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에 접어들게 되면 체력저하, 넘어짐(골절), 빈뇨, 요실금, 저영양, 청력.시력 저하, 십기와 삼키는 능력 등 구강능력 저하, 수면장애, 우울증, 은둔 등 '노인증후군'이 나타나게 된다. 이에따라 오랫동안 장기와 근육을 사용하지 않아 기능이 저하하고, 상실되며 위축 되는 등 근력저하, 근육과 골조직 위축, 관절구축(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해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것) , 심폐기능 저하, 우울증, 지적활동 저하 등이 나타나며, 특히 고령자들이 누워 자리보전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체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력과 전신지구력이다.
우리나라 남성 평균수명은 79.3세이고 여성의 평균수명은 85.4세이며 건강수명은 64.9세이다. 그러다보니 15~20년의 기간이 건강상의 문제로 일상생활에 제한이 발생한 건강하지 않은 기간이 된다. 이 기간이 길수록 간병이 필요하고, 정신적, 육체적 부담만이 아니라 의료비, 간병비와 같은 경제적 부담도 커지게 된다. 초고령 사회에서는 사회 전반적으로 단순히 평균수명을 늘리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 그보다는 '일상 생활에 지장 없이 건강하게 장수 한다'는 의미의 건강수명을 늘려 평균 수명과 간극을 가급적 짧게 줄이는 것이 바람직 하다. 궁극적으로 '미병'이라 불리는 불편한 상태를 잘 견디며 장기간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고 일상생활에 제한 없이 최대한 자립적으로 생활하는 '자립수명'을 얼마나 길게 늘릴 것인가가 관건이 된다.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운동이나 트레이닝, 식사를 통해근육을 강화하고 저하된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피로로 몸을 움직이기 힘든것은 그동안의 통설인 근육내 젖산의 증가로 근세포막의 PH균형이 깨져 극단의 산성화가 진행되고 근육이 에너지 부족에 도달하여 발생하는 게 아니고 활성산소에 공격받은 뇌의 피로가 원인이며 근육자체의 피로가 아니라는 주장이 우세하다. 근육통의 원인은 근섬유나 주위 결합조직에 미세한 상처 때문이라는 것이다. 상처로 침입한 미생물감염으로부터 근섬유를 지키기 위해 발생한 염증 때문인 것이다 염증에서는 사이토카인이 근막을 자극하면 감각 신경이 반응해 근육이 아프게 느껴지는 것이다.근섬유 파열은 대부분 하체의 근육에 발생하는데 갑작스레 전력질주를 한다든가 무거운 짐을 급하게 들어 올리다 일어날 수 있다. 근육은 수많은 근세포 다발로 이루어진다. 근섬유는 지근섬유와 속근섬유가 있다. 나이를 먹으면 속근섬유부터 쉽게 감소된다. 속근섬유를 단련하기 위해 유산소 운동보다 순간적으로 강한 부하가 걸리는 레지스턴스(근저항)운동쪽이 효과적이다.
근력은 20대에 정점에 도달해서 40대까지 유지 되다가 40대 이후 급격하게 저하하여 50대에 85~90%, 60대에 65~80%, 70대에 55~70%로 하락한다. 근육은 사용여부에 따라 순식간에 사라지는대단한 게으름뱅이이다. 노화는 하체부터 시작된다. 노인이 되면 비틀거리고 걸려 넘어지기 쉽게 된다. 간호가 필요한 원인의 상위에 있는 것이 골절과 낙상이다. 하반신 근육과 더불어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인것이 체간근육, 체간근이다. 몸의 중심(코어,축)으로 목 위쪽 두경부와 양팔(상지), 양다리(하지)를 제외한 부분이다. 허리부위 대요근은 척주와 대퇴골을 연결하는 근육으로 소나 돼지의 안심에 해당하는 부위인데 직립보행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이근육이 감소할 경우 보폭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걸을 때발을 질질 끄는 모양이 되어 잘 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