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지나간 것에 연연하느라 진행되어야 할 일들마저 진척이 안되고 있는 답답한 상황…끙…그게 진척이 되어야 지나간 것을 만회할 기회도 될텐데…과거에 연연하기로는 나만한 사람도 없다 싶었는데 더한 사람들이 있네…
02.
설 때 그냥 지나치기가 그래서 아파트 경비하시는 아저씨 두 분께 자그만 선물을 드렸다. 부담 안 가지시도록 진짜 자그만 선물 드렸는데, 내가 지나가면 경비실에 앉아 계시다가도 벌떡 일어나셔서 인사하시는 바람에 한동안 민망한 마음으로 다녔는데… 흐흐흐…아저씨가 앉아서 인사하신다. 이제 마음이 좀 편하다.
03.
요즘 들어 유난히 고마운 마음이 드는 몇 분들이 있다. 삶에 선물 같은 분들… 사막의 샘물 같은 분들... “고마워요” 라고 가만 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