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죽음이란 삶을 담는 커다란 저수지다. 우리 참존재의 불멸성
'탓트밤 아시'
나의 진정한 내적 존재는 자의식 속에서, 나 자신에게 나타나는 것만큼 모든 생명체 속에 같은 모습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 뿐만 아니라 우리와 접하는 모든 사람들 속에도 같이 존재한다. 즉 상호 연결되어 있다. 나 자신에게 일어나는 선한 마음은 곧 우리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그 안에서 지극한 평온과 행복을 얻게된다. 우리에게 죽음이란 각 개인의 탈을 벗고 원래의 나인 영혼의 저수지로 돌아가는 것이다. 마침내 자아와 비자아가 하나로 완전체가 되는 것이다.
먼저 자신만의 신념과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를 단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쇼펜하우어는 인간 개개인이 자신만의 고유한 성향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자신의 성향과 가치관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핵심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신념과 믿음을 가져야 한다.
또한 타자와의 관계에서도 지혜롭게 대처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쇼펜하우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면서도 자신의 고유한 가치관을 지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필멸성과 죽음에 대한 통찰도 행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삶이 근본적으로 고통과 불행으로 특징지어진다고 보지만, 동시에 그 고통과 불행을 초월할 수 있는 가능성도 인정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는 자신의 필멸성과 죽음을 직시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자연이나 예술의 무심한 체험이 힐링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경험과 마찬가지로 쇼팬하우어는 누구나 운명적이라고 생각하는 희망사항과 현실과의 괴리로부터 생겨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유하는 방법은 외부로부터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 자신이 내면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이처럼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은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그의 행복론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면이 있어 현대인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지혜롭게 대처하며, 인간의 필멸성을 직시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우리가 고통과 지루함을 피하고,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