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죠 2010-05-23  

무스탕님! 

책 잘 받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왜 이 말을 두번이나 하는지, 아마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당일배송을 받아서, 더 일찍 인사드렸어야 하는데, 사실은 자잘한 헤프닝이 있었답니다. 무스탕님의 본명이 제 친구와 같아요! 저는 그 이름을 정말 좋아해요! 아무튼, 그 친구가 보낸 줄 알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던 것이에요. 저는 당일배송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빨리 오는지 몰랐지 뭐예요! 밤늦게 집에 와보니 경비실에 택배가 와 있대요. 다음 날 친구녀석한테 느긋하게 전화걸어 뭘 보냈냐 했더니 아니래요.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그래서 이틀만에 책을 손에 넣게 되었고... 함께 보내주신 그...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세심하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갈피 선물에 눈물이 핑 돌았으며... 책은 벌써 다 읽어버렸지만 몇 번이고 다시 읽겠다고 말씀드리려구요.  

고맙습니다... 제가 얼마나 기쁜지 모르실 거예요. 무스탕님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기쁘고, 뜻하지 않은 선물을 과하게 받아서 배부르고, 평생 몰랐을 수도 있었을 무스탕님의 본명을 알게 되어 기쁘고, 그리고 무스탕님과 오즈마의 관계가 조금 더 가까워진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기쁩니다.  

어서 보답할 날이 올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할게요.  

정말, 고맙습니다, 무스탕님! 

 

 

 
 
무스탕 2010-05-25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오즈마님.
제가 어제까지 죽을둥 살둥 정신없이 지내느라 댓글이 조금 늦었슴다. 이해를.. ^^
저랑 동명이인이신 친구분 이쁘죠, 그렇죠?! =3=3=3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고 맘에 드셨다니 전 더욱더 기쁨충만입니다요.
저도 요것조것 고르면서 잠시 맘이 콩닥콩닥 발바닥이 지상에서 2.5cm정도 떠 있는 느낌이었어요. 앙~~~ 이뿌다~~~ >_< 이러면서요.
그랬던것이 맘에 들었다 하시니 얼마나 좋은지요.

오랫동안 오즈마님 책꽂이에서 빛을 발산하고 있을 책을 생각하니 제가 자체발광하는것처럼 으쓱합니다.
건강한 여름 맞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