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미인도..
요즘 티비에선 문근영양이 신윤복을 연기해 주고 있고 영화에선 김민선이 연기한 신윤복.
많은 어린이들에게 신윤복이 여자 아니냐고 헷갈리게 하고 있는 요즘이다.
영화는 평이 갈려져 있었다. 좋은 영화다, 쓰레기 같은 영화다.
어느 평이 이 영화를 제대로(?) 표현한 것인지 확인을 해보기 위해서라도 난 영화를 봐야 했다.
그런데..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 이게 그렇게 몹쓸 영화고 차비도 아깝고 시간만 버렸다는 평을 들어야 할 만큼 추잡스런 영화였는지..
중간중간 왜 저렇게 오버스러운 장면까지 필요한거야! 하는 19금 스러운 장면들은(것도 무척 찌~인한) 분명히 있었고 편집도 조금 불만스럽게 된 부분도 있었다.
그렇다고 쒸레기 취급까지 받는건 좀 심하지 않나..?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이야기다 보니 그들의 그림은 참 많이 나온다. 김홍도와 신윤복의 유명한 그림은 모두 본것 같다. (잘은 모르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소재를 구하는 상황이나 그림을 그려나가는 방법도 좋은 볼거리였다.
그리고 같은 19금 영화라도 참 많이 변했구나.. 생각하게 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