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5월은 우리말로 '푸른달'이라고 합니다. 마음이 푸른 모든 이들의 달이라고 이름 붙여졌는데요.

맘이 푸른 우리,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의 책을 읽으며 알차게 하루하루를 채워보아요^^

 

  1.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로 잘 알려진 마이클 샌델 교수의 신간입니다. 2011년 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책을 펴내겠다는 인터뷰 기사를 읽고 난 후부터 은근히 기다려왔는데요. 드디어 나왔군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란 것이 곧 '가치'가 되기에 우리는 때로 모든 것들을 '돈'으로 환산해서 생각하곤 하는데요. 그러한 시장논리의 도덕적 한계와 맹점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자, 이제 이 책을 읽고 스스로에게 질문해봐야 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제대로 된 가치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고있을까요?

 

 

 

 

  2. 메인 스트림 - 프레데릭 마르텔

 

  그야말로 땀과 결실의 산물인 책입니다.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30개국 150여 개 도시에서 만난 1,250명과 인터뷰한 결과를 잘 엮어낸 대중문화 견문록인데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데, 프랑스의 문화비평가인 저자가 어떻게 세계문화의 지도를 그렸는지 눈을 크게 뜨고 살펴봅시다. 주요 내용은 미국의 문화가 세계 속에 파고들수 있었던 이유를 낱낱이 추적하고, 또 계의 다종다양한 문화가 미국 문화에 어떻게 저항하고 경쟁하고 있는지 탐문하며, 세계화와 문화자본주의, 인터넷 혁명 등으로 상징되는 이 시대에 문화의 향방과 나아갈 길을 성찰하네요. 헉헉^^;; 이에 더불어 우리 한류도 그냥 한번 번쩍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스트림을 만들어내야 할지 생각해보아요~

 

 

  3. 상상력의 전시장 엑스포 - 오룡

 

  우와, 엑스포의 역사가 160년이랍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들이 엑스포의 누적이라고 할 정도로 굉장한 것들이 많네요. 텔레비전, 놀이공원, 솜사탕처럼 떠올리기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부터 대포, 로봇 달착륙 로켓, 컴퓨터와 같이 어마어마한 기계의 발전까지 책 한권으로 읽을 수 있다니 기대가 됩니다. 이제 곧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데, 그 정보와 함께 한국의 엑스포까지 살펴볼 수 있다니 꽤 흥미롭겠지요? 만약 내가 엑스포를 개최한다면, 또 엑스포에 내 인생을 바쳐 만든 물건을 내놓는다면? 이런 기분좋은 상상을 하며 한 장 한 장 넘기는 재미에 빠져볼까요.

 

 

   4. 철학에게 미래를 묻다 - 안광복

 

  우리는 미래에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하루하루를 알차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하루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궁금한 건 어쩔 수 없나봐요. 교사이자 철학자인 안광복 저자는 22가지 키워드를 잡아 그와 관련된 미래 예측서를 그렸습니다. '다이어트의 미래', '예식의 미래', '근무 시간의 미래'와 같이 구체적인 생활의 미래부터 '돈', '종교', '음식', '자유'처럼 근본적인 물음까지 다양한 미래를 엿볼 수 있네요. 예측은 항상 달라질 수도 있지만, 약간의 힌트를 얻음으로써 우리 인생과 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일상과는 멀게만 느껴지는 '철학'을 우리 생활 속으로 옮겨 온 저자의 지혜에 흠뻑 빠져봐야겠습니다.

 

 

   5.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 - 리처드 도킨스

 

  과학을 멋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친절하고 유쾌한 과학해설가로 변신한 리처드 도킨스와 세계적인 그래픽노블 작가 데이브 매킨이 최소 원자에서 무한 우주까지 20여 장의 그림에 스토리를 더했습니다. 최초의 인간이 누구인지, 왜 낮과 밤이 생겼는지, 운과 기적은 무엇인지, 정말 언제나 궁금했던 주제들이 책 한 권에 가득 들어찼네요. 우리를 구성하는 이 세상을 열정적으로 한번 파고들어 보시겠습니까? 총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시간 가는지 모르고 넘기는 자신을 발견해 보자고요. 으힛 :D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

 

 

푸른달 5월, 이 책 다 읽다보면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가겠는걸요 ^-^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연 2012-05-06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이번에 파트장이 된 가연입니다. 얼마나 이렇게 댓글을 남기며 확인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ㅎㅎ 하는 데까지는 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책들 추천 잘 보았습니다.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