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주인공 르네의 전생 살뱅 드 비엔이 쓴 『꿀벌의 예언』을 찾기위해 르네와 그 스승이었던 알렉상드학장은 퇴행최면을 이용하여 전생탐구에 몰입한 결과 두사람 모두 지금으로부터 900년전의 전생에 십자군원정기사단으로 활약하였고 뜻이 맞는 기사들과 성전기사단을 결성하게 되었는 바 그 기사단의 일원이던 살뱅과 알렉상드 학장의전생인 가스파르로 하여금 각각 예언서를 작성하도록 하게 한다는 내용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를 이용하여 시공간을 휘거나 접게 되면 물리적인 제약 없이 과거와 미래를 드나들수 있다는 전제를 둔 상상력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풍부한 과학적 지식은 불론 중세 십자군전쟁과 이집트 집권시기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오랜 갈등에 얽힌 역사적 지식은 성서와 역사서를 오랫동안 공부한 수도사출신 살뱅의 지식을 통해 풀어냈는데, 그 지역과 시간대는 매우 광활함과 통찰이 놀랍다.
고대와 중세를 넘나들며 회자되던 신화와 구약성서에 나온 내용들도 활용하여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르네는 살뱅의 수호천사로 예언을 구술하게되고 알렉상드는 가스파르의 수호천사로 예언을 구술하여 대결을 펼치게 되는 바 그 결과가 궁금해지고 한편으로 예언의 내용이 무엇인지도 궁금해진다.
살뱅 드 비엔의 아내인 드보라의 현생은 누구일까도 궁금해지는데 알렉상드 학장의 딸 멜리사가 아닐까 예측 해보는 재미도 있다.
2권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이 소설이 궁극으로 밝히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인간들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환경이 인간들의 미래를 파괴하는 자살행위임을 경고하는 내용일 것이다.
꿀벌의 보호가 우리 안간의 생존만큼 중요한 이슈인 것을 말하려 하고 잇을 수도 있다. 베르나르베르베르의 풍부한 상상력이 2권에서 어떻게 결론을 이끌어낼지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