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집
송명진 그림, 최승호 글 / 비룡소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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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음이 받침으로 쓰이면 어떤 소리가 나고 어떤 낱말이 만들어지는 지를 스스로 깨우치게 해주는

일종의 한글을 깨우치는 책입니다. 그래서 만 4~5세나 한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유아들이 읽으면

좋을 책 같습니다. 빨간 치마를 입은 한 아이가 이상한 집에 슬쩍 들어가 보게 되면서 이 책은 시작되는데요.

이 아이는 각 방을 돌아다니면서 이상하고 희한한 방 안의 광경에 놀라게 됩니다. 각 방의 정경에서 독자는

각 자음의 받침이 들어가는 여러가지 것들을 숨은그림찾기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낱말을 읽게 되고,

익히게 됩니다.

전문 화가분이 그리신 그림답게 화려한 그림속에 그림책을 읽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림책의 분위기에

동화되고, 낱말 읽기와 숨은그림찾기 등을 통해 그림책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유아들은

즐겁게 책을 보며 자연스럽게 자음이 받침이 되는 낱말을 읽고 익히게 될 것입니다.

더욱 교육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님께서 각 받침을 소리내어 읽는 법을 정확하게 숙지하신 후

유아에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아들이 정확하게 발음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기 영어교육 선풍이 불면서 우리 언어 교육에 관한 교육이 상대적으로 소원시되고, 정확한 우리말 발음

교육이 거의 전무한 요즈음에 이 책이 언어 교육에 좋은 교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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