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드레 코스톨라니 ( 1906~1999)
헝가리에서 태어나 1924년 18세가 되자 프랑스의 선물거래소 중개인이었던 알렉산드로에게 주식에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때부터 그가 사망한 1999년까지 75년간을 투자의 인생을 살아온 그가 이책을 쓰기 시작한 것은 생애 마지막 해인 1999년 93세의 나이에 들어서다, 그의 최후의 역작이라 할 것이다.
저자의 투자 명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말은 "세계적인 우량주를 사들인 다음 약국에서 수면제를 사서 먹고 몇년간 푹 자라"는 말이라고 한다.
돈이란 코스프라니에게 건강 다음으로 중요한 최고이 가치였다. 그건 바로 원한다면 (거의)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말할 수 있으며 원치 않는 것은 당당하게 하지 않을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는 것이었다.삶의 중심에 '돈'을 오려놓고 오로지 돈을 중심으로 한 삶을 살았으며 초기에 다른 사람들과 달리 약세장(공매도)에 투자하여 돈을 버는 메카니즘을 익혀 유럽 증권시장의 공황기에 막대한 돈을 벌게 되었다. 2차세계대전으로 유럽증권시장에서 미국으로 옮기게 되면서 월스트리트의 성장과 함께 운도 따라주었다.
이 책의 내용은 돈을 벌기위한 투자에 대해 채권, 원자재, 외환, 유가물 등을 다루기도 하였지만 저자의 판단으로 투자의 첫걸음을 띠는 독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투자는 중권으로 보고 증권시장의 이해와 투자의 실제,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요소, 투자자로서 지켜야 할 권고사항, 그리고 금기사항을 엑기스를 뽑아 정리 하였다. 일생을 투자에 바쳐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은 고스란히 살아있는 지혜가 되어 글로 표현 하였다.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겠지만 초보자라 하더라도 막힘 없이 읽을 수 있게 전문용어의 사용이 절제되어 있다.
저자는주식을 진정한 투자 그자체라고 보았다.
일단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은 상승한다고 보기 때문에 다른 투자방식에 비해 성공을 거두기가 용이하다고 하였다.
크고 튼튼한 우량기업에 투자하면 성공 가능성이 보다 커지며 장기 투자로 확실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저자는 주식 시장에 대해 300년 전에 발간된 호세드 라 베가의 『혼돈 속의 혼돈』으로 표현 하였다.왜냐하면 주식시장은 단 한번도 불확실하지 않은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저자가 활약해온 동안의 진리는 오늘날에도 영원한 진리인데, 즉 주가는 오로지 공급과 수요의 원칙에 의해서만 결정된다는 것이다. 기업의 이익이 좋든 나쁘든, 전쟁 중이든 평화 상태든, 혹은 좌파가 권력을 잡든 우파가 잡든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장기적 관점으로 인간의 욕구가 더 높은 생활 수준을 추구 하기에 경제는 지속 성장 할 수 밖에 없으며 주식 시장도 때때로 시련과 동요가 찾아올 때 약간의 흔들림은 있어도 지속 성장 할 것이기에 도박성의 투자가 아닌 장기 보유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론이다.
주식시장에 대한 중기적 관점에서 주식트렌드=돈+심리(상상력)이라는 공식으로 정리하였는데 이 공식의 의미는 유동자금이 풍부하다면 1년안에 주식시장으로의 유입이 있게되고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게 되며 주식에 관심이 모이게 되면서 추가 매수가 이어져 지속 성장을 견인하게 된다는 것이다. 주식투자에서 돈을 벌기 위한 조건이 4가지가 있는데 바로 종잣돈, 생각, 인내, 행운이라 하였다. 이를 저자는 증권심리학이라 표현하였다.
돈은 잉여자금이어야 한다.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것을 경계하였다.
생각은 주식 거래에 있어 심사숙고와 동시에 자신의 결정에 대한 신뢰를 말하는 것으로 주위의 소문이나 여론등의 발표에 흔들리지 말것을 주문했다.
인내는 증권거래 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는데 인내심이 없는 사람은 애초에 증권거래소 근처에도 가지말것을 강조 하였다. 올바른 전제에서 시작 되었다면 그 투자는 언젠가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굳게 믿을 것이며 2*2=5-1의 공식을 생각하여 2*2가 곧바로 4가 나오지 않았다고 무너지면 안된다고 하였다. 끝으로 시절을 잘 읽어 행운이 따르게 처신할 것을당부하기도 하였다.
주식시장을 사이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로 표현하였는데 주식투자 시 참고하면 좋은 안내지침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