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인간 - 인생을 단단하게 살아내는 25가지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강민지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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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그라시안(1601~1658)은 1601년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에서 태어나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철학을 공부하고, 1623년부터는 사라고사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습니다.1636년 그라시안은 아라곤 지방의 우에스카에 강론 담당 신부로 부임했는데, 이곳에서 첫 저서 『영웅론』을 발간함으로써 작가로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그라시안은 예수회 사제로서 주로 아라곤과 발렌시아 지방 일대에서 교육, 설교 혹은 고해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꾸준히 개인적인 저술 작업을 계속하다가 1658년에 생애를 마감했습니다.


 

 


1자신만의 기질과 기량을 가진사람

타고난 품성에 갈고닦은 기량을 검비한 사람을 말합니다. 기질이 성숙해지려면 다마대한 행동과 고귀한 일을 선택해야 하며 이때 올바른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 합니다,더 중요한 것은 기질에 맞는 기량을 갖추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말과 행동의 주인이 되는 사람

자기자신에 대한 확고한 신뢰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천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3. 인내할 줄 아는 사람

잠시 멈춤의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잠시 멈춰 생각하면 판단력이 성숙해지고 비법도 무르익습니다. 생각은 천천히 하되 행동은 재빨라야 합니다. 이는 주식투자자에게도 많이 회자되는 이야기 입니다. 인내는 위대한 심장의 결실이며 수많은 성공을 낳습니다. 심장이 작은 사람은 시간도 전략도 없습니다.

4. 포용력 있는 사람

관대함은 위대한 심장과 내 업적을 기리는 징표 입니다. 관대한 사람은 적에 대해 좋게 말하고 심지어 그를 성장 시킵니다. 복수심이 끓어 오를 때 의외의 관용을 베풂으로써 신뢰의 박수갈채를 받습니다.

5. 칭찬할 만한 지식을 갖춘 사람

원인과 결과를 통틀어 모든 흐름을 파악하는 지식은 훌륭한 인식력에서 비롯 됩니다. 이러한 능력은 재치는 책에서, 호기심은 조언에서, 판단력은 농쟁에서, 자극은 풍자에서얻음으로써 학문이 선사하는 가장 달콤한 열매를 즐깁니다. 이러한 지식은 늘 새로운 지식이 더해지므로써 그 힘을 확대해 나갑니다.

6. 변덕을 부리지 않는 사람

이성적인 사람속에서는 괴물같은 변덕이 자라나지 않습니다. 변덕은 항상 생각을거치지 않은 우연속에서 생깁니다.

7. 시간을 분배할 줄 아는 사람

신중한 사람이라면 자신을 위한 시간은 물론이고 뛰어난 친구들을 사귀는 시간도 충분히 가져야 합니다.

8. 현명한 사람

자신을 알지 못하면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알라는 이 명언은 말은 쉽지만 행하기 어렵습니다.

9. 농담만 하지는 않는 사람

신중하지 못한 농담은 불리한 기질 입니다. 분별력 있고 신중한 사람은 농담을 아주 가끔만 합니다.

10. 올바른 선택을 하는 사람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결과라고도 합니다. 선택을 잘못하면 지식도 기량도 쓸모가 없습니다. 개인의 선택이 남들도 올바르다고 평가한다면 이는 최고의 행복 입니다.

벌은 최고의 선택을 한 것이고 파리는 최악의 취향을 가진 것 입니다.

11. 절제하는 사람

최악의 실수는 모두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려다 결국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 입니다. 품위는 매우 정교한 가치이며 깨지기 쉬운 유리와 같습니다.

모든 절제는 건강하고 능력을 과시할 때보다 더 큰 명성을 떨치고 살아갈 수 있게 해 줍니다.

12. 끝을 생각하는 사람

유종의 미를 강조하는 말 입니다. 신중함의 대가는 끝을 잘 맺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

현인들은 행운이 나를 떠나기 전에 내가 먼저 행운을 내려 놓아야 한다고 조언 합니다.

13. 적절히 과시할 줄 아는 사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차례가 되고 적절한 기회가 왔다면 적절한 과시가 필요 합니다. 기회는 잡아야 합니다.

과시는 영웅적인 능력을 진정으로 빛나게 해주기에 마치 두번째 생병을 부여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능력도 절대 과장하여 드러내서는 안됩니다. 아주 적절한 때에 매우 절제하여 과시하되 특히 정신의 절제가 더욱 필요 합니다. 자기 PR시대에 되새겨야할 말씁 입니다.

14.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

위대한 능력을 지닌 사람은 기분과 감정의 기복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언제나 무절제한 욕망의 우위에 있지요. 신중하고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성찰하며 현재의 상태를 인정 합니다. 이것이 기분의 주인이 되는 과정 입니다.

15.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

기민하고 적절한 임기응변은 탁월함을 수배로 빛냅니다. 임기응변으로 얻은 성공이 심사숙고하다 야기된 실패보다 뛰어납니다.

위태로운 상황일수록 큰 성과를낸다는 안티페리스타시스법칙으로 지성은 더 깊어지며 기량은 더 섬세해져 결국 신중함이라는 능력이 확대 됩니다.

16. 과장되게 행동하지 않는사람

가장 큰과장은 아는 척 하는 것 입니다. 과장은 정신나간 망상에서 비롯되고 어리석음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ㅏ.말은 신중하게, 실천은 품위있게, 습관은 점잖게, 행동은 영웅답게 해야 합니다.

17. 정점에 도달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

끊임없는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입니다. 아무이 위대한 일도 그 시작은 매우 미미하며 조금씩 완전함이라는 정점에 다가갑니다.

책을 통해 현인들과 만나고 살아있는 현인들과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충분한 경험, 신중한 관찰, 타고난능력의 활용, 다양한 체험등이 성숙한 인간 즉, 완전한 인간을 빚어 냅니다.

18. 단정한 사람

위대한 판단력, 명민한 사고, 넓은 견문, 풍부한 학식을 갖추었더라도 투박하고 정돈되지 않아서 성숙하지 못한다면 모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처음에 불을 내는데 이 능력을 썼지만 나중에는 이것이 기회가 돼 결국 일본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습니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일시는 1598년인데 1601년 생인 그라시안이 자신의 저서에 인용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19. 통찰력 있는 사람

그들은 아주 깊은 바닥을 주의 깊게 조사하고 여러겹의 자식을 품은 마음을 신중하게 들여다보며 모든 능력이 확대 될 수 있는 범위를 현명하게 측정 합니다.

겉모습이나 현란한것에 빠져 들지도 않으며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위해 훌륭한 비판 능력을 사용 합니다. 의도와 목적을 올바로 해독해 항상 현명한 판독에 이릅니다.

20. 허풍을 떨지 않는 사람

결점은 뻔뻔할수록 더 잘 드러나기에 신중한사람들은 적절히 물러날 줄 압니다. 가장 가진 것 없는 자가 가장 많이 가진 척 합니다. 모든 허풍은 어리석고 허세는 참기 어렵습니다. 신중한 사람들은 위대한 사람처럼 보이려 하지 않고 스스로 위대한사람이 되괒 합니다.

21. 성실하고 똑똑한 사람

근면에게도 지성이 필요하고 지성에게도 근면이 필요합니다. 한쪽이 없으면 가치는 하락하고 둘을 합치면 가치가 훨씬 커지죠. 한쪽은 민첩하게 행동하고 한쪽은 심중하게 생각 합니다. 근면한 지성은 선의의 집중력을 발휘해 성공을 지배 합니다.

22.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주의깊게 행동하면 완벽한 사람보다 더 높은 곳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23. 행운을 얻는 법을 아는 사람

넘치는 것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부족한 것에 불만을 갖는이, 다른이에게서는 불행이 아닌 행복만 보고 자신에게서는 행복이 아닌 불행만 보는건 자신으 ㄹ학대하는 행동입니다.

24. 진실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

진실은 인간의 유일한 장점 입니다. 진실은 다른 모든 가치의 목표라고도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진실은 완전함이라 할 것입니다.

25. 삶의 여정을 오롯이 걷는 사람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 그리고 마침내 노년기를 거치며 읽음으로 선현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대면하여 대화 함으로써 자신을 발전시키고, 자신의 내면과 대화를 통해 익힌 바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여 생활함에 거리낌이 없도록 살아가는 모습이 결국 철학을 하는 모습 입니다.


스스로 익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후세에 도움이 될 자격을 갖추어나가는 데 소홀히 하지 않는 삶을 사는 자세를 철학하는 자세로 표현하였습니다. 기독교 신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수사학을 공부한 그라시안의 작품이 나온지 14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전혀 퇴색되거나 낡은 이론으로 치부되지 않고 수많은 독자들에의해 새롭게 영감과 지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책 내용은 최근 유튜브나 SNS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처세술에 인용되지 않은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간을 건너 생생한 호소력으로 공감을 불러 옵니다. 옛 철학자들이 모두 걷고 보면서 순례를 시작했고 그 다음이 독서나 대화를 통한 지식의 습득이었다는 내용은 직접 체험하는 산 경험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강조하는 내용이라 생각 됩니다.

17세기에 접어들면서 유럽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과학의 중심이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지였던 이탈리아에서 지리상 발견으로 부를 축적하기 시작한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의 대서양 연안국가로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스페인은 유럽의 지배자로 주변의 여타국의 주도국으로 군림하던 상태에서 서서히 내리막을 걷던 시기였음을 상기 한다면 정통적인 모럴리스트인 작가에게 이 세계는 위선과 기만으로 가득 찬 곳이었습니다. 마땅히 성공해야 할 사람은 실패하고 이길 자격이 없는 자가 승리하며, 진실을 말하는 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아첨으로 상대를 기분 좋게 하는 이들일수록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세상이었죠. 이 같은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혹은 단순히 생존하기 위해, 그라시안이 독자에게 전하는 주된 충고 중 하나는 신중하라는 것입니다. 25가지의 완전한이간조건 전체를 관통하고 등장하는 미덕은 바로 신중 입니다. 세상의 모순에 섣불리 자신을 던져 항거하지 말고, 타인의 생각을 귀담아 듣되 자신의 생각은 외부에 누설하지 말라는 것이 그의 전형적인 권고입니다.

독서와 명상을 통해 사고의 저변과 깊이를 확대해나간다는 방법 또한 많은 강의에서 강조하는 내용들 입니다.

까마득한 고전의 세계를 현실에 맞게 각색했다해도 손색이 없는 내용입니다.

최근 전 세게적인 팬데믹 이후 정의와 도덕보다는 지역이나 국가별 패권다툼이나 이기주의적인 이권 추구로 치닫는 현실을 보면서 인류가 서로 적절한 절제와 양보와 인간성 회복이 가장 시급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상태로 끊임 없는 자존심 경쟁과 무절제한 감정위주의 조급한 행동들은 전 인류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식량난, 에너지 위기, 기후위기는 담대한 양보와 화합과 잠시멈춤의 인내라는 덕목이 반드시 필요한 싯점 입니다. 패권주의에 정신이 팔려 자신을 둘러싼 보호막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게 되고 마침내 자멸의 순간이 되어도 다른나라만 노려보다 스러져가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지는 않을까 생각 되기도 합니다.

아프리카와 남미의 급격한 사막화는 지구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나라의 모든 위정자들과 권력자들이 이책을 읽어보길 바랍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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