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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ㅣ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제도 tv에서 자막뉴스로 어느 서점에선지 몰라도 마시멜로 이야기가 34주째 판매량 1위라고 나오는 것을 보았다. 물론 최근에 책을 구입한 나도 마시멜로 이야기 열풍에 한 몫을 했겠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또 다시 선전에 낚였구나 하는 것이다. 마케팅의 위대한 힘이다. ;;
때론 자기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위해서, 더 큰 이득을 위해서 당장의 즐거움을 보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라고 생각된다. 음..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별점이 두 개 밖에 안되는 것은 내용이 당연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당연한 것을 말하는 책인데도 읽으면서 매력을 느끼게 되는 책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문장이 재치가 있다거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위트가 있는 경우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어느 경우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이다.
이 책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다만 내용이 궁금하다면 서점에서 잠시 살펴봐도 충분한 그런 종류의 책이라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