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40일 새벽기도
송길원.이동원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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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는 가정 사역 분야의 개척자이다. 그는 가정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에 가정 사역을 소개하였다. 송길원 목사는 가정 사역을 한국 교회의 주요 현안으로 발전시켰다. 그는 가정 사역 연구소(현 하이패밀리)를 설립하고 가정 사역의 이론과 실제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있다. 이들 1세대와 2세대 가정 사역자들이 손을 잡고 위기에 빠진 가정을 구출하기 위하여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40일 새벽기도] 교재를 발간하였다. 이 교재는 가정의 기초를 놓는 주간과 남성과 아버지를 위한 주간과 여성과 어머니를 위한 주간과 자녀교육을 위한 주간과 노인과 부모를 위한 주간과 가정의 비전을 나누는 주간으로 구성되었다. 매 과 마다 행복의 인사와 예배에의 부름과 예배를 여는 찬송과 용서를 구하는 기도와 말씀을 기다리며와 새벽이슬과 같은 말씀과 말씀에 응답하는 다짐과 기도와 예배를 닫는 찬송과 파송의 말씀과 축복의 기도로 이루어졌다. 새벽 기도시간뿐만 아니라 가정 예배에도 소그룹 예배에도 심지어 공식적인 예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알차게 집필되었다. 나는 오늘 오후에 셋째 날을 읽었다. 하나님의 가정 설계 두 번째였다. 나는 말씀을 읽으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본문은 창세기 2장 19절에서 23절까지였다. 저자들은 하나님께서, 아담이 자신에게만 짝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기를 기다리셨다고 말했다. 저자들은 하나님께서, 아담이 빈자리를 발견하기를 기다렸듯이 배우자가 필요를 발견하고 변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적용하였다. 저자들은 아담의 발견에 초점을 맞췄다. 나는 고든 웬함의 WBC 창세기 1권을 찾아보았다. 웬함 박사는 (아담이 빈자리를 발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았다고 주석하였다. 웬함 박사는 하나님의 발견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저자들은 아담이 하와를 보고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말한 것을 가지고 아담이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공급해 주셨다고 믿었다고 적용하였다. 웬함 박사는 남자의 갈빗대로 여자를 창조한 것은 친족 관계를 표현하는 관용구라고 인용하였다. 이런 관용구는 남자와 여자가 동등한 관계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고 주석하였다. 저자들은 하와를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좋은 것이라기보다 여자는 남자와 동등한 존재로 창조되었다고 적용했어야 했다. 저자들의 성경 해석과 적용에 무리가 있지만 이 과에 해당하는 옥의 티인지 모른다. 통계청이 지난 3월 31일 발표한 ‘2004년 혼인, 이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작년 한해에 13만 9365쌍이 이혼하였다. 하루 평균 381건 이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이혼율이 떨어진 수치가 이 정도라니 이혼은 더 이상 비교인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런 때에 이 교재가 출판된 것은 가정을 회복시키려는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믿는다. 이 교재를 통해 카운슬러를 찾아가던 발걸음이 가정을 발명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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