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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하는 일.

사무실엔 D-day를 세는 시계가 걸려있고 난 그 시계를 '우리 목줄을 죄는 시계'라 부릅니다.

 

이런게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이렇게 소심하게 알리고 싶어하는 탕이..;;;

 

제가 요즘 요거 준비하느라 나름 바쁩니다.

10월 4일에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담담날 바로 개막이라

가뜩이나 지명도 없는 대회인데 더 묻히게 생겼어요 ㅠㅠ

(것도 인천에서 아시안게임하고 바로 옆 동네 부천에 대회 주경기장이 있어서 더 묻힌다는..;;)

이것저것 공개적으로 말하기 곤란한 일들로 험한 길을 걷고는 있지만

맨날 하던 일과는 전혀 다른 일이라 재미있게 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월요일~금요일까진 사무실로 출근하고

토.일요일은 작년까지 하던 일을 계속 하고..

그래서 휴일 없기는 재작년이나 작년이나 올해나 마찬가지에요 -_-;

대회가 끝나고 결과보고가 끝날때까진 아무래도 바쁠테고

한꺼번에 두가지 일 못하는 탕이는 올해도 서재엔 자주 못 올테지만

그래도 틈틈이 열심히 발품팔아 돌아댕기겠습니다.

 

더위에 건강 잘 살피세요, 님들~♡

 

아.. 더위 하니까.. -_-

울 사무실이 3층건물 3층에 있어요.

울 기관이 공공기관이다보니 에어컨을 못 틀어요.

한 쪽 벽면이 유리창이고 창문은 제 등짝만한거 5개 밖에 없어요.

죽갔슴다.

1층에서 2층 올라가면 온도가 틀리고 2층에서 3층 올라가면 온도가 틀려요.

엘리베이터 없어요. 지하에서 3층올라가면 100m달리기 한것처럼 헉헉거려요.

부디 대회 끝날때까지 죽지 말라고 기원해 주세요.

부디 올 여름 덥지 말라고 기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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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4-07-24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이 많다......요^^ 무스탕님 토닥토닥!!
힘든만큼 보람도 크겠죠?
더워서 어쩌냐..... 더우면 이리와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줄게요^^ ㅎㅎ

무스탕 2014-07-24 16:21   좋아요 0 | URL
하하하~~~ 하필 오늘같이 놀고있는 날에 격려의 말씀이라니.. ^^;;
지금 시계를 보니 75일 남았네요. 으흠.. 열심히 해야하는데 요러고 있슴다.
잠시 비가 그치고 지금은 햇볕이 쨍해서 더워요. 그래서 에어컨 통제 담당자한테 죽상을 쒔더니 저희 사무실만 틀어줬네요. 기쁘도다!

보각 2014-07-3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남은 에어콘이 너무 쎄서 문제에요. 맞다, 엘레베이터도 쌩쌩함.

무스탕 2014-08-07 14:15   좋아요 0 | URL
전화 통화한대로 깜빡 했다능... -_-;;;;;
여긴 더위 초에는 기대 못했던만큼, 작년과는 비교도 될수 없을만큼 에어컨을 틀어주고 있어.
울 차장님이 더위엔 죽고 못사시는 분이라 깡깡거리는게 쫌 있으셔서 ^^;; 더 틀어주고 있는듯도 싶고.
작년엔 에어컨 여름내내 10시간이나 틀었을까? 올핸 더운날엔 그래도 오전 오후로 틀어주고 있어.
행복 그 자체지. 사무실에서 행복이 별거냐고. 안 덥게 일하면 굿이지 :)

순오기 2014-08-15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여전히 분주하군요.
더위도 거의 다 지나갔으니 불끈 힘내세요~ ^^
올해는 별로 더운 줄 모르고 지났어요.
하긴 발가락 골절된 7/8 이후로 땡볕에 나돌아 댕기지 않아서 그럴지도요.ㅋㅋ

무스탕 2014-08-19 15:38   좋아요 0 | URL
정말 갑자기 가을이 된 기분이에요. 아침 출근길은 쌀쌀하고 낮엔 더운듯도 싶고요.
이 글을 적은게 D-100에 적었는데 오늘 시계를 보니 D-49네요 @ㅁ@
7주 후면 빰빠라~ 시작이지요.
건 글코, 제가 문제가 아니라 순오기님 어여 나으셔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아직 완치가 아니라니까 무리하지 마시고 조심조심 다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