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센터 조지은입니다. 이용에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새로 교환 받은 도서도 상태가 안좋다 하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세심하게 서비스하지 못해 불쾌하게 해드렸네요.

하지만,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중고샵의 도서가 새 도서로 둔갑되어 발송되는 경우는 없구요,
출판사나 시중 도매상을 통해 입수할 때 자세히 검수하지 못해 발생한 일인듯 합니다.

유관부서에도 보내주신 메일 전달하여 도서 상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고객님께는 소액이지만 적립금으로라도 사과의 마음을 전해 드렸으면 합니다.
나중에라도 구매 기회가 있으실 때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끼쳐드린 불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적은 금액이지만,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약속 드리는 의미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간내어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후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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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제가 서재에 올린 페이퍼를 알라딘 1:1 문의에 그대로 옮겨서 받은 답변입니다. (답변은 당일에 받았는데 제가 바쁜일이 있어서 옮기길 이제야 옮기네요..)

알라딘측에서 중고가 신품으로 판매되는 일은 없다고 말씀하시니 그 말씀 그대로 100% 믿고 이번 일에 고의성은 배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품 판매시 1차, 2차 확인 미비로 인한 소비자 불만해소에 소홀하셨던점은 변명하지 못하실겁니다.

어제는 교환할 책을 발송했다는 문자가 와서 오늘은 도착을 할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삼세판이라고 이번 책도 꼼꼼히 살펴볼겁니다. 이젠 절대 그런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이런 중고서적이 또 온다면 저도 이렇게 페이퍼, 질문답변, 교환만으로는 물러서지 않을 생각입니다.

(사실 그 다음 일은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 못했습니다. 정말 혹시 만약 또 그런일이 생긴다면 그땐 법의 손길을 빌려봐야죠)

제가 요구한적이 없는데 알라딘측에서 먼저 제시한 적립금 문제는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입니다. 먼저 위로금 차원에서 주겠다는데 거절할 필요가 뭔가 싶어 어쩌려는건가 두고 보고 있습니다.

설마 알라딘 측에서 그냥 해보는 말은 아니겠지요?

 

위로해 주시고 같이 화르르~~ 타올라 주신(?) 알라더니 여러님들, 민망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 함께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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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03-14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저 답변이 왜 그렇게 성의없어 보이죠?
전화를 해서 직접 성을 내야 정신차릴려나? 글이란건 생각할 시간과 거짓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세 번째에 또 그런다면 전화를 하십시오.
담당자가 아닌 책임자와 통화를 권합니다.

Mephistopheles 2008-03-14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변은 그냥 심드렁~ 합니다. 언제나 그렇게지만요.

무스탕 2008-03-14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라딘측 답변보고 그렇지..어디 무슨 뾰족한 답변이 나오겠냐.. 했어요.
답변자 개인의 입장에선 제가 당한 일을 이해할수 있겠지만 알라딘 직원이라는 상황에서 알라딘에서 해줄수 있는것을(그것도 손해가 최대한 조금 나게) 이야기 하자니 저 정도가 최선이었겠죠.
있어서도 안되겠지만 정말 세번이나 저를 농락한다면 좋은게 좋은거지~~ 무스탕도 그냥은 못,안 넘기지요.

그런데 웃긴건요.. 처음 교환요청했을땐 제가 1:1 문의중 반폼/교환 카테고리에 글을 남겼는데 이번엔 칭찬/비판 카테고리에 글을 남겨뒀거든요?
그러니 첫번째는 당연히 교환을 해 주리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글 어디에고 책을 교환해 달라거나 피해보상을 해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알아서 교환해주고 위로금을 주겠다네요.
동네 이마트에 가면 <우리보다 싸게 파는곳이 있으면 몇 배 보상해 드립니다~> 하는 문구가 생각났어요 -_-

무스탕 2008-03-14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후에 책이 도착했습니다. 이번 책은 다행스럽게(?) 새 책이더군요.
세번째 만에 받아서 새책이라니... -_-
워낙에 소장하고 싶던 책이니 책꽂이에 꼽았습니다만 이 녀석을 보는 눈길이 곱질 않네요.

비로그인 2008-03-14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중고샵에는 손을 못 대고 있어요.
헌책은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던 게 습관이 되어서요.
암튼 세번째는 상태가 좋다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