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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 사랑의 시작에서 이별까지 연애 심리 보고서
이철우 지음 / 북로드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연애... 더 어릴 때 끝냈으면 좋았을 것을..
그 동안 제대로 못해서 이제야 배우고 있다...
몸으로 배우면서 무언가 정리가 필요해 후다닥 읽은 책.
나처럼 나이먹고 느끼기 보다는 이런 건 20대에 끝내라.
매력을 느끼게 하는 요소
1. 상대가 어떤 사람인가 -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는 상대
2. 상대가 평소 어떤 행동을 하는가 - 호의의 상호성
3. 나는 어떤 사람인가 - 자신감
4. 나의 심리 상태와 행동 특성은 어떤가 -기분 좋을 때 만나는 사람에게
5. 서로의 특성이 얼마나 비슷한가 - 가치관, 태도 의견 비슷 (성격은 영향을 주지 못함)
6. 얼마나 서로 교감을 나누는가 - 만남의 횟수, 빈도 얼마나 호감을 표시했는지
7. 연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 연애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회적 분위기 필요
8. 어떤 장소나 분위기에서 만나는가 - 환경적 요인, 여행지 등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 - 직장, 집, 학원, 학교 등
자주 보는 것이 중요하다 - 자주 사진을 보는 경우 호감도 상승, 접촉횟수 높아질 수록 (단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으면 자주 보는 것이 역효과)
호감을 보이는 사람에게 호감이 생긴다 - 호의의 상호성과 혐오의 보복성 (자기 긍정 욕구)
비난은 단 1번으로도 거부감을 갖게 만든다
유사설, 상보설 모두 틀리다. 사회적 바람직함 설
패키지 효과 - 자신의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어떤 한 성격을 보고나서 그와 비슷한 다른 성격을 연상해내는 심리적인 경향
사랑이란 '친밀감', '열정', '커미트먼트'
사랑의 유형
1. 호의 - 친밀감 만 높음
2. 짝사랑 - 열정만 강한 사이
3. 공허한 사랑 - 커미트먼트만 존재
4. 연애 - 친밀감과 열정이 강함
5. 우애 - 친밀감과 커미트먼트가 높은 상태 (결혼 후 오래된 상태 등, 2nd best)
6. 뜨내기 사랑 - 친밀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 (성적인 욕구 충족에 몰두하는 경향)
7. 비애 - 모두 결여
8. 완전한 사랑 - 3가지 요소 모두 갖춘 경우
사랑의 색채 이론 - J.A.Lee
1. 에로스 - 사랑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 신데렐라 등
2. 스토르게 - 가족적인 사랑에서 발전한 우애 같은
3. 루두스 - 유희적 사랑, 프라이버시 침해 싫어함
4. 마니아 - 감정이 격함, 독점욕 강함, 질투, 신체적 증상이 있음
5. 아가페 -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음
6. 프라그마 - 연애를 수단으로 생각함
상극
1. 루두스 vs 아가페
2. 마니아 vs 스토르게
3. 에로스 vs 프라그마
연애의 단계 (S V R)
1. 유사성의 인지 - 공통점을 찾는 단계임. 여기에서 공통점이 많다고 느끼면 다음 단계로 진전 (의외로 이 단계에서는 성격이 중요치 않다) 자기 제시를 사용한다 (꾸미지는 않지만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줌)
2. 좋은 관계의 구축 - 1단계를 넘어서면 2번째 데이트 신청을 허락하는 단계에서 시작됨
3. 자기개시의 단계 -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부분을 보여줌으로써 더 친밀한 관계로 진전
4. 역할 취득 -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에 충실하게 행동하기 시작함
5. 역할 적합 - 암묵적으로 역할 분담이 결정되면, 분담된 역할에 대해 동의
6. 결정 - 하나의 단위로 행동하는 단계에 이르러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인식하게 됨
질투심을 처리하는 3가지 유형
1. 관계 구축형 - 질투심을 느낄 때 상대에게 더 잘해줌으로써 더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타입
2. 관계파괴형 - 질투를 느끼면 연애하는 것 자체에 자신감을 잃고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이나 행동을 함으로써 사람의 관계를 파괴시키는 타입,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고, 애착 행동스타일로 보면 불안형에 이런 타입이 많다
3. 불문형 - 잠자코 있는 다입.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 질투심을 처리하는 방식. 불문형은 문제를 회피하기 때문에 관계가 더 꼬이는 경우가 많다
연애관계에서 질투를 처리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 감정을 스스로 어떻게 슬기롭게 표현하고 행동하느냐 하는 것보다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임
질투심을 처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냉정하게 질문하기다.
가장 나쁜 태도는 대뜸 화부터 내는 것이다. 혐오의 보복성 때문에 원만한 문제 해결이 힘들다. 특히 미성숙된 연애 관계에서 두 사람이 동시에 화를 내면 연애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그자리에서 바로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는 말과 행동은 어리석은 짓이다. 질투심이 생기더라도 일단은 마음속으로 한 템포 여유를 가져야 한다. 그런다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예상하면서 질투심이 왜 생겼는지 그 이유와 배경을 냉정하게 자문해보고 상대방에게도 자신이 현재 어떤 감정인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절대 화를 내서는 안된다. 화를 내면 상대방이 도망칠 구석을 만들어주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질투심을 느낄 때는 냉정하게 처신하는 것이 어렵다. 그 정도의 냉정함을 가졌다면 질투심으로 고민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연애를 하면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고 마음도 넓어진다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가며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는 데는 연애만 한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