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영화로 간택된 영화다.
(첫번째 영화는 조만간 시간이 될때 거꾸로 적어보도록 하고..)
작년 개봉할때부터 보고 싶었어요, 라고 적으려고 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그땐 잘 몰랐다 --;;;
개봉하고 언론에 다뤄지고 여기저기서 '변호인' '변호인' 하니까
이 '변호인'이라는 영화가 개봉됐다는걸 알게됐고 궁금해 졌다.
올해들어 잠시 일을 쉬면서 제일 먼저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로 이 영화를 보자! 라는 생각이 든 것은 참 잘한 일이다.
이미 900만명이나 봤다 하니 더 이상 영화에 대해 거론한다는것은 한참 지난 뒷북이고,
난 그저 극장에서 내려지기 전에 봐서 참 다행이다, 라고 스스로를 칭찬해 줬다는 이야기만 슬쩍 적어본다.
송강호의 연기력이야 이미 수양대군시절부터 소문이 난 사실이고,
오달수의 명품 조연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실이고,
임시완이라는 배우는 사실 처음 알게된 배우다;;
(근데 배우가 아니라 원래 가수라며? @ㅁ@)
30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게 없는 우리나라가 과연 30년 후엔 송변이 부르짖던
그런 나라가 될수 있을까?
오늘 영화를 보면서 먼저 가신 그 분이 새삼 그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