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8일(월)-7월 3일(토) 어린이전도협회 울산지회와 포항지회가 연합하여 울산시 울주군 구영리 양문교회에서 합숙하며 3일 클럽 선교사훈련을 받다. 8명의 어린이를 결신하는데 쓰임받다. 7월 5일 주간과 12일 주간에 동료 선교사들과 전도하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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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없는 책을 사용하여 구원의 메시지를 제시할 내용

 

 

도입

교 사 : 안녕! 너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선생님 이름은 ◯◯◯인데 네 이름은?

현 철 : 박현철 이에요.

교 사 : 참 개성 있는 이름이구나. 현철이에게 선생님이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 있는데 (책을 보여준다.) 이 책 글이 없기 때문에 글 없는 책이라고 불러요. 그러나 이 책의 여러 색 장들이 우리에게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놀라운 진리를 말해주는데 듣고 싶지 않나요?



















현 철 : 듣고 싶어요.

        (필요한 경우 = 적당한 장소로 옮겨 앉되 가능한 한 마주보게 되는 것을 피하고 옆으로 앉는다. 특히 야외 전도할 정우에는 으슥한 곳이나 차 속으로 데려가지 말라. 오해받을 수도 있다.)




금색장

교 사 : 이 색은 무슨 색이지요?

현 철 : 금색이에요.

교 사 : 참 아름다운 색이에요. 이 금색은 황금 보석으로 장식된 집들과 맑은 황금 길이 있는 하늘나라를 생각나게 해요. 그곳은 아름답고 행복한 곳인데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님이 계신 곳이에요. 현철이 너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있나요?

현 철 :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다고 들었어요.

교 사 : 그래요. 하나님께서는 저 높고 푸른 하늘과 바다 위를 시원하게 나는 아름다운 새들과 넓은 들과 웅장한 산 각종 나무들과 맛있는 과일 등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만드셨어요. 그 분은 너와 나도 만드셨어요. 그래서 너의 이름도 알고 너의 마음속의 생각도 다 아셔요. 이 하나님께서 너를 매우 사랑하시고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계세요. (요한복음 3:16 상반 절을 보여준다.) 요한복음 3:16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나님께서는 너와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이에요.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깨끗하신 분이셔요. 그 분은 단 한번이라도 잘못된 생각이나 말 행동을 하신 적이 없어요. 거짓이나 더러운 것이 전혀 없으신 거룩하신 분이셔요. 그래서 그 분이 계신 곳 역  시 완전하고 깨끗한 곳이에요. 그 분은 너를 만드셨고 또 사랑하시기 때문에 네가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 언젠가 그곳에서 함께 살기를 원하셔요. 현철아 너는 그곳에 가고 싶지 않니?

연 결 :

       그러나 하늘나라에 못 가게 하는 것이 하나 있어요. 그것은 ‘죄’인데 이 어두운 색장이 잘 말해주어요.




어두운 색장

교 사 : 이 어두운 색장은 죄로 인하여 더럽혀진 우리 마음속을 생각나게 해요.

        죄란?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는 생각이나 말, 행동을 말해요.

        그럼 이런 죄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현 철 : 거짓말하고 욕하고 싸우는 거예요.

교 사 : 맞아요! 이 외에도 부모님 말씀 안 듣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며 동생이나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것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죄’에요.

        현철이 너는 이런 죄를 지은 적 없나요?

현 철 : 있어요. 엄마 말도 안 듣고요! 싸운 적도 있어요.

교 사 : (성경 로마서 3:23 보여주고 읽는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라고 하셨어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물론이고 너와 나도 죄를 지었어요. 이 죄 때문에 하늘나라에 가지 못해요. 때로는 우리가 올바르게 살려고 발버둥 쳐도 나도 모르게 그만 잘못을 행하는데 왜 그럴까? 성경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내 멋대로 하려는’ 죄의 성품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또 성경은 죄를 지은 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했어요. 죄를 지은 자는 결단코 하나님이 계신 아름다운 하늘나라에 가지 못하고 그 분과 영원히 헤어져 살아야 해요. 정말 슬픈 일이에요. 그럼 어떻게 해야 이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나요.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결코 죄를 없앨 수 없어요.

☞ 연 결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와 내가 받아야 할 무서운 심판(형벌)을 받지 않도록 놀라우신 길을 마련해 주셨어요.




붉은 색장

교 사 :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단 한 분뿐이신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어요. 예수님은 아기 예수로 태어나셨고 자라서 어른이 되셨지만 죄는 한 번도 지으신 적이 없어요. 예수님은 완전하신 분이에요.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와 하늘나라에 관하여 사람들에게 전하셨어요. 그러나 악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머리에 가시관 씌우고 침  뱉고 조롱하며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어요. 왜 예수님께서 이런 죽임을 당하셔야 했나요? 성경은 “피  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9:22하) 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용서받게 하신 거예요. 너와 내가 지은 죄 때문에 받아야 할 형벌(죽음)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받아 주신 거예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그의 아들 예수님께 담당시키신  거예요. 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 자기의 생명인 피를 흘려주신 거예요. (고린  도전서 15:3,4를 펴서 읽는다.)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죽으시고 장사 지낸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셨어요. 하나님께서 살리신 거예요. 많은 사람들  이 다시 사신 예수님과 걷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상처 입은 예수님의 손과 발을 보기도 했어요.  예수님은 성경 말씀대로 다시 살아나신 거예요.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로 가셔서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계시며 현철이를 위해 기도하고 계세요.

☞ 연 결 :

        이제 너는 예수님께서 너를 위해 해 주신 일 때문에 너의 죄를 용서 받을 수 있어요.




깨끗한 색장

교 사 : 하나님께서는 네가 죄 용서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세요.

        하나님께서 현철이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읽어볼까요?

현 철 : (요한복음 1:12 펴서 어린이로 하여금 직접 읽도록 한다.)

교 사 : ‘영접하는 자’ 이 뜻은 모셔 들인다 즉 받아 들인 다의 최고의 높인 말이에요.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이 말씀의 뜻은 만일 네가 죄 지은 것을 하나님께 인정하고 또 예수님께서 너 때문에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 주신 것을 진정으로 믿고 이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셔 들이면 너의 죄를 용서받아 하늘나라 갈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에요. 현철이 너는 지금 이 예수님을 영접하기 원하나요?

현 철 : 네.

교 사 : 현철아 이 결정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몇 가지 질문 할 테니 잘 생각하고 대답하세요. 현철이는 왜 이 예수님을 영접하려고 하나요?

현 철 : 나쁜 죄를 지었는데 용서받고 싶어요.

교 사 : 현철이는 어떤 죄를 지었나요?

현 철 : 거짓말 하구요, 친구와 싸웠어요.

교 사 : 누가 너의 죄를 용서해 줄 수 있나요?

현 철 : 예수님이요!

교 사 : 예수님이 너의 죄를 용서하시려고 어떤 일을 해주셨나요?

현 철 :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어요.

교 사 : 현철이는 이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고 네 마음속에 모시기 원해요?

현 철 : 네!

교 사 : 어떻게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는지 아나요?

현 철 : 모르겠어요.

교 사 : 하나님께 솔직히 말씀 드리면 되요.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 것이 기도에요.

        이렇게 기도드리세요.

        1. 하나님

        2. 저는 죄인이에요.

        3. 예수님께서 저 때문에 십자가애 죽어 주신 것을 믿어요.

        4. 지금 저의 마음에 들어오세요.

        5.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어린이가 기억하고 기도 할 수 있도록 두세 번 반복해준다. ◈◈

     자! 지금 우리 머리를 숙이고 현철이가 직접 예수님께 말씀 드리세요. 이 기도는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거짓 없이 진심으로 말씀 드려야 해요.

현 철 : (어린이가 스스로 영접 기도하도록 한다)







♡♡♡ 구원의 확신 ♡♡♡




교 사 : 진심으로 기도 했나요?

현 철 : 네!

교 사 : 현철이 마음속에 있는 죄는 어떻게 되었나요?

        하늘나라에 갈 수 있나요?

        예수님은 어디?

        누구의 자녀?

현 철 : . . . . . . . .

교 사 :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예수님께 어떻게 해 달라고 부탁드렸나요?)

현 철 : 기도했잖아요. (제 마음에 들어오시라고요!)

교 사 : 그래요. 우리 다시 한 번 요한복음 1:12 볼까요? 이번에는 너의 이름을 성경구절 안에 넣어 읽으세요. “영접하는 현철이 곧 그 이름을 믿는 현철이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현철이가 예수님을 믿고 그 분을 영접하면 누구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신다고 약속했나요?

        (예수님께서 너의 부탁을 어떻게 들어주셨는가를 성경을 통해 알아볼까요? 요한복음 1:12을 함께 보며 위의 내용과 같이 설명해준다.)

현 철 : 하나님의 자녀요.

교 사 : 하나님께서는 현철이에게 또 놀라운 약속을 주셨어요. 여기 히브리서 13:5 하반 절을 읽어보세요.

        (성경을 어린이가 직접 읽도록 한다.) 예수님께서는 결코 너를 버리거나 떠나시지 않으세요. 네가 어려울 때에나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너의 마음속에 계신 예수님께 부탁드릴 수 있어요. 또한 예수님이 너와 항상 함께 하셔서 옳은 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현철아 네가 만일 또 죄를 지으면 예수님께서 너를 버리거나 떠나실까요?

현 철 : 아니요. 성경에 그 분이 나를 버리거나 떠나지 않으신다고 하셨어요.

교 사 : 그래요. 그러나 현철이가 그만 실수하여 죄를 지으면 요한 1서 1:9에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 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라고 약속해주셨어요. 네가 솔직히 너의 잘못을 하나님께 말씀 드리면 용서해 주신다는 말씀이어요. 그뿐만 아니라 네가 죄를 이기고 옳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요.

☞ 연 결 :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된 너는 하나님의 자녀가 누릴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을 누리며 하나님을 아는 지혜 가운데 자라가야해요.




초록색장

교 사 : 이 초록색은 나무나 풀이 자라듯이 하나님의 자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과 하나님을 아는 지혜안에서 어떻게 자라나야 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으로부터 하늘나라에서 살 수 있는 새 생명을 선물로 받았어요. 주 예수님을 너의 구세주로 영접할 때 너는 하나님의 가족인 갓난아기로 태어난 거예요.

하나님께서는 네가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배우므로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원하셔요.

이제 하나님의 자녀만이 누릴 수 있는 놀라운 특권 네 가지를 말해줄게요.

1.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어요.

하나님의 자녀는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어요. 하나님은 너의 아버지이므로 도  움이 필요할 땐 도와주세요. 기쁠 땐 고마워요. 슬플 땐 어떻게 해요? 하고 너의 모든 일을 함께 나   누기를 원하셔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일 경우에는 다음 내용을 가르친다.)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 것을 기도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고 어려운 일, 기쁜 일, 감사한 일, 도   움이 필요한 일 등 네가 갖고 있는 모든 계획이나 문제를 말씀 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  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고 끝마치면 되어요.』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만이 할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이지요.

2.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 순종해야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경책을 주셨어요. 이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산다면 죄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어요. 성경을 읽는 것은 우리가 매일 밥을 먹어야 잘 자라는 것처럼 매우 중요해요. 그래야 예수님을 닮아가며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어요. (요한복음 또는 마가복음 1장부터 매일 1장 또는 10절이나 15절씩 읽도록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

3. 가족 또는 친구에게 주 예수님이 너를 위해 해주신 일을 전하세요.

그들 역시 죄 용서 받아야 해요. 그러나 주 예수님에 대해 전하는 사람이 없다면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하늘나라에 갈 수도 없어요. 예수님께서는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에게 하늘나라에 가  면 큰 상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는데 현철이 너는 누구와 이 기쁜 소식을 나눌 수 있나요?  

   전도는 하나님의 자녀가 할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이에요.

4. 매 주일마다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세요.

        (가능하면 교회와 새소식 반에 나오도록 권한다.)

현철아 너는 엄마 아빠와 함께 집에서 살듯이 하나님의 자녀가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할 곳이 있는데 그곳이 교회에요.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여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이에요. 너의 집에서 가까운 교회가 있나요?

현 철 : 네. ○○교회가 있어요.

교 사 : 그럼 주일 오전 9:00에 ○○교회에 가세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가장 기뻐하시고 또 하나님에 대해 배우므로 무럭무럭 자라기를 원하세요. 예배는 하나님의 자녀만이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특권이에요.




☞ 마무리

                                   ◈ 어린이를 보내기 전에 ◈

교 사 : 이제 선생님이 너에게 ○◯을 줄 테니 날마다 ◯◯ 씩 읽으세요.

        1. 쪽 복음이나 팸플릿 또는 통신공과를 준다.

        2. 이름과 주소를 적는다.

        3. 어린이 자신이 예수님께서 해주신 일에 대해 감사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교 사 : 현철아 너는 지금 하나님께서 너를 위해 해주신 일 중에 특별히 감사하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이니?(죄 용서 받은 것, 하나님의 자녀된 것, 천국 갈 수 있게 된 것 등.)

현 철 : 네, ◯◯ 감사드려요.

교 사 : 지금 하나님께 기도로 말씀 드리세요. (어린이에게 기도할 기회를 준다.)

        4.교사가 어린이를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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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닌 2010-07-04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전도협회 울산지회에서 제공한 글 없는 책의 구원의 메시지입니다. 맞춤법에 맞게 조금 수정했습니다.
 

 

눅 9:51-62 나를 따라오려거든

독일의 신학자인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는 [제자도의 대가(The Cost of Discipleship)]라는 책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값싸게 주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고난이 수반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내가 고난을 받아야 하리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도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그분의 생애와 같은 삶을 살기 원한다면 그분의 고난과 죽음에도 동참해야 합니다. 그는 "십자가를 경험한다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만 충성할 때 우리는 고난의 열매를 맛보게 됩니다. 고난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제자도에 전적으로 헌신한 사람만이 십자가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려 할 때에는 필연적으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를 때에 우리는 그분의 생애에 동참하게 됩니다.(안식일학교.com 제10과 제자도에서 재인용)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고난이 없는 값싼 은혜가 아니라 고난이 있는 값비싼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고 말씀하셨는데(눅9:23) 오늘 본문도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겪게 될 고난 즉 값비싼 대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북부인 갈릴리에서 사역을 마치시고 남부인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위해 중부인 사마리아 마을을 통과하시려고 사자들을 보내 숙박할 장소를 알아보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예수님 일행은 예수님과 12 제자를 합해 적어도 13 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수련회를 가기 위해 선발대를 앞서 보내듯이 예수님도 사자들을 먼저 보내 숙박할 장소를 물색하셨습니다. 유목 민족들은 손님 대접을 잘 했는데 유목 민족이자 농경 민족인 이스라엘 사람들도 낯선 손님들을 잘 대접했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님 일행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걸 알고 거절했습니다. 예수님이 싫어서 거절한 게 아니라 유대인과 사마리아인과의 오랜 앙금 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혼혈인이라고 멸시하였고 사마리아인들은 예루살렘을 예배처소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 일행이 유대인이라서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가기 때문에 거절한 겁니다. 그래서 다른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 사마리아를 관통하지 않고 아예 요단강을 우회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요즘 남북관계가 경색되다 보니 남북 직항로를 이용하지 않고 먼 거리로 돌아가듯이 말입니다.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 일행을 유대인이라고 거부했듯이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교인이라고 거절합니다. 예수쟁이라면 무조건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하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거리를 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교인들은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교인들은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술잔을 기울이기도 하고 상가에 가서 절을 하기도 합니다만 신앙인은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본문을 통해 제자가 되려면 세상 사람들에게 배척을 당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불벼락을 내려야 한다고 분노했지만 예수님은 그냥 다른 마을로 돌아 가셨습니다. 우리도 세상 사람들이 분위기를 깬다고 따돌리더라도 돼지머리에 절하지 않는다고 욕하더라도 변명하지도 말고 다투지도 말고 묵묵히 자기가 갈 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예수님이 다른 마을을 통해 예루살렘으로 가시고 계신데 어떤 사람이 스스로 찾아와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 이다.” 라고 장담했습니다.(눅9:57) 이 사람은 예수님이 어디를 가시든지 따르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고 대답하셨습니다.(눅9:58)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 제자가 겪어야 할 대가를 말씀하셨습니다. 짐승은 따뜻한 보금자리가 있지만 제자들은 끊임없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유진 피터슨은 이 본문을 “고생할 각오가 되어 있느냐? 너도 알다시피 우리가 묵는 곳은 일류 호텔이 아니다.” 라고 표현했습니다. 예수님은 본문을 통해 제자가 되려면 세속적인 안정을 포기해야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배부른 돼지처럼 세상적인 만족을 추구하지만 교인들은 풀을 찾는 유목민처럼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생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존 웨슬리 목사님은 감리교 목사는 설교할 준비, 이사 갈 준비, 죽을 준비를 하라고 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잠깐 왔다 지나가는 타향이고 저 천국이 우리가 돌아갈 본향이기 때문에 우리는 천국에서 안식하고 이 세상에서는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번에는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고 권면하셨습니다.(눅9:59a) 예수님은 다른 사람에게 제자가 되라고 부르셨습니다. 그 사람은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라고 망설였습니다.(눅9:59b) 그 사람은 아버지가 임종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말미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렀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우선순위는 장례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고 재차 부르셨습니다.(눅9:60) 아람어로 죽은 자는 죽어가는 자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영적으로 죽어가는 자가 집에 남아 육체적으로 죽어 가는 자를 묻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교의 율법에 따르면 나실인 맹세를 한 사람은 부모가 죽더라도 시체를 만져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었습니다.(레21:11) 또한 유대인들은 토라를 공부하는 학생은 죽은 자를 장사지내기 위해 공부를 멈춰서는 안 된다는 선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에 대한 헌신이 우선순위였습니다. 죽은 자보다 죽어가는 자를 살리는 게 중요했습니다. 예수님은 본문을 통해 제자가 되려면 복음을 전하는 걸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가정과 직장과 교회의 균형을 맞추려고 하는데 그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가장인 가정, 하나님이 사장인 직장, 하나님이 담임목사인 교회를 만드는 게 우리의 비전입니다. 우리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은 복음전파가 우리의 핵심과제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에게 또 다른 사람이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 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하소서.” 라고 말했습니다.(눅9:61) 그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는 싶은데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해 지금 당장 따라갈 수 없다고 주저했습니다. 그 사람은 가족이 걱정됐습니다. 어찌 보면 하나님보다 가족을 앞세웠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진 피터슨은 이 본문을 “머뭇거리지 마라. 뒤돌아보지도 마라. 하나님의 나라를 내일로 미룰 수는 없다. 오늘 기회를 잡아라.” 고 표현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게 가족을 돌보는 것보다도 시급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본문을 통해 제자가 되려면 복음을 전하는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쟁기를 갈고 있을 때 부름을 받았지만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도록 허락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는 게 너무 시급하다보니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시간도 없이 전도 현장에 투입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조선일보를 보니 육군사관학교 2기 생도들은 1950년 6월 1일에 화랑대에 입교했는데 25일에 전쟁이 터지자 M1 소총 영점 조준사격을 겨우 마친 상태에서 곧바로 전쟁터에 투입됐다고 합니다. 첫 번째 전투에서 333명 중 86명이 전사했다고 합니다. 육사 2기는 4년 과정이었지만 전쟁이 터지자 25일 밖에 훈련을 받지 않고 전쟁에 투입됐듯이 예수님은 복음전파는 영적인 전쟁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전도현장으로 나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시간이 나면 전도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전도하기를 바라십니다. 예수님은 절반의 헌신이 아니라 전적인 헌신을 요구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가 되려면 세상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세속적인 안정을 포기하고 고생할 각오를 해야 하고, 복음 전파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복음 전파를 시급히 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교회만 왔다 가는 값싼 은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전도 현장을 누비는 값비싼 은혜를 누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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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닌 2010-06-27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설교문을 준비했습니다만 초신자가 예배참석하다보니 서론은 저는 좋은 물건을 값싸게 사려 합니다. 제 얘기를 듣고 죽도시장에서 장사 하는 권사님이 '목사님, 좋은 물건을 값싸게 팔지는 않습니다. 만약 판다면 장사꾼들이 사서 비싸게 팔겁니다.'라고 말하더군요. 값싼 물건은 아무래도 표시가 납니다. 우리 신앙도 값싼 신앙은 신앙생활을 대강대강합니다. 값비싼 신앙은 자기를 희생하는 신앙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값비싼 신앙생활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값비싼 신앙생활은 첫째 세상 사람들이 따돌리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신앙생활하는 겁니다. 둘째,고생스럽다고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신앙생활하는 겁니다. 셋째, 가정보다도 하나님을 앞세우며 신앙생활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내용을 전개해 갔습니다. 하나님이 영감주셔서 설교문과 다르게 자연스럽게 설교했는데 설교문은 수정하지 못했습니다.
 
청소년 매일성경 2010.7.8
매일성경 편집부 엮음 / 성서유니온 / 201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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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신앙으로 극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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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순 2010.7.8
매일성경 편집부 엮음 / 성서유니온(잡지)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본문이 새번역이라 내용이해가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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