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오랜만에 파스넷 크레파스를 보더니 뭔가가 그리고 싶어졌나보다.
정성 ; 엄마. 뭐 그려도 돼?
무스탕 ; 그려라. 뭐 그릴라구? 이쁜거 그려봐.
정성 ; 이세상에서 젤 이쁜건 엄마야~
무스탕 ; (헤벌죽~~~) 그래~!! 엄마를 그려!!
그려놓은 그림을 보니 흡사 공포영화 포스터 같았다 -_-
오늘 학교엘 다녀와서...
들어오면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물고 들어온다.
돈을 줘 보낸적이 없구만 어디서 났을까?
정성 ; 최민서가 사줬어.
무스탕 ; 추운데 무슨 아이스크림을 먹어?!
정성 ; 맛있어.
(약 2초의 길다면 길고 짦다면 짦은 텀을 준 후에...)
정성 ; 그래도 엄마가 해준 음식만은 못해. 엄마가 해주는게 제일 맛있어.
무스탕 ; (저건 여우가 환생한게 맞을거야..) 그려... 얼렁 손 씻고 밥 먹자.
점심은 식탁과 방안을 오가면서 먹느라 두고 두고 먹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