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흰소리 떫은 소리’에서는 여러 정치, 사회 현상을 바라보며 작가가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글로 엮었다.
似種非類. 종은 人이되 사람이라 할수 없다. 짐승과 다를 바 없다. 유명 정치인이나 고위 관리 등 국가권력을 행사하는 부류 중에 현 시국에 관한 환상이나 착각을 정치적 재료나 타이밍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작금 어느 외국인 작가가 말했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곳"이라고.
그리고 그 이유도 말했는데, "슬프게도 한국은 유교의 가장 나쁜 부분인 수치심과 타인에 대한 판단을 그대로 둔채 가장 좋은 부분인 주변과의 친밀감을 버려둔 것 같습니다. 한편 자본주의의 최악의 측면인 물질만능주의와 돈벌이에 대한 노력만 수용하고,좋은 면인 자기표현능력과 개인주의는 무시했지요"
우리 사회가 살만한 사회가 되고 미래예측이 희망적이 되려면 위정자들과 법을 다루는 사람들이 인간됨이 우선 되어야 함을 이야기하면서 이에 다다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선량한 국민들의 혈세를 축내면서 더더욱 옥죄는 현실에 대한 비판을 이야기 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