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린 데뷔 이십주년 기념 단편집' 이라는 부제가 붙은 '노래하는 돌'
1983년 북해의 별로 데뷔를 하시고 언제 흘렀는지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버려 2003년에 기념 단편집이 나왔다.
그 긴 세월 동안 혜린님이랑 같이 호흡하며 같이 슬퍼하고 같이 역사를 만들어 갔다는데 나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사는 무스탕이다.
이미 모두 소장하고 있거나 본 적이 있는 단편들로 이루어진 책이지만 그래도! 당연 구입을 했다.
책은 두꺼웠고(무거웠고) 비쌌다.
500쪽이 넘는 책에서 새로운 원고라고는 6장, 12쪽 뿐이었다 -_-
그래도 몇 년 만에 접하게 되는 혜린님의 새 원고는 정말루 정말루 반가웠다 ^______^
책과 함께 배달된 퍼즐은 아직 조립도 안하고 받은 상태 고대로 상자안에 보관되어 있다.
나중에 하고싶을때 하려고...
혜린님의 모든 책들을 소장하는데 많은 시간과 많은 돈이 든건 사실이다.
한가지 책들 몇 질 씩 구입을 하고, 똑같은 책들을 몇 번 씩 사들여서 나눠주고...
억지로 하라면 못할 일들이지만 내가 그러는게 좋으니까 그랬던 일들이다.
아직 후회는 없다.
늘 혜린님이 건강하셔서 언제까지고 같이 느끼고 웃고 울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