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며 꿈꾸며
강정란 지음 / 좋은땅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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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록을 시집으로 출간하였다. 삶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넉넉한 따뜻함과 사랑, 그리고 지금도 자라고 있는 꿈으로 모두 극복하여 행복을 일굴 것이다.

강정란 시인이 자신을 소개한 글이다..

책은 1부 사랑하며, 2부 꿈꾸며로 구성 하였다. 1부에 29편, 2부에 27편의 소제목으로 시와 짧은 에세이가 수록 되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으나 시인이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세상은 살만하고 사랑과 따뜻함이 있으며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다.


1부 사랑하며에서는 의도적인 시간대별 전개로 구성 하였다.

첫사랑의 설레임, 조심스러움, 약간의 자존심이 겹쳐지는사랑의 감정이 나오고 이어 교제가 진행된 연인의 사랑을 이야기하였다.

연인간의 사랑은 가슴아픔, 간절함, 바보스러움, 안타까움 등이 교차하면서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였다.

여기서 작가는 사랑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천천히 조금씩 단계를 밟아 나아가야 한다고 하였다.다툼이나 작별등의 감정도 나오지만 여전히 중심은 사무치는 그리움과 애틋한 정이다. 사랑을 실행 함에 주저함은 던져버리라고 말하여 용기로 사랑을 실행할 것을 강조 하였다. 사랑하다가 나쁜 가정이 생기거든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라고도 하였다.

가정을 꾸리고 나이를 먹어감에 기죽지 않고 젊은 사고로 사랑을 지속하라고도 하였다.그러면서 노부부로서 부부간의 사랑을 마치 노래처럼 시로 탄생 시켰다.

오래된 사랑도 새옷처럼 설렘을 줄수 있다는걸

허리는 사랑의 나이테라서 해를 넘기며 넉넉해지는걸

두근거림이 없는게 아니라 박자가 같아져 익숙해지는걸

맘씨 맵씨 닮은 애들에게 당신이 멋짐 원조라는걸

그것도 모른다고 한 것이다. - <당신은 그것도 몰라> 에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느낄 때 쯤 부모님은 세상을 떠났다. 당당하게 살아온 나를 보여 드리고 싶은데 부모님은 계시지 않는다.

살아계실 때에 부모님의 삶의 짐을 덜어드리지 못하였음과 사랑한다고 표현하지 못하였음을 슬픔과 회한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사랑하며의 대미는 내리사랑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사랑스런 손주가 생긴 것이다. 사랑을 쏟을 대상이 부모에서 손주로 바뀌어 간다.

2부 꿈꾸며에서는 행복이넘치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나이드신 아버지가 구인광고를 읽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여 삶은 여전히 곤궁하고 고달프지만 젊은 날의 고난이 마침내 고치를 뚫고 아버지 곁으로 나비가 되어 도달하리라는 꿈을 잃지 않고 있다.

인생의 여정이 파도 속이며 안개 속이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멋진 꿈을 꾸며 도전을 계속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시를 통해 희망을 잃지 않기를 강조하면서 실패를 두려워 하지말고 과감히 실천할것을 여러번 강조 하였다. 이는 사랑을 표현 함에 두려워 하지말고 과감해질 것을 권한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일단 실천하면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 붇도록 열정을 가질 것, 그리고 장애물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되 지속적이고 포기하지 않아야 함도 주문하고 있다. 그리하여 마침내 꿈꾸던 일을 이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지나친 경쟁의 물결로 상호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문화가 점차 자리잡아 가고 있다. 경쟁 상대를 밟고 일어서야만 내가 성장할 수 있다는 논리에 깊숙이 빠져있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서로 협력해 나가야만 험한세상과 자연의 위협을 극복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명의 이기가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고 기계나 컴퓨터가 대신 할 수 있는 분야가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다. 기게와 컴퓨터만으로도 얼마든지 혼자 생활이 가능해 지게 된 것이다. 그러한 시국에 코로나팬데믹은 독자적 생활 가능성을 훨씬 빨리 정착하도록 하였고 더이상 인간관계에 의지하지 않고 기계와 컴퓨터만으로도 생존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은이러한추세를 더욱 빠르게 촉진시키고 있으며 사람간의 유대는 가족정도에머물 정도로 범위가 축소되고 제한적으로 되었다.

강정란 시인은 이러한 사회에 사랑이 행복을 가능케하는 유일한 덕목임을 말하고 있다, 더불어 희망이라는 꿈으로 지금의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사랑으로 충만한 행복한 사회가 이루어지길 소망 하였다.

사람간의 정과 인간성이 결핍되어가는 삭막한 세상에 한줄기 시원한 단비와 같은 노래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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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 애도의 방식
안보윤 외 지음 / 북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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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으로 상금은 3천만 원이다. 소설가 이효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2000년에 제정되었다. 등단 15년 이내의 작가들의 작품 중 전년도 5월부터 당해년 4월 사이에 문예지, 종합잡지 및 기타 정기.비정기 간행물 등에 발표된 중.단편소설들을 심사대상으로 삼는다.-위키백과.

올해 대상 수상작은 안보윤 작가의 애도의 방식에 돌아갔다. 이 책은 안보윤 작가의 수상작품과 자선작 너머의 세계를 연속하여 싣고 작가의 수상소감 및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여 놓았다. 이 부분을 일고나면 작가 안보윤의 작품 세계와 작가의 고민, 사회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두루 알 수 있다.

이어 우수작품상 수상작가5인의 수상작품인 강보라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김병운 『세월은 우리에게 어울려』, 김인숙 『자작나무 숲』, 신주희 『작은 방주들』, 지혜『북명 너머에서』와 기 수상작가 자선작 김멜라『이응이응』이 실려 있고 24회 문학상 응모작 심사위원의 심사평으로 구성 되어있다. 문학상 대상작이 중·단편 소설이다 보니 책 한권이 여러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 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맛볼 수 있는 잇점이 있지만 한편으로 내용이 너무 짧지않을까 걱정스런 부분은 참을 수 없는 아쉬움이다.

이 책을 통해 이효석 문학상의 성격이나 선정방식, 주안점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어 문학상 도전 작가들이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내용들이 들어 있다.


이번 서평은 대상 수상작가인 안보윤 작가의 대상수상작 『애도의 방식』과 자선작 『너머의 세계』를 대상으로 하였다.

두 작품 모두 학교라는 무대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거나 현재 진행중일 수도 있는 아주 현실적인 학폭이라는 소재로 삼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애도의 방식』에서는 학폭 피해자가 동급생인 동주이고 『너머의 세계』에서의 학폭 피해자는 작금 온나라가 시끄럽게 비난과 반성을 촉구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갑질에 휘둘리는 교사라는 점이 다르다.

학폭의 피해 양상은 가해자의 삶과 상관 없이 피해자의 인생을 갈가리 찢어발겨 길바닥에 내팽개쳐진 휴지조각처럼 존재하지 않음을, 아니 존재 할 수 없음을 강요 한다. 그리고 사회적 규범은 이러한 피해자가 자신의 권리주장마져 못하도록 짓이겨 눌러버린다. 한마디로 오죽 못났으면 그토록 따돌림 당하고 추행을 당하며 폭력에 노출 되겠느냐는 비난마져 쏟아질 양상이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당한 모든 사건은 제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관심 밖이라는 얘기다. 유일한 희망인 법마저도 원인제공, 증거부족, 정황, 정신박약 등 갖가지 언어적 수단 방법을 동원하여 가해자의 처벌에 관대해지는 추세이다.

윤리도덕은 더이상 미풍양속이 될 수 없고 이기심으로 점철된 내새끼 끌어안기에 혈안이 되어 이성을 상실한 대혼란의 상태인 것이다.


심사평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관성'이라는 사회구조적 힘의 논리와 개개인의삶의 관성에 대해 그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반성하며 삶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스스로 멈춰설 수 있을 지 자문하게 만드는 글이다. 그저 사회의흐름대로 이리저리 휩쓸리며 그 속도 그대로 무엇이정의이고 무엇이 진리인지 따져보는 것 마져도 기피하고 있는것 아닌지?


묻지마 강력 범죄라는 사건의 해결 과정을 보면 정신적 측면의 쇠약을 핑계삼아, 향정신성 약에 취해서, 순간적인 감정의 폭발로, 우발적으로라는 언어유희를 잘도 이용해 변호하는 막가는 법의 애용자들의 개판싸움터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범죄자의 범죄가 적정수준의 처벌보다는 교화위주의 미약한 수준에 머물다보니 더이상 양심적인 사람들이 비빌 언덕이 사라진 느낌이다. 범인들은 이러한 범죄를 일종의 유희나 자랑거리로 여기고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 가는데 오히려 피해자나 그 가족은 또다시 엄청난 충격과 공포와 암울한위축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남은 여생을 춥고 어두운 불행의 늪속에 던져 버리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기도 한다.

문학 작품의 역할이 올바른 도덕성과 윤리, 진리를 구명하고 잘못된 시류를 꾸짖고 경고하는 소임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가 크다.

작가 안보윤의 인터뷰 내용은 이 소설은 물론 작가가 소설의 형식을 빌어 독자들과 세상에 하고 싶은 말들을 자세하게 표현하고 있다.작가는 자신이 쓴 소설들이 세상을 향한 어떤 대답을 내놓기보다 질문의 한 형태라고 이야기 하였다. 왜냐하면 소설 속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나 결론을 암시하는 전개방식이 작품세게의 개방성을 제한하고 소통의 통로가 막혀버리게 한다고 하였다.

독자들이 글을 읽어가면서 답답함을 많이 느끼는 게 당연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만큼 책을 수동적 입장에서 읽지 말고 작가가 던지는 질문에 답해가는 적극적 방식의 독서를 요구하고 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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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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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과 의학의 눈부신발전으로 노화에 대한 당연한 수용이 이제는 극복해야할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노화를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발전은 아직 어디에서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질병에 대한 치료법 발전과 영양적 측면의 지속적인 향상 그리고 건강에 대한 범지구적, 혹은 범 국가적 보호확대로 평균수명은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약 83.7세이며 건강수명은 76세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그렇다면 평균적으로 7년내지 8년을 병치레를하면서 살게 된다는 게 현실이다. 저자는 이러한 병치레의 삶을 거부하고 죽기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므로써 건전한 죽음, 존엄한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노년과 죽음에 관한 남다른 사유의 책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우에노 지즈코에서 말한 고령화 시대의 죽음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자신이 살던 곳이나 자유가 보장된 공간에서 살다가 혼자 죽는 것이 고독사와는 다른 의미이며 죽어서도 존엄을 잃지 않는 방법이라고 했던 책의 전편인것처럼 느껴지는 내용이다.

저자 마리나에 코흐는 현재 92세로 의학자문활동을 라디오방송을 통해 활발히 하고 있으며 의학 관련 저작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책은 전체 8개장으로 나뉘어 서술하였는데 1장과 2장에서는 노인의 의미와 함께 노화를 극복하려는 인류의 연구 성과와 현주소를 살폈다

3장부터 6장까지는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늙지 않기 위해 권하는 활동을 제안하였고 각 제안 말미에 저자 본인의 그동안의 활동내역과 경과, 그러한 활동을 실제로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단체를 소개 해주었다. 7장과 8장은 노인으로 겪게될 위험과 질환에 대처하는 법과 극복해나가기 위한 삶의 방향정립 및 일상생활의 팁을 제안하여 두었다.





1장 노인들은 더이상 예전의 늙은이가 아니다.

외모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해가지만 예전의 늙은이처럼 생각을 하면 안되는 세상이 되었다. 예전에는 평균 수명이 47세였던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과 비교하면 많은 착오가 있게 된다. 지금은 평균수명만 늘어난 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건강능력도 같이 늘어났기에 새로운 마음으로 나이먹음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가치있게 살아갈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이다.

2장 우리는 도데체 왜 늙을까

과학적 사실로 밝혀진 내용을 정리해본다면 결국 세포의 소멸과 함께 노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노화를 극복하고자 하는 과학실험이 동물에서 성과를 내고는 있으나 아직 인간에게는 어떠한 성과도 없었다. 노화는 질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3장 노화를 늦추는 첫번째 조건, 높은 자존감

사람들의 자존감은 유년기에 형성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반드시필요하다. 특히 삶을 둘러싼 환경의 불확실성과 다른 불안 요인들이 우리를 향해 덮쳐올 때 자존감은 굳건하게 자신을 지켜낼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자존감의 회복은 자신의 삶에 높은 비젼이 요구되며 이제까지의 삶과완전히 다른 새로운 일을 시작함으로써 가능해진다.

4장 노화를 늦추는 두번째 조건, 건강한 식생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튼튼한 뼈, 유연한 관절, 강한 근육, 탄력 있는 혈관, 깨어 있느 뇌세포가 필요하다.

이들 다섯가지 기둥을 굳건히 하려면 영양소가 균형을 갖춘 식단이어야 한다.균형된 식단의 조건으로는 항산화물질인 비타민, 플라노보이드,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페놀산, 칼슘등이 고루 하유 되어야 하고 충분한 단백질이 포함 되어야 한다. 이러한식재료로는 로컬신선식품, 요구르트유제품, 유기농채소과일, 정제되징 낳은 곡물, 콩, 견과류, 생선, 가금류 육이있다.

일상생활은 금연, 절주, 충분한 물섭취, 낙상주의를 염두에두고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BMI 18~24가 이상적이다.

5장. 노화를늦추는 세번째 조건, 규직적인 운동

우리몸 속 100조개의 세포에 더 많은 영양소를 공급하고, 폐는 더 많은 산소를 들이마셔 혈액에 전달하고, 심장 근육은 더많은 운동을 했고 뇌세포는 세로토닌을 더 많이 분비하게 하는 효과가있는 운동은 꾸준히 유지하되 과격한 운동보다는 빨리걷기가 매우 좋다. 더불어 적절한 근력운동을 겸해서 하도록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우리몸의 뼈를 단단하게 하여 낙상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낙상사고가 나더라도 큰 부상을 예방랗수 있게 한다. 우리몸의 면역체게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고 뇌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효과가 있다.

6장 노화를 늦추는 네번째 조건, 끝없는 배움

우리 몸속의 1000억개의 신경세포가 긴밀하게 서로 연결되고 연결망은 새로운 자극에 따라 생성되기도 하는데 자극이 반복될수록 연결망은 굵어지게 되거나 새로운 연결망을 만들게도 되는 데 이것을 뇌의 가소성이라고 한다. 즉 끊임 없는 배움은 뇌의 가소성을 확대하여 뇌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우리의 뇌는 두가지 지능이 있다. 한가지는 우리의 경험이나 학습을통한 지식을 활용하여 얻어진 능력으로 이러한능력은 평생 유지 된다 다른 한가지는 유동적지능으로 민첩성과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떨어지게 되는능력이다. 우리는 이능력을 유지하거나 떨어지는속도를 늦추는 노력을 해야 한다.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과제들을 완수해 보는 시도를 계속해야 한다.

7장 가장 심각한 노인성 질환, 외로움

많은 사람들이 점점 자신의 관심사에만 몰두하고, 경제력과 능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사람들은 비참하게 홀로 남겨지면서 단절 현상이 일어난다. 더우기 남자독거노인들의 경우 지독한 우울증에 갇혀버리기도 한다.

또한 노인들의 질병이나 상실에 대한 대처이 필요한데 노인성질병 중 뇌졸중이나 치매는 결국다른사람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요하는 질병이므로 특히 조심하여야 한다.



8장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기

아침마다 냉온샤워하기, 거울에 비친자신의 모습을 아름답게 인식하기, 산책하기, 다른사람을 위해 함께 있어주기등을 통해 일상 생활중에도 젊음을 유지할수 있는 팁이 있다

하루가 어제처럼 지나가고 안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만족하며 지내서는 안된다. 하르를 '만들어가고' 내용과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크고 작은 활동을 계획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의견을 교환하는 이 모든 행위들이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정신적 민첩성과 유연성은 신체적인 기능을 자극할 뿐 아니라 성취감으로 채운 하루는 그냥 그렇게 대충 흘려보낸 하루보다 훨씬 더 길고 값지기 때문이다.

자신의 외모를 잘 가꾸고 신체 각부위를 소중히 여기고 관리해야 한다. 외출할 때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너무 엉망으로 늘어져 있지 않도록 의식해야 한다.

적어도 내가 거울을 들여다 봤을 때 매력적이고 관리가 잘된 사람의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가지는 이런 내면의 태도는 우리가 스스로를 포기하거나 스스로 더이상 믿지 않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나이가 92세라는 느낌을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다. 육신의 변화를 조용히 받아들이되 내면의 젊음마져 던져버리지 말고 과감히 떨치고 일어나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이 늙지 않는 비법이라고 소리치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도 100세 철학자의 평생현역이 노화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책이 있다. 초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고령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운데 한가지는 도움을 바라기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내면의 확신과 자신감이다. 그러한 비전을 가지고 나이는 먹을지언정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사회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정립해나가야 할 때이다.

60세 정년을 앞둔사람으로부터 은퇴하였거나 고령자이지만 아직 현역인 사람들 모두가 일독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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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설계자들 - 몰입의 고수들이 전하는 방해받지 않는 마음, 흔들리지 않는 태도
제이미 크라이너 지음, 박미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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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후기와 중세 초기(4세기~5세기)의 수도원과 그 안에서 생활했던 수도자의 수도생활을 살펴 그들이 악마라고 여겼던 구도와 신앙생활을 괴롭힌 산만함과 싸웠던 수많은 조직적, 개인적 투쟁기니 습관이나 규칙을 통찰해보고 오늘날 집중력을 앗아가는 각종 문화병기에 한없이 나약해지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 제이미 크라이너

미국 조지아대학교의 역사학 교수로 중세 생활사를 통해 당대인들의 삶을 파악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집중에 관심을 두고 역사를 돌아보며 현인들의 집중을 고찰하고 있다.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바와 달리 고대와 중세 수도자들은 당대 일상생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사람들이었다. 수도 생활이나 문화가 폐쇄적이자 않았다는 말이다. 수도공동체는 상담센터, 싱크탱크, 자선단체, 부동산개발사, 금융센터, 교회, 축제장소 등으로 운영 되었다. 수도자들은 대중을 위한 임무를 수행 하고자 항상 산만함과 싸워야 했다.

이 책은 외부에서 시작하여 내부로 접근하는 수도자들의 방식을 추적했다. 하나님에게 집중하겠다는 수도자들의 결심에서 출발해 그들의 이상과 실천규칙을 연속해서 따라간다. 그들이 버렸던 세상(속세)과 그들이 자리잡은 공동체, 그들이 수련한 몸, 그들이 읽은 책, 그들이 명상으로 구축한 기억, 그들이 마음속에 설정한 메타인지, 마지막으로 그들 중 일부가 간신히 포착해 낸 순수한 집중의 찰나를 차례차례 살펴 본다.



1장 세상 : 세상을 끊어내는 끊임 없는 과정

애초에 수도자가 되겠다고 결심하기도 어렵지만 수도자의 마음을 끊임 없이 현혹하는 물질과 사람과 장소 등 세상과 단절하기는 더 어려웠다. 수도자들이 도덕적 의무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하나님에게 집중하겠다는 그들의 굳건한 다짐을 위협 할 수도 있었다. 세상을 완전히 등질 수는 없었다. 단절이 결정적 해결책이 아니었기에 수도자들은 산만함에 공동으로 대처 하고자 서로에게 도움을 청했다.



2장 공동체 :말은 홀로 달리지 않는다.

수도자들은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서로 이끌어 줄수도 있지만 서로 무너뜨릴 수도 있었다. 이처럼 양면성이 존재했다.

속세를 떠나 귀의하는 첫단계가 끝나면 다음 단계로는 수도원이라는 공동체에서 함께 지내는 법을 배워야 했다.

수도원의 일과는 육체노동, 독서, 기도라는 세가지로 구성 되었으며 실제 일과 시간의 순서나 비중은 각 수도원의 입지에 따라 서로 달랐다. 육체적 노동은 수도자들의 경제적,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는데 유익 하였다.

아무리 치밀하게 조직된 사회구조도 불만과 산만함의문제를 다 해결 할 수는 없었다. 일과가 얼마나 잘 설계되든 지도려과 상호지원문화가 얼마나 굳건하든 상관 없었다. 수도자들을 변화시키려면 그들의 몸속 깊숙이 들어가야만 했다.

3장 몸 : 몸이 고요하지 않으면 마음이 고요할 수 없다.

천사의 집중력은 완벽하고 지속적이지만 천사처럼 살고 싶어하는 인간은 생물학과 물리학의 제약을 벗어날 수 없었고 존재론적 한계에 어쩔수 없이 산만해졌다.그래서 인간들은 천사들과 달리 몸이 존재 한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대신 마음을 위해 몸을 치열하게 단련 하였다. 1500년전에 수도자들이 택한 몸단련법의 근간에 수면과 몸단장을 죄악시 하였던 바 요즘 집중력 제고의 일환인 건강한 몸을 위한 적정수면과 위생의 개념과 거리가 있는 측면이다. 일종의 '고행'이라는 수행법은 수면제한, 성욕의억제, 몸단장제한, 금식의 극한상황으로 이르기도 하였다.

4장 책 : 무엇을 읽느냐보다 어떻게 읽느냐의 문제

1500년전 수도자들의 독서는 성경에 집중되어 있었다.

성경의 낭송과 암기를 통해 수도자들의 크고작은 인지적 변화가 일어났다. 각자의 말로 성경을 설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잡념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하려면 방대한 독서로 다양한 방어도구를 갖춰야 했다. 격언이나 처세훈을 외워 예기치 못한 시비에 대비할 수 있다는 스토아학파의 신념을 반영하였다.당시 수도자들의 독서법은 천천히 주의깊게 읽고 반복해서 읽었다는 점이다. 오늘날의 다독과 속독과는 차이가 있다.

책의 여백에 메모하는 식으로 독서에 몰두 했다.본문 내용에 대한 동의여부를 밝히거나 주제를 간략히 정리하는 식이었다. 중요한 구절에는 표시곧 남겼다. 때로는 심도 있는 논평을 제공하거나 참고할 만한 다른 책을 적기도 했다. 수도자 본인 외에 다른 독자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였다.





5장 기억 : 수동적 기억과 능동적 몰입

수도자들은 자기 내면에서 기억이라는 또다른 책을 찾아 냈다. 원하는 것만 기억하고 잘 분류하며 필요한만큼만 끄집어 낼 수 있다면 산만함과 작별할 수 있지 않을까?

이를 위해 개발된 불멸의 기술이 바로 명상이다.

명상으로 자게 내면에 집중한 수도자들은 머릿속기억의 방에 가 닿았다. 이후 어질러진 방을 청소하고 세상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채워 넣으니 이를 통찰이라 불렀다. 수도자들은 기억력을 끌어올릴 방법으로 책의 시각화방법을 도입하게 되는데 이는 그동안 텍스트만을 가지고 만들던데서 한단계 진일보한것으로 수도자들의 기억을 정리해 묶음별로 분류하기도 하고 기억을 단위로 나누거나 되살리기 위해 저장장소를 구분하는데도 용이하게 사용 되었다.



중세 수도자들은 독서법에 명상기법을 적용하여 책의 내용을 기억하려 했다. 텍스트와 기억을 겹치고 의미를 대조하면서 모든 내용을 관통하는 통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6장 마음 : 생각을 생각하는 메타인지

수도자들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그리고 공동체, 몸, 책, 기억을 활용하기 위해 고안한 온갖 수행법은 집중된 마음을 중심으로 한 일련의 동심원과 같았다. 정신이 고도로 기능하는 상태에서 방해를 받게되면 방향이 잘못된 것인데도 순간의 통찰로 느끼게 된다. 주화입마에 빠질수도 있게 된다. 그래서 마음은 철저히 자기자신을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게 된다. 바로 메타인지가 중요한 수행법이 된 것이다.

점점 더 어려운 훈련을 통해 자기 생각을 관찰하고 평가하고 격려하고 확대해 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문답방법, 대화법, 일기를 쓰듯이 마음속으로 점검표를 작성해서 점검하는 방법 등이다

오늘날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대에 인간이 번성하려면 주의력보호와 디지털분별력 즉 화면에서 쏟아져나오는 정보들을 평가하는 능력이 핵심이라는 말처럼 자기자신을 한걸음 떨어져서 관찰하고 평가하는 메타인지가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자아성찰을 위한 방법으로

의도적인 목표설정을 집중하고자하는 대상과 수준으로 정한다

생각과 그생각을 하는 자신의모습을 시각화 해본다

추상적인 기도행위를 일상의 구체적인 상호작용으로 연상시킨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지 되돌아본다

자기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집중이 직관적으로 일어나도록 자기 관점을 자기 밖으로 끌어낸다

죽음과 사후세계를 명상한다. 생각에 생사가 걸려 있다고 여긴다

수도자들이 산만함을 없애려고 고안한 여러 기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일부는 현대적 접근법과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우리와의 간극을 드러내는 그들의 관점 또한 흥미롭다.

오늘날 연구가들은 집중력의 부족 원인을 수면부족, 스트레스, 부실하게 설게된 직장문화,각종 전자기기, 문명의 이기에서 뿜어나오는 소음 등으로 보고 있다. 고대말 중세초 집중을 위해 속세를 떠나 귀의라는 과정을 거쳐 수많은 시도를 해온 수도자들은 궁극적으로 악마, 온갖결점, 의지, 신성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분리를 산만함의 원인이라 보았다.그들의 산만함에 대처했던 방법은 현대의 시각으로 다소 엉뚱해 보이거나 공감이 가지 않는 과격하고 과도한 시도라고 무시해버릴수만은 없는 것들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묻지마범죄 양상을 보면 증가추세와 포악성, 무책임감, 비윤리적인 면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정신적 피로감과 신경쇠약 등 집중력의 소멸이 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1500년전의 고도의 집중력을 추구했던 수도자들의 도전기와 평가가 당시의 성인전에 꾸밈없이 묘사되어 오늘날에 전승되고 있음은 그들의 내면에 무장되어 있던 집중력 유지를 위한 굽히지 않고 중단되지도 않는의지가 생명력을 잃지 않고 있음이며, 수도원이라는 공동체가 유지되는데에 거스르지 않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기본윤리의 견지로 비롯되었음이다.

누구든지 현재의 삶은 선택의 결과라고 한다.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의 선택을 할수 있다면 보다 나은 미래가 약속 될 것이다.

건강한 정신과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이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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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 일도 인간관계도 버거운 당신에게
김민성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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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인간관계도 버거운 당신에게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나답게 살도록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인생의 기술.

작가 김민성

어리때부터 무용을 전공하였다. 현 CJ ENM쇼호스트이며 일과 심리학 공부를 병행하였다. 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실패한 사람들이 인생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집필한 책이 이 책이다.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남들의 평가에서 벗어나 내 인생을 나답게 사는법을 알려 주며 스스로 변화시킬 힘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저서로 『지금 당장 포르쉐를 타라』가 있다.


저자는 자신의 단점으로 치부해 왔던 무용과 출신의 보험영업사원 경력에 늘 열등감과 자격지심과 패배의식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강점이라는 것을 타인의 시각으로부터 깨닫게 된다.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약점이 아니라 강점임을 어필하기 시작 하였고 그러한 특성으로 인한 효과를 인식하면서 마침내 진정한 강점임을 스스로 인정하게 되었다.

때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장점이 더 잘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상기 시키며 자신만의 사고의 틀 안에 단점이라고 못박아둔 고유한 특성을 지나치게 감추려 하지말고 오히려 적절히 드러내길 권하였다. 더불어 자신의 단점에 대해 커버하고도 남을만큼의 새로운 역량을 강화 하거나 기존의 강점을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것도 주문 하였다. 자기확신을 시작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커리어를 쌓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을수 있는 활동을지속 유지할것을 강조한 것이다.

나를 나답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체적인 내용들을 정리하여 두었다.

  1. 긍적적 사고, 언행을 유지하고 자신의 부족함에는 솔직함을 갖춘다.

  2. 실패를 두려워 않고 과감하고 신속한 실행으로 생각속에 매몰되지 않는다.

  3. 매사 내게 부정적인 사람을 멀리 하고 그들의 바램을 거꾸로 이용하여 성공시킨다.

  4. 아무리 가까운사이라도 부탁을 들어 줄 때는 상응하는 보상을 요구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사고를 유지한다.

  5. 정신적과잉행동인(PESM) 증상을 극복하며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생각, 나중에 고민해도 충분한 생각은 과감하게 버리거나 마음 한구석에 정리한다.

" 엄밀하게 말하면, 당신의 관계도 주변 살마도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없다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들이다. 당신이 행복해야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으며 당신이 불행하고 불안하다면 ㅜ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건 불행과 불안 뿐이다."

6. 그릿(Grit)을 가지자.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다.

7. 설레는 일을 한다. 설레는 일은 최대한 많은 도전을 통해 찾게 될 것이다.

8. 질투심이나 자격지심을 가지기보다 칭찬과 배우려는 자세가 자신의 미래를 밝게 만든다.


자존감이란 남의 시선으로부터 나의 가치를 평가 받는 게 아니라 나의 시선으로만 나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다. 자기 확신은 아무리 상황이 여의치 않더라도 주변 환경이나 시선에 위축되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과 목표를 향해 묵묵히 갈 수 잇는 태도를 말한다. 바꿀 수 없는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세상에 바꿀 수 있는것은 오로지 나 자신밖에 없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몰리고, 내가 능력있는 사람이 되면 그 능력에 상응하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불가피하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한 관계 중 관계의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내게 긍적적이며 도움이 되는 사람을 잘 선별하여 가까이 하도록 하느 것도 나 자신을 나답게 하는 기본 자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선후배, 지연, 학연, 혈연 등 끈끈한 각종 관계를 중요시 하는 풍습과 문화가 고착되어 있으므로 어떤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한다는 것이 단기적 시각으로는 큰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그 고통이 실상 따지고 본다면 그 사람으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일 뿐이며 그 관계가 모두 내게 돌아올 도움이 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다.

보다 나답게, 내 의지가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어 간다면 뜻하던 바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성장하고 나 또한 그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각자의 선택에 따른 결과라 볼 수 있다. 내가 관계해 가는 사람들을 누그를 선택했는가가 나 자신의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면 어찌 관계를 맺어가는 사람들을 소홀히 선택할수 있겠는가? 그들과의 관계가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인 것이다.

실패로 좌절하거나 두려움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가 꺼려지는 사람들이 읽기를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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