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5시 45분 출발 12시 30분 도착.

점심 먹고 집 뒤의 야산에 밤 따러 나가서 남은거 별로 없는 밤나무 흔들어 밤 20개쯤 주워왔다.

월요일 7시 조금 지나 일어나니 이미 시어머니께서 밥은 앉혀 놓으셨고.. -_-;;

아침 먹고 전을 부치기 시작해서 점심 전에 마치고 점심 먹고 송편 제작(?)에 돌입, 열쒸미 만들고 있는데 신랑한터 전화가 왔다.

차 사고가 났단다. 한 동네에 사시는 큰집엘 가는길에 받혔단다. 피해자이기에 큰 문제는 없고 사람이 안다쳤기에 더 큰 문제가 없어서 다행..

화요일 추석날 점심때부터 손님이 오기 시작이다.

첫 손님이 10명의 단체손님이다. 거하게 한 번 치뤄내고 그 다음 부터는 쨉도 안되는 한두명이라 가뿐..

저녁 먹기전에 밭에 나가 풋고추랑 콩을 따왔다. 시어머니께서 챙겨주시는 먹거리들을 챙겼다.

수요일 새벽 5시에 시댁을 출발 집에 4시 40분 도착...

옆집 친정에서 저녁 얻어 먹고 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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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9-27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일정이 너무 빡빡하게 느껴져요. 아마 시댁에 오고가는 시간이 엄청나서 더 그러지 않나 싶네요.
저희는 그나마 멀어도 1시간 30분이내면 해결되니 그 점에선 참 좋은데, 대신 그러다보니 음주와 대화의 시간이 길어져 이번엔 1박2일 코스가 되 버렸다는 ㅠ.ㅠ

무스탕 2007-09-28 10:48   좋아요 0 | URL
1년에 두 번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지내요.
이번 추석엔 이상하게 차가 밀렸어요. 다른때는 명절이래도 4~5시간이면 오갔는데 말이에요..
홍이랑 수랑 맘님도 아빠님도 추석 즐겁게 보내셨죠? ^^*

Mephistopheles 2007-09-27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헉...불행중 다행입니다. 받친것과 다행히 사람 안다친 것이요..

무스탕 2007-09-28 10:54   좋아요 0 | URL
차만 다쳤어요. 이 녀석이 태어난 이후로 제일 많이 다쳤네요.
어제 공업사에 들어갔는데 내일 나온다는군요. 덕분에 랜트 신세에요..

소나무집 2007-09-28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님은 가뿐한 추석을 보내셨네요.
아무튼 명절이 여자들에게 힘들긴 하지만 그것도 없다면 시댁 친지들 얼굴은 아예 모르고 살 거예요.
또 시댁에서 잘 해야 친정에 가기도 편안하니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

무스탕 2007-09-28 16:59   좋아요 0 | URL
일은 단순해요. 먹을거 준비하고 손님오면 챙겨주고 치우고...
그런데 정말 이렇게 명절 아니면 언제 얼굴 볼 기회도 없더라구요.

마노아 2007-09-28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 안 다쳐 다행이에요. 무스탕님 메세나 당첨되셨던데 서울 오시나요? ^^

무스탕 2007-09-29 09:09   좋아요 0 | URL
네. 사람 안다친게 다행이에요. 시아버님도 같이 타고 계셨는데 놀라기만 하셨나봐요.
글고.. 메세나는 못간다고 연락했어요.
마노아님도 당첨 되셨던데 구경하실거죠? ^^

마노아 2007-10-01 22:02   좋아요 0 | URL
재밌게 보고왔어요. 기대 이상의 재미였답니다. 무스탕님 아쉬워요^^

무스탕 2007-10-02 17:13   좋아요 0 | URL
으흠... 마노아님 말씀들으니 못 간것이 더욱 아깝네요 -_-
즐거우셨다니 부럽고 저도 뵐수 있는 기회였는데 못 뵙게 된게 무지 아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