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인간 - 인생을 단단하게 살아내는 25가지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강민지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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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그라시안(1601~1658)은 1601년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에서 태어나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철학을 공부하고, 1623년부터는 사라고사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습니다.1636년 그라시안은 아라곤 지방의 우에스카에 강론 담당 신부로 부임했는데, 이곳에서 첫 저서 『영웅론』을 발간함으로써 작가로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그라시안은 예수회 사제로서 주로 아라곤과 발렌시아 지방 일대에서 교육, 설교 혹은 고해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꾸준히 개인적인 저술 작업을 계속하다가 1658년에 생애를 마감했습니다.


 

 


1자신만의 기질과 기량을 가진사람

타고난 품성에 갈고닦은 기량을 검비한 사람을 말합니다. 기질이 성숙해지려면 다마대한 행동과 고귀한 일을 선택해야 하며 이때 올바른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 합니다,더 중요한 것은 기질에 맞는 기량을 갖추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말과 행동의 주인이 되는 사람

자기자신에 대한 확고한 신뢰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천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3. 인내할 줄 아는 사람

잠시 멈춤의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잠시 멈춰 생각하면 판단력이 성숙해지고 비법도 무르익습니다. 생각은 천천히 하되 행동은 재빨라야 합니다. 이는 주식투자자에게도 많이 회자되는 이야기 입니다. 인내는 위대한 심장의 결실이며 수많은 성공을 낳습니다. 심장이 작은 사람은 시간도 전략도 없습니다.

4. 포용력 있는 사람

관대함은 위대한 심장과 내 업적을 기리는 징표 입니다. 관대한 사람은 적에 대해 좋게 말하고 심지어 그를 성장 시킵니다. 복수심이 끓어 오를 때 의외의 관용을 베풂으로써 신뢰의 박수갈채를 받습니다.

5. 칭찬할 만한 지식을 갖춘 사람

원인과 결과를 통틀어 모든 흐름을 파악하는 지식은 훌륭한 인식력에서 비롯 됩니다. 이러한 능력은 재치는 책에서, 호기심은 조언에서, 판단력은 농쟁에서, 자극은 풍자에서얻음으로써 학문이 선사하는 가장 달콤한 열매를 즐깁니다. 이러한 지식은 늘 새로운 지식이 더해지므로써 그 힘을 확대해 나갑니다.

6. 변덕을 부리지 않는 사람

이성적인 사람속에서는 괴물같은 변덕이 자라나지 않습니다. 변덕은 항상 생각을거치지 않은 우연속에서 생깁니다.

7. 시간을 분배할 줄 아는 사람

신중한 사람이라면 자신을 위한 시간은 물론이고 뛰어난 친구들을 사귀는 시간도 충분히 가져야 합니다.

8. 현명한 사람

자신을 알지 못하면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알라는 이 명언은 말은 쉽지만 행하기 어렵습니다.

9. 농담만 하지는 않는 사람

신중하지 못한 농담은 불리한 기질 입니다. 분별력 있고 신중한 사람은 농담을 아주 가끔만 합니다.

10. 올바른 선택을 하는 사람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결과라고도 합니다. 선택을 잘못하면 지식도 기량도 쓸모가 없습니다. 개인의 선택이 남들도 올바르다고 평가한다면 이는 최고의 행복 입니다.

벌은 최고의 선택을 한 것이고 파리는 최악의 취향을 가진 것 입니다.

11. 절제하는 사람

최악의 실수는 모두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려다 결국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 입니다. 품위는 매우 정교한 가치이며 깨지기 쉬운 유리와 같습니다.

모든 절제는 건강하고 능력을 과시할 때보다 더 큰 명성을 떨치고 살아갈 수 있게 해 줍니다.

12. 끝을 생각하는 사람

유종의 미를 강조하는 말 입니다. 신중함의 대가는 끝을 잘 맺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

현인들은 행운이 나를 떠나기 전에 내가 먼저 행운을 내려 놓아야 한다고 조언 합니다.

13. 적절히 과시할 줄 아는 사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차례가 되고 적절한 기회가 왔다면 적절한 과시가 필요 합니다. 기회는 잡아야 합니다.

과시는 영웅적인 능력을 진정으로 빛나게 해주기에 마치 두번째 생병을 부여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능력도 절대 과장하여 드러내서는 안됩니다. 아주 적절한 때에 매우 절제하여 과시하되 특히 정신의 절제가 더욱 필요 합니다. 자기 PR시대에 되새겨야할 말씁 입니다.

14.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

위대한 능력을 지닌 사람은 기분과 감정의 기복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언제나 무절제한 욕망의 우위에 있지요. 신중하고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성찰하며 현재의 상태를 인정 합니다. 이것이 기분의 주인이 되는 과정 입니다.

15.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

기민하고 적절한 임기응변은 탁월함을 수배로 빛냅니다. 임기응변으로 얻은 성공이 심사숙고하다 야기된 실패보다 뛰어납니다.

위태로운 상황일수록 큰 성과를낸다는 안티페리스타시스법칙으로 지성은 더 깊어지며 기량은 더 섬세해져 결국 신중함이라는 능력이 확대 됩니다.

16. 과장되게 행동하지 않는사람

가장 큰과장은 아는 척 하는 것 입니다. 과장은 정신나간 망상에서 비롯되고 어리석음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ㅏ.말은 신중하게, 실천은 품위있게, 습관은 점잖게, 행동은 영웅답게 해야 합니다.

17. 정점에 도달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

끊임없는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입니다. 아무이 위대한 일도 그 시작은 매우 미미하며 조금씩 완전함이라는 정점에 다가갑니다.

책을 통해 현인들과 만나고 살아있는 현인들과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충분한 경험, 신중한 관찰, 타고난능력의 활용, 다양한 체험등이 성숙한 인간 즉, 완전한 인간을 빚어 냅니다.

18. 단정한 사람

위대한 판단력, 명민한 사고, 넓은 견문, 풍부한 학식을 갖추었더라도 투박하고 정돈되지 않아서 성숙하지 못한다면 모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처음에 불을 내는데 이 능력을 썼지만 나중에는 이것이 기회가 돼 결국 일본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습니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일시는 1598년인데 1601년 생인 그라시안이 자신의 저서에 인용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19. 통찰력 있는 사람

그들은 아주 깊은 바닥을 주의 깊게 조사하고 여러겹의 자식을 품은 마음을 신중하게 들여다보며 모든 능력이 확대 될 수 있는 범위를 현명하게 측정 합니다.

겉모습이나 현란한것에 빠져 들지도 않으며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위해 훌륭한 비판 능력을 사용 합니다. 의도와 목적을 올바로 해독해 항상 현명한 판독에 이릅니다.

20. 허풍을 떨지 않는 사람

결점은 뻔뻔할수록 더 잘 드러나기에 신중한사람들은 적절히 물러날 줄 압니다. 가장 가진 것 없는 자가 가장 많이 가진 척 합니다. 모든 허풍은 어리석고 허세는 참기 어렵습니다. 신중한 사람들은 위대한 사람처럼 보이려 하지 않고 스스로 위대한사람이 되괒 합니다.

21. 성실하고 똑똑한 사람

근면에게도 지성이 필요하고 지성에게도 근면이 필요합니다. 한쪽이 없으면 가치는 하락하고 둘을 합치면 가치가 훨씬 커지죠. 한쪽은 민첩하게 행동하고 한쪽은 심중하게 생각 합니다. 근면한 지성은 선의의 집중력을 발휘해 성공을 지배 합니다.

22.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주의깊게 행동하면 완벽한 사람보다 더 높은 곳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23. 행운을 얻는 법을 아는 사람

넘치는 것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부족한 것에 불만을 갖는이, 다른이에게서는 불행이 아닌 행복만 보고 자신에게서는 행복이 아닌 불행만 보는건 자신으 ㄹ학대하는 행동입니다.

24. 진실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

진실은 인간의 유일한 장점 입니다. 진실은 다른 모든 가치의 목표라고도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진실은 완전함이라 할 것입니다.

25. 삶의 여정을 오롯이 걷는 사람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 그리고 마침내 노년기를 거치며 읽음으로 선현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대면하여 대화 함으로써 자신을 발전시키고, 자신의 내면과 대화를 통해 익힌 바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여 생활함에 거리낌이 없도록 살아가는 모습이 결국 철학을 하는 모습 입니다.


스스로 익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후세에 도움이 될 자격을 갖추어나가는 데 소홀히 하지 않는 삶을 사는 자세를 철학하는 자세로 표현하였습니다. 기독교 신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수사학을 공부한 그라시안의 작품이 나온지 14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전혀 퇴색되거나 낡은 이론으로 치부되지 않고 수많은 독자들에의해 새롭게 영감과 지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책 내용은 최근 유튜브나 SNS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처세술에 인용되지 않은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간을 건너 생생한 호소력으로 공감을 불러 옵니다. 옛 철학자들이 모두 걷고 보면서 순례를 시작했고 그 다음이 독서나 대화를 통한 지식의 습득이었다는 내용은 직접 체험하는 산 경험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강조하는 내용이라 생각 됩니다.

17세기에 접어들면서 유럽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과학의 중심이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지였던 이탈리아에서 지리상 발견으로 부를 축적하기 시작한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의 대서양 연안국가로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스페인은 유럽의 지배자로 주변의 여타국의 주도국으로 군림하던 상태에서 서서히 내리막을 걷던 시기였음을 상기 한다면 정통적인 모럴리스트인 작가에게 이 세계는 위선과 기만으로 가득 찬 곳이었습니다. 마땅히 성공해야 할 사람은 실패하고 이길 자격이 없는 자가 승리하며, 진실을 말하는 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아첨으로 상대를 기분 좋게 하는 이들일수록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세상이었죠. 이 같은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혹은 단순히 생존하기 위해, 그라시안이 독자에게 전하는 주된 충고 중 하나는 신중하라는 것입니다. 25가지의 완전한이간조건 전체를 관통하고 등장하는 미덕은 바로 신중 입니다. 세상의 모순에 섣불리 자신을 던져 항거하지 말고, 타인의 생각을 귀담아 듣되 자신의 생각은 외부에 누설하지 말라는 것이 그의 전형적인 권고입니다.

독서와 명상을 통해 사고의 저변과 깊이를 확대해나간다는 방법 또한 많은 강의에서 강조하는 내용들 입니다.

까마득한 고전의 세계를 현실에 맞게 각색했다해도 손색이 없는 내용입니다.

최근 전 세게적인 팬데믹 이후 정의와 도덕보다는 지역이나 국가별 패권다툼이나 이기주의적인 이권 추구로 치닫는 현실을 보면서 인류가 서로 적절한 절제와 양보와 인간성 회복이 가장 시급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상태로 끊임 없는 자존심 경쟁과 무절제한 감정위주의 조급한 행동들은 전 인류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식량난, 에너지 위기, 기후위기는 담대한 양보와 화합과 잠시멈춤의 인내라는 덕목이 반드시 필요한 싯점 입니다. 패권주의에 정신이 팔려 자신을 둘러싼 보호막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게 되고 마침내 자멸의 순간이 되어도 다른나라만 노려보다 스러져가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지는 않을까 생각 되기도 합니다.

아프리카와 남미의 급격한 사막화는 지구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나라의 모든 위정자들과 권력자들이 이책을 읽어보길 바랍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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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집 -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의 비사
권비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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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비영

1995년 신라문학대상으로 등단. 소설가로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나라에 번역. 출간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겨울의 우화』, 『덕혜옹주』, 『하란사』, 『은주』, 『몽화』, 『엄니』등의 장편소설이 있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이은, 대한제국 마지막 적통 직계손 이구. 이들이 나라를 잃고 국적도 잃고 정체성마저 위협받는 상황속에 마음에 두고 있지도 않는 권력에의 위협요소로 오해받아 받게 되는 협박과 고통은 아무런 보호장치도 없이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했다.그러한 상황에서 그들이 지킬 수 없던 것은 나라뿐 아니라 자기 집마져도 빼앗겨버리고 마는 허약하고 힘 없는 평민이었을 뿐이었다.


우리에게 이방자여사로 더 많이 알려진 영왕 이은의 부인이 된 마사코는 일본국의 나시모토 황족이며 부친이 군 고위 간부로 재위하고 있는 부유한 집안의 장녀였다.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이은은 이토 히로부미의 책략으로 일본으로 유학을 하게 되고 거기서 정략에 의해 혼인을 하였다.영왕 이은은 늘 조국으로의 귀국과 제왕으로의 재위를 염두에 두고 있어 결혼 생활이 즐겁지 않았으나 마사코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아들 '진'을 낳았다. 그렇게 영왕 이은과 마사코 부인은 서로 사랑하기도 하였으나 정치적인 문제나 한.일 양국간의 사건사고가 터질때마다 물과 불처럼 화합할 수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이은은 속국의 황태자, 마사코는 지배국의 황녀라는 벗어버릴 수 없는 신분 때문이었다.

이은 부부가 아들 진과 함께 조선에 올 기회가 있었는데 이 때 아들 '진'이 급사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 부부간 갈등이 고조에 달하기도 하였으나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극복하게 된다.

이 후 일본으로 돌아가 1년간의 유럽여행을 하게되는데 영왕 이은을 감시하는 세력들의 간섭으로 볼모로서의 처지를 뼈져리게 느낄 뿐이었다.

영왕 이은은 일본육사를 졸업하고 승승장구하며 마침내 사령관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그동안 아카사카 대저택도 구입하여 살고 둘째아들 '구'가 탄생하는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일본이 전쟁의 회오리에 말려 들고 마침내 전쟁에 패하게 되면서 삶이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된다. 일본에서는 조선왕공족이 폐지되어 왕실 신분으로 누려오던 모든 혜택이 사라졌고 마사코의 아버지는 전범으로 투옥되었고 이은 또한 황족이 소유했던 전재산을 국유화 하면서 생활비마져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상황이 된 것이다. 또한 속국입장과 패전국입장이 두 부부간에 바뀌게 되면서 마사코는 심각한 두려움속에 살게 되고 마침내 번아웃상태가 되고 만다.

황태손 구는 전쟁통인 한국과 어지러운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의 유학을 가게 된다. 가세가 기운 영왕 부부는 마침내 아카시카 대저택마져도 처분하면서 근근이 살아가게 되었다. 아카사카 저택은 지켜낼 수 없었던 집이었다. 사라진 집이었다. 잃어버린 집이었다. 마사코의 삶에 힘을 주는 구의 역할은 영와 이은까지도 헌신적으로부실필 수 있는 힘을 주었다. 마사코는 날마다 사랑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리며 이은에 대한 마음을 다독였다.

아들 구를 보기 위해 미국에 온 영왕 이은 부부는 아들과 뉴욕에서1년여를 함께 지냈는데 이 때 구는 우크라이나태생 미국인인 직장돌료 줄리아 멀록을 사귀었고 일사천리로 결혼까지 하게 된다.하지만 이 일로 줄리아의 인생은 불행의 길을 걷게 된다. 1963년 대한민국 국적을 얻어 한국에 오게 된 영왕은 이미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어떤 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사코의 줄리아를 대하는 입장은 싸늘함 자체였으니 그도 그럴 것이 마사코 본인마져도 제대로 된 황족의 일원, 종친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처지였음이다.자유분방한 줄리아의 문화적 차이는 끊임없는 이혼요구로 이어졌으며 이는 구에게도 점차 세뇌되어 줄리아를 멀리하게 된다.줄리아는 구가 세상을 떠났을 때 한국을 왔지만 철저하게 열외자였다.


소설의 허구를 수단으로 실제 역사를 제대로 이해해주길 바라는 작가의 의도가 곳곳에 배여 있는 소설이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 이구가 자신이 태어난 아카사카 저택이 내려다보이는 인근 호텔레서 자살한 후 시공간의 자유를 얻어 자신을 둘러싼 인물들의 과거와 그럴 수밖에 없었던 고민과 고통을 이심전심의 느낌으로 표현하는 전지적시점으로 집필하였다.

역사적 사건은 일시를 명시하여 사실감을 돋보이도록 하였다.

하나의 왕조가 마지막 순간까지 정통성을 지키려하는 종친들의 욕망과 아무런 권한이나 보상도 없이 오직 의무만을 수행해야 하는 몇몇 허울뿐인 우상들의 고통이 잘 드러나 애잔한 마음이 드는 소설이다.

새로운 체제의 국가나 정치체제는 기존 지배층에 대해 과거를 앙갚음하는데 치중할 게 아니라 그들의 고통을 살피고 줄여주는 노력을 해나가는 게 대범한 입장일 것이다. 조선왕조의 황족인 실재 인물 영왕 이은, 정략결혼으로 인생을 근면과 인내로 살아야만 했던 일본황족인 마사코, 그둘 사이에 적장자로 태어난 아들 이구와 미국인부인 줄리아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과 그 속게서 펼쳐지는 편견, 차별, 형식과 겉치레, 불합리에 속수무책으로 쫓겨나고 희생당한 삶을 '잃어버린 집'으로 묘사하였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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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안개 거울
박종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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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비정상적인 흐름을 비판하기 위해 거울을 들이대는데 거울조차도 뿌옇게 안개가 끼어 있다.

제대로인 삶을 사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렇게 세상이 돌아간다.

주인공 홍단비는 남편이 주식으로 실패하고 생활비를 제대로 벌어오지 못하자 취업시장에 도전하여 빌딩의 미화원으로 일을 시작한다.

물론 그 전에도 식당에서 서빙을 하는 일을 하기도 했지만 주책맞은 남자손님들의 불필요한 구애에 결국 일자리를 박차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소설은 성남의 모란과 성남동과 수지 광교를 무대로 사건의 흐름에 따라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들이 연속극처럼 명명하며 진행 된다.

특이한 점은 다른 소설들이 대사 혹은 대화를 중심으로 사건을 전개해 갔다면 이소설은 서술로 사건을 전개해가는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

대사에는 의성어가 들어가는 부분이 자주 등장하는데 실제 대사였다면 좀 어색한 의성어가 씌어졌다는 느낌이다.

안개거울이든 거울안개든 선명하지 못한 상황을 말하는 장면이다. 사람의 속을 제대로 볼수 없다는 점도 그렇고, 잠시 후의 미래 예측도 그렇고 무언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답답함이 소설 전체를 흐르고 있다.

통상적인 권선징악이라든가 개과천선이라든가 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저 살아지는 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다고 보인다.


소설의 대 반전은 수도권을 강타한 지진과 함께 순식간에 정돈이 된다. 이중인격자로 살던 소방관의 진면목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다희와 황미에 양다리를 걸치고도 모자라 호프집 여사장을 꼬드기던 소방관은 귀싸대기 세례를 받게 된다. 더이상 공무원으로 생활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홍단비의 사랑은 퇴출당한 채광역와 다시 만나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어찌 되었든 세상은 제자리를 찾아 정돈하게 되고 흘러가게 된다.

이 소설에서는 돈을 벌기 쉬운 일들로 음화제작및 유포라는 범죄를, 그리고 드라마에서의 히트를 달고 있는데 음화제작에는 서울대생이 꼭 끼어있다. 우리나라의 최고학부인 서울대를 굳이 범죄에 기용한 의도가 현실적 허울과 명분이 사실은 가장 추악한 진면목을 지닌 범죄집단이라는 것을 표현한 듯 하다.

작금의 정치행태에 대해서도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별법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이나라의법들이 그 얼마나 헛점과 사욕과 추태의 발로인지 밝히고 있다. 진실로 조속하게 갖추어져야할 법률은 국회에서 통과를 못하고 몇십년째 공중에 떠 있고 몇몇 이익집단의 이익을 위한 법률은 득달같이 하루만에 통과시켜버리는 우리 국회의 부조리를 <음화소지반포처단 특별법>과 <전국남녀도우미처단법>을 예로 들어 비판하였다.

물론 이러한 불합리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서민들-을 비롯하여 빌딩을 몇채씩 소유한 건물주에 이르기까지, 방송의 최 말단 신입 배우로부터 톱스타에 이르기까지 예외없이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살아가도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총체적인 비극이다.

죄책감이나 명예의 실추가 두려워 자살하는 모습에서도 나약한 정신이 그대로 드러내어 비판하고 있다.

책을 다 일고 나면 나는 누구일까? 나의 진짜 인간성을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중 누구를 닮았을까? 진정한 욕구나 욕심, 성욕을 교묘히 감추고 그저 착하고 듬직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소방관 차철수는 아닐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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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의 자기 신뢰 메이트북스 클래식 13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황선영 옮김 / 메이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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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프원도 애머슨은 미국의 사상가이며 시인이다. 한때 목회에도 종사하였으나 교단과의 충돌로 도중에 이탈하였다.

이책 자기신뢰는 1841년에 발표한 그의 에세이집속에 실린 한편의 에세이다. 그러다보니 책 분량이 얇고 짤막하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무게감이 당장 느껴질 정도로 현실참여적이고 계몽적이며 약간 선동적인 느낌마져 들수도 있다.

에머슨이 가장 강조했던 것은 자기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내면을 단련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놀라운 힘이 있으며 이 힘은 자신에 대한 강한 신뢰가 바탕이 될 때 엄청난 힘을 드러내게 된다는 것이다.

약 180년 전에 에머슨이 직시하고 글로 남긴 이 작품이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인 위인들이 이 글로부터 많은 깨우침과 영감을 얻었다고 하니 그이 혜안이 놀라울 뿐이다.



책은 4개의 장과 81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원문에 없던 것을 역자가 분류한것이다. 이 분류로 에머슨의 문장을 좀더 폭넓은 시각으로 통찰할수 있다.

1장 내 생각을 믿고 용감하게 나아가자.

태생이 천재인 나 자신을 드러내어 명확하게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그러한 천재성을 위대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어 세상에 발현시키는 일. 그것이 내가 할 일이다. 세상의 기대와 바램대로 살게 아니라 내가 감당해낼 수 있는 솔직한 삶을 살도록하는 것이 바로 나자신을 믿는 것이다. 에머슨은 이 장에서 온갖 선으로 포장한 자선이나 기부를 비난하였다.선행이라는 것을 세상살이에 나의 부족함에 대한 일종의 벌금이나 속죄행위라고 비하 하였는데 이는 내가 진정으로 감당해낼수 있는 삶을 벗어나 살고자 할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

2장 결코 순응하지 말고 내 참모습을 찾자

세상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기는 쉽다. 하지만 그런 쉬운 삶을 바라지 말고 자기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독립성을 유지 하여야 한다.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의 일에만 신경쓰고 할 때 다른사람이 나라는 사람의 진면목을 알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칭찬해대는 바보같은 얼굴'처럼 굴욕적인 것은 없다. 내면의 공감없는 순응은 비굴함이다. 세상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사소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행동을 함에 있어 과거의 말과 행동을 억지로 지금당장 여기서 맞춤으로써 일관성을 가지려 노력할 필요가 전혀 없다.지금, 바로, 여기, 당장에만 집중해야 한다. 이는 본성대로 산다는 말과 같다. 본성이란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기 땨문이다.




다만,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되 다른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옳은 일을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미덕이되고 명예가 되기 때문이다.

2장을 다 읽고나면 저자의 인간성에대해 약간의 의문이 든다. 대단히 건방지고 거만했던 사람 아닐까?라는 의문이다.

다음 구절을 보면 이런 생각이 더욱 확고해진다.

" 어디에나 위대한 사상가와 실행자는 있다. 위대한 사람이 우리집에 식사하러 온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나는 그를 즐겁게 해주고 싶은게 아니라 그가 나를 즐겁게 해주길 바란다. 나는 이곳에서 인류를 대표하며 인류가 친절하고 진실해 보이게 할 것이다." 이 얼마나 건방진 발언인가? 저자는 자기자신을 진정한 인간이며 책임감 있는 위대한 사상가와 실행자로 굳게 자신하고 있는것이다.

3장 나를 신뢰해야 삶의 혁명이 일어난다

자발적이며 본능으로부터 생겨나는 근원적 지혜인 '직감'이 바로 천재성이며 미덕이며 인생의 정수라고 하였다. 온전히 현재를 살아야 시간을 초월하게 되고 현재의 삶을 살아야 자연과 일체가 되고 마침내 행복하게 될 것이다. 나보다 선견지명이 있던 현자나 몇몇 위인들의 명언을 접할 때 그 말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을 완벽하게 깨달아서 내 말로 그 언어를 말 할 수 있어야 나에 대한 신뢰가 확고하다 할 것이다. 다른사람을 롤모델로 닮으려 할 때조차도 자기자신을 망각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3장은 소제목별 내용이 약간 길어지고 철학적인 접근을 많이 하게 되면서 통찰이라든가 영혼이라든가하는 차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 다소 난이도가 올라간다. 어쨌든 결론은 내면의 자아를 각성하여 자기신뢰의 벽을 단단하게 하라고 이야기 한다.

"그들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나의 자유와 힘을 포기할 수는 없다. 게다가 누구나 깨달음의 순간이 찾아오면 절대적인 진실의 내면을 들여다 보게 된다." 신의 영역에 들게 된다는 말이다.



이장에서 요즘 세상에 경고를 던지는 구절이 있다. 두 유형의 젊은이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A는 최고의 인재이며 최고 학부를 졸업하였다. 하지만 새로운 영역에 대한 두려움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기 앞가림조차 제대로 못하는 젊은이다. B는 시골에서 자라 어릴적부터 온갖일을 다 경험해 보았고 역경을 이겨내는 힘도 가지고 있다. A와 B중 누가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고 도움이 되는 사람인가. 자기자신을 신뢰하며 내면을 충만하게 하여 넘치는 역량으로 모든 일과 인간관계에서 혁명을 일으키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은 누구일 것인가?

이기적이고 근시안적이며 패배주의자인 젊은이들이 경각심을 가졓야 할 구절이다.

4장 동정 받거나 구걸하지 말고 홀로 서라

기도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외부로부터의 도움을 청하는 기도는 사악한 것이라 하였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이야기이다. 이는 다른사람의불행을 동정하고 같이 슬퍼하는것보다 속히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게 선한 일이라고도 했다. 사이비종교나 교주에 현혹되지 말 것이며 자기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즐겁게 할수 있는 일을 발굴하여 그에 상응하는 능력을 계발시키라고 요구한다. 인간은 외부로부터의 모든 지원을 거절하고 홀로 설 때 진실로 강인해지고 승리를 쟁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각기 다른 능력과 자질을가지고 있다. 자기자신의 능력과 자질을 빨리 알아내고 집중하여 자기안의 능력치를 고도화 시키도록 하므로써 자기 신뢰를 구체화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단계별로 세분하여 명확한 방향정립후에 추진하되 당초에 올바르게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을 시작했다면 주변의 어떠한 방해공작에도 휘둘리지 말고 자신만의 고유한 강점을 최고치로 이끌어낼 수 있게 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인류의 행복을 위해 도움이 되어야하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야 할 책임을 지고 태어난다. 자기 내면으로부터 충만한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이러한 삶이 가능해질 것이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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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 - 척추 명의가 가르쳐주는 최고의 치료법 대전
기쿠치 신이치 외 지음, 장하나 옮김 / 보누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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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은 아직 판단기준이나 과학적 근거가 충분치 않은데다 결정적 치료법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책은 요통 환자들이 불안해 하거나 궁금해 하는 문제에 전문가가 답하는 형식으로 정보와 견해를 제공해주기에 일고 이해하기가 매우 쉽게 되어 있다. 의사들이 사용하는 전문용어의 사용을 지양하고 일상용어를 사용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기에 누구나 쉽게 자신의 증세를 판단하고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최고의 치료법은 환자 본인이 본인에 맞는 방법을 발견하는 것이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관이 좁아져 그 속을 지나는 신경이 강하게 눌리면서 하반신에 통증이나 저림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러한 질환은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성변화가 주요인이며 추골의 변형, 추간판의 변성팽윤, 황색인대비후, 추간관절의 변성을 일으켜 발병하게 된다. 그 외 운동 및 수면부족, 편식, 흡연, 비만 등이 척추관협착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AGE(종말당화산물)가 혈당을 상승시키고 AGE의 생성을 촉진하여 체내 AGE가 축적된 장소는 노화가 진행되고 고혈당상태가 되며 대량으로 축적되므로써 척추관이 좁아지게 된다. 인대나 추간판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노화되면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추간판이 변형되어 척추관이 좁아지게 된다, 흡연은 콜라겐 합성에 필소적인 비타민C의 결핍을 초래하고 혈관수축을 일으켜 근육이나 인대의 경직을 유발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하여야 한다.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의 통증부위나 증세가 비슷하지만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심하다면 추간판 탈출증이고 반대로 뒤로 젖힐때 통증이 심하다면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몸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지만 추간판탈출증은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자주 나타난다. 똑바로누워 무릎을 펴고 한쪽 다리를 바닥에서 30~60도 들어올릴 때 하반신에 강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추간판 탈출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에는 약물치료나 수술요법이 독립적이거나 병행하여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의료기술이나 의약품에 의한 치료는 일시적일 수 있으며 일상생활습관의 바른실천과 지속적인 노력만이 재발을 방지하고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척추관협착증 환자일경우 통증이나 저림등의 증세로 운동기능저하 증후군에 걸리지 않도록 운동요법을 따라 걷기등의 운동은 반드시 실행하도록 해야 한다. 전문의 들은 만성요통의 치료법으로 운동치료를 추천1순위에 두고 적극 권장한다.


이 책에서는 일상생활에서의 척추관협착증세 완화를 위해 의료적 치료법을 특성과 효능, 통증유형에 따른 치료법 추천은물론 일상 생활에서의 자가관리요령이라든가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유지법부터 다양한 운동요법까지 동작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나아가 섭취에 중점을 두어야 할 영양소와 식품을 체내작동원리를 소개하면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참고하여 자신에 맞는 식단을 짤 수 있도록 하였다.

증상에 따른응급조치내용도 수록하여 비상시에 요긴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직립보행을하는 생물학적 특성상 평생 허리부위에 강한 부하가 지워질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은 일상 생활에서 뿐 아니라 노화에 따라 저절로 약해지는 근력과 혈류의 정체로 척추관협착증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올바른 자세와 균형잡힌 영양 섭취로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는 일이 매우 중요 하다. 특히 현대인의 생활속에서의 스트레스와 과로, 수면부족 등 생리 불균형의 증가는 이러한 질환 발병의 위험을 중가시키고 있다. 일상생활을 할 때 허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늦지 않게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게 건강한 허리에 필수이다. 자신의 통증이 어떤 원인으로 발생한 것인지 올바른 판단은 치료의 시간을 절약하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우리 몸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척추의 구조와 명칭, 기능을 도해를 통해 알기쉽게 설명하여 자칫 잘못알고 있는 요통 질환을 점검할 수 있다. 척추관, 좌골, 추체, 마미, 간헐파행 등을 여러번 설명하고 있어 이해를 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각급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는 치료법에 대하여는 역자가 우리나라의 현실을 설명해두고 있어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되도록 하였다.

이 책을 통하여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 허리건강을 강화하고 응급상황시 효율적인 대처와 적시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갈 수 있을것이다. 요통환자는 물론 그러한 가족이 주변에 있다면 이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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