄마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딸과 그것을 외면하는 엄마의 시선이 교체되며 독백의 서술은 뭔가 추리소설의 분위기를 더한다.

이책의 줄거리의 시작은 새벽녘 공영주택 4층에서 17세 여고생이 추락하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이 문장만 읽고선 사고인지, 자살시도인지 모른다.

이사건의 진실을 파해치기 위해 모녀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게된다.


작년 11월 23일에 개봉한 토다에리카 주연의 영화 '모성'의 원작이기도 한 이소설은 이책을 읽고 이영화를 찾아본다면

영상으로 보는 모성의 소설이 또다른 느낌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듯한 말투로 뭔가 소설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전해듣는 느낌으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번역을 해서 그런지 약간 어색한 문장이 조금 있었다. 엄마의 입장의 문체는 ~습니다 딸의 입장의 문체는 ~였다이고 둘의 감정이 번갈아가면서 나와서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인다. 어떤 결말을 가지고 올지, 그리고 한번이라도 생각해봤을 모성이라는 주제로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낼수 있음에 감탄스러웠다.

모성은 태어날 때부터 갖춰진 인간성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후천적으로 형성되는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은 그걸 선천적인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은 어머니는 자신의 학습 능력이 아닌 인격을 부정당했다는 오해를 한다. 그래서 자신은 그런 불완전한 인간이 아니며 확실한 모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변명을 늘어놓게 마련이다.

p.61

책속의 이 문장이 가장와닿았고, 이책의 제목의 숨은 뜻, 이야기를 흘러가게 하는 핵심적인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 '리드리드출판'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리드리드출판 #모성 #토다에리카 #미나토가나에 #밀리언셀러 #추리소설 #책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연기반해법 - 위기에서 살아남는 현명한 방법 로운 known 3
이우균 외 지음 / 지을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자연기후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게 된다. 예년과는 다르게 너무 더운 여름과 너무 추운 겨울의 기온, 이상기후현상과 자연재해가 더욱 더 많아지고, 사계절이 뚜렸했던 대한민국의 날씨가 점점 두개의 계절로 바뀌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제 지구멸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몸소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아무래도 오늘은 찜기의 찐빵이 된 느낌도 받았는데 서울의 온도가 32도, 벌써 여름이 이제 왔는데 32도가 됐다는 사실이 전보다 더 지구가 아프다는것이 실감되어진다. 지을 출판사의 '산불관리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도서를 읽었었을 때, 이것 또한 자연의 현상때문에 산불이 일어나는데 이러한 산불이 나는것을 잘 관리를 한다면 우리가 좀 더 매년 산불에 대해 고통을 받지 않을 것이고, 이것이 바로 자연을 지키는 기본적인 일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와닿았었는데 이번에는 자연에 대한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니 좀 더 관심이 생겼다.

이책 '자연기반해법'은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상호연결된 방식으로 조명하며 인간과 자연을 동격으로 바라본다. 이 해법을 알면 탄소 배출의 4분의 1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만큼 탄소중립이 현재 자연위기에서 제일 중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세계 경제의 반 이상이 자연과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는데 자연이 점점 사라지게 된다면 인간의 삶의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익히 알고 있는것 보다 더 많이 느끼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자연기반해법은 인간의 위기, 기후위기, 삶의 질이라는 시대적 주제를 가지며 오늘날 우리 지구와 인류가직면한 거시적문제를 파헤치며 그리고 동시에 해결책도 제시한다. 인간이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방법을 찾아한다고 말하는데 이책은 자연기반해법이라는 제목처럼 지구의 위기만 다루는것이 아닌 이를 극복하고 직면하며 인간의 의지를 높이도록 돕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다.

총 5부로 되어 있어서 각주제 마다 세부주제로 나뉘어져있다.

자연기반해법은 이런 국제적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자연기반해법은 자연이나 생태계를 보호,보전, 복원,지속가능하게 관리하여 기후변화와 빈번하고 가혹해지는 자연재난, 물 부족을 비롯해 삶의 질을 낮추는 여러문제, 자연생태계와 생물다양성 파괴 등 주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넘어 다양한 편익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p.14

최근에 소금도 엄청 가격이 올랐다는 점과 물가상승도 자연과 아주 큰 연관이 있다는것을 알게되면서 생태계 파괴와 자연자원감소,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이제는 눈앞까지 다가왔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연기반해법을 통해 자연생태계의 본질을 보전하고 되살리면서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라는 두 가지 과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p.26

자연기반 해법은 다양한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실용적인 개념으로, 생태계 접근과 생태계 기반 접근은 특정지역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개념으로 활용한다면 둘은 상호보완적으로 양립하는 개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p.45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온실가스배출을 과감하게 줄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미 배출한 온실가스를 적극적으로 제거 해야한다. 이미 배출한 온실가스를 적극적으로 제거 해야한다. 금세기 안에 적게는100기가톤, 많게는 1000기가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야한다. 얼마나많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야 하는지 가늠이 되는가?

p.93

*출판사 '지을'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자연기반해법 #자연재해 #위기에서살아남는현명한방법자연기반해법 #이우균 #황석태 #오일영 #류필무 #강부영 #지을출판사 #지을 #자연재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o it! 스케치업 with 엔스케이프 - 8가지 실무 프로젝트로 배우는 건축·인테리어 렌더링 Do it! 시리즈
최주영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5월
평점 :
절판



나는 일단 건축전공에 인테리어디자이너를 직업으로 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한지 어느정도 되어 대리정도의 직급을 달고 일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신입들이 들어오고 햇수가 지나면서 점점 3d툴을 잘 다루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항상 일을 하면서 이 직업이 나와맞는지 적성검사를 다시해야할지 고민하며 일을 하고,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의 생각으로 살아오고 있었는데 최근 몇년전 엔스케이프를 처음 알게 되면서 나도 좀 더 랜더링 기술을 터득해서 실무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보고 싶었다.

스케치업 wite 엔스케이프 이책을 알기전 엔스케이프 독학을 하려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네이버카페를 알게되면서 저자를 알게 되었고, 그 카페와 오픈채팅방에서 많은 엔스케이프 정보들을 알 수 있었다. 근데 항상 엔스케이프작업을 하면서 궁금한 점들만 서치해서 하다보니까, 뭔가 엔스케이프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공부할 수가 없었다.

물론 엔스케이프 부트캠프라는 오프라인 강의가 있는데 현생과 취미부자에게는 그럴 여유가 없었고, 오프라인 강의를 듣기전에 책으로 한번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렇게 리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사실 이책을 읽어보기만 했다. 실제로 엔스케이프 프로그램을 켤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수요일도야근, 목요일도 조금의 야근, 어제는 출근해서 오늘 새벽에 퇴근을 했기에 엔스케이프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이책은 어떤 책인지, 어떻게 활용하면 더 좋을 지 내가 먼저 읽어보고 알려주고 싶다.

일단 엔스케이프가 너무 좋은점은 브이레이, 3D MAX 등의 다양한 렌더링 프로그램 들 보다 프로그램의 용량?이 가벼운것이 장점이고, 모델링을 해서 컷을 뽑을 때 시간이 적게 든다는 점이 좋았다. 나는 BIM 전공을 하는 학교를 나와서 레빗을 했는데, 레빗도 렌더링이 있는데 ( 그건 건물 외부를 렌더를 주로 하지만) 퀄리티에 따라 렌더의 시간이 달라지고 컴퓨터의 사양이 좋지 않으면 블루스크린이 뜨는경우가 엄청많았었다.

하지만 엔스케이프는 가볍게 뽑아도 재질만 적용을 잘 한다면 처음 사용하는 초보자도 쉽게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좋은 퀄리티의 모델컷을 뽑을 수 있다는점이 좋다. 그리고 정말 독학하기 쉽다. 엔스케이프의 심화적인 부분을 공부하려면 책이 필요하고, 심화적으로 더 알게 되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나는 엔스케이프 독학으로 동영상도 뽑고, 퀄리티 있는 투시도를 뽑았던 기억이 있다.

요즘은 거의 모든 인테리어회사가 3D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것 같은데, 수많은 인테리어회사들과 경쟁해야 되기 때문에 모델링을 빠르게 그리고 고퀄리티의 작업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전공자들이 필요해서 그런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대우를 해주는 회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엔스케이프 랜더링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정말 궁금한 부분이나 풀리지 않는 부분들을 알수 있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이책이 있어서 좋고, 이책으로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부분은 또 엔스케이프클라우드 카페에 물어보면 된다니 너무 좋았다. 주변에 엔스케이프를 좀 더 잘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도 이 카페와 이책으로 공부를 많이 했다고 했다.


이책에는 엔스케이프의 기초부터 엔스케이프의 기본을 조작해 랜더링을 할 수 있는방법이 있다. 그리고 내부렌더링을 좀더 잘 할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 (엔스케이프를 1년정도 활용해보았는데 빛조절을 잘해야 되는 것을 느꼈다.)

빛조절을 잘하는게 또 어떤 투시도컷이 나오냐가 달라진다. 렌더링을 잡는방법 그리고 투시도 컷 방향을 잡는방법, 그리고 투시도의 공간감을 살리는 방법이 들어있다. 이것들은 사실 실무를 하다보면 터득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책을 통해서 터득 후 취업이나 이직에 활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번에 이직할때 그동안 작업했던 것들을 다시 내 스타일대로 엔스케이프 모델링을 해서 포트폴리오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은 있었으나 활용능력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실내 투시도 뿐만 아니라 외부투시도와 콘셉트 디자인을 잡는 방법이 들어있어서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실무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신입이나 이제 막 사회에 적은 하는 디자이너분들은 사실 실무를 대학교때처럼 누가 알려주는 부분들이 전부있지는 않으니 어깨너머로 배워야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엔스케이프 전문가의 노하우와 꿀팁이 담겨있어서 뭔가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좋았다.

엔스케이프 뿐만 아니라 스케치업 활용능력도 업그레이드 할수 있어서 스케치업이 많이 부족하거나 실력을 늘리고 싶은분들에게 1+1 능력을 주는것 같은 책이다. 뒷부분에는 제공하는 파일을 엔스케이프로 좀 더 좋은 컷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연습해 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이 실무에 적용할 때 많은 도움이 되는 부분이고( 실제로 이렇게 연습을 많이하면 좋다) 바로 실무로 들어갈 수 있는 부분중의 하나라서 좋다.

디자인 관련 책은 사실, 그림과 글로만 채워진 양으로 승부하는 책들이 많은데 이책은 하나하나 따라서 하다보면 이해도 쉽고, 또 이해하기 어려운부분은 엔스케이프 클라우드 카페를 활용하면 되어서 일석이조로 좋은것 같다. 아직까지 브이레이나 3d max 사용으로 야근이 잦은 디자이너분들이 있다면 하루빨리 엔스케이프에 뛰어들어 작업속도와 야근시간을 줄였으면 좋겠다.

#스케치업with엔스케이프 #스케치업 #엔스케이프 #디자이너 #건축 #인테리어 #인테리어디자이너 #모델링 #투시도 #CA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