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오랜만에 파스넷 크레파스를 보더니 뭔가가 그리고 싶어졌나보다.

정성 ; 엄마. 뭐 그려도 돼?

무스탕 ; 그려라. 뭐 그릴라구? 이쁜거 그려봐.

정성 ; 이세상에서 젤 이쁜건 엄마야~

무스탕 ; (헤벌죽~~~) 그래~!! 엄마를 그려!!

그려놓은 그림을 보니 흡사 공포영화 포스터 같았다 -_-

 

 

오늘 학교엘 다녀와서...

들어오면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물고 들어온다.

돈을 줘 보낸적이 없구만 어디서 났을까?

정성 ; 최민서가 사줬어.

무스탕 ; 추운데 무슨 아이스크림을 먹어?!

정성 ; 맛있어.

(약 2초의 길다면 길고 짦다면 짦은 텀을 준 후에...)

정성 ; 그래도 엄마가 해준 음식만은 못해. 엄마가 해주는게 제일 맛있어.

무스탕 ; (저건 여우가 환생한게 맞을거야..) 그려... 얼렁 손 씻고 밥 먹자.

점심은 식탁과 방안을 오가면서 먹느라 두고 두고 먹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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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11-19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귀엽군요..
지성이는 안그러나요? 정성이가 막내라서 더 애교가 많은가봐요~

무스탕 2006-11-20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성이는 무뚝뚝입니다. 한 배에서 나왔구만 어찌 그리 틀린가 말입니다.
성재도 못지않게 귀여울듯 싶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