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38 성령님을 받으려면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업체인 [알바천국]이 전국 대학생 1,336명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에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했더니 ‘이성 친구’(23.9%)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이성 친구를 사귀고 싶어 했습니다. 2위는 ‘노트북’(15%)이었고, 3위는 ‘스마트폰’(13.2%)이었습니다. IT제품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가장 받기 싫은 선물을 조사했더니 남녀 모두 ‘꽃다발’(남 45.7%, 여 32.1%)을 꼽았습니다. 우리 천집사님 큰일 났습니다. 2위로 남학생은 ‘속옷 · 의류’(14.2%)를, 여학생은 ‘키스’(15.5%)를 꼽았습니다.(엑스스포츠뉴스 2011년 5월 13일)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받고 싶습니까? 성령님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저는 성령님을 선물로 받고 싶습니다. 미국의 드와이트 무디 목사님은 성령님을 선물로 받고 백만 명을 전도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김익두 목사님은 성령님을 선물로 받고 28만 명을 전도했고 만 명을 치유했습니다. 제가 성령님을 선물로 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은 사도행전 2장 38절을 통해 성령님을 선물로 받는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아멘! 하나님은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으면 성령님을 선물로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을 선물로 받으려면 첫째,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는 죄로 향하는 발걸음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겁니다. 미국의 22대와 24대 대통령을 역임한 클리블랜드는 젊은 시절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방탕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 술집을 가다 예배를 알리는 교회 종소리를 들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교회당으로 발걸음을 돌렸고 친구는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클리블랜드는 변호사가 되고 대통령이 되었고 친구는 죄를 저지르다 사형수가 되었습니다. 친구는 감옥에서 클리블랜드가 대통령에 취임한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통곡했다고 합니다. 회개하느냐 회개하지 않느냐가 평생을 좌우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로 향하는 발걸음을 하나님께로 돌리십시오. 저는 회개를 영혼의 설거지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면 물로 깨끗이 닦아놓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음식을 담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알게 모르게 죄를 짓게 됩니다. 그릇이 지저분해지듯이 영혼이 지저분해집니다. 그러면 물로 그릇을 깨끗이 씻어야 하듯이 회개로 우리의 영혼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지저분한 그릇에 음식을 담지 않듯이 하나님은 더러운 영혼에 성령님을 부어주시지 않습니다. 그릇을 설거지하고 음식을 담아먹듯이 우리가 회개해야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부어주십니다.

성령님을 선물로 받으려면 둘째,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설거지하면 그릇이 깨끗해지듯이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일본 여자 성경학교 기숙사에 도둑이 들어 어떤 여학생의 외투를 훔쳐갔습니다. 주머니를 뒤졌더니 돈은 없고 작은 가죽 책이 있었습니다. 도둑은 궁금해서 그 책을 읽었습니다. 도둑은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고 성경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도둑은 북해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목회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아내가 남편의 책을 정리하다가 낯익은 책을 발견했습니다. 그 성경책에는 자기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시는 현상은 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지우개로 글자로 지우는 건 눈으로 보이지만 죄를 용서 받는 건 마음으로 느껴집니다. 우리가 죄를 용서받으면 마음속에 평화가 밀려오고 몸은 솜털처럼 가벼워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시 죄를 짓는다면 물먹은 솜처럼 몸과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우리가 죄를 용서받았다고 확신하면 그제서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교회를 다닌 지 6개월이 됐다고 세례를 받기보다 죄를 용서받았다고 확신이 생기면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세례는 죄를 용서받았다고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예식입니다. 교인이 되었다는 표시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면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성령님을 선물로 받으려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고 셋째, 성령님을 선물로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1장 11절에서 13절 말씀을 통해 기도하면 들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 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아멘! 아무리 악한 부모라도 아들이 생선을 먹고 싶다는데 뱀을 잡아 주지 않을 것이고 딸이 계란을 먹고 싶다는데 독이 있는 전갈을 잡아주지 않을 겁니다. 악한 부모라도 자식에게는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어 하고 좋은 옷을 입히고 싶어 합니다. 하물며 선하신 하나님께서 자녀가 달라고 기도하는데 성령님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성령님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성령님은 이성 친구보다도 더 좋은 선물입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보다도 더 좋은 선물입니다. 닌텐도보다도 더 좋은 선물입니다. 성령님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예수님은 누가복음 11장 10절을 통해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구해야 받고 찾아야 찾고 두드려야 열립니다. 엄마는 우는 아이에게 젖을 주지 않습니까? 하나님께 달라고 매달리십시오. 하나님은 야고보서 4장 2절 하반 절과 3절을 통해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실 때까지 달라고 하지 않으니 받지 않는 겁니다. 달라고 하더라도 잘못 사용하기 때문에 주시지 않는 겁니다. 하나님은 의사에게 메스를 맡기지 강도에게 흉기를 맡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한다면 반드시 주십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받는다면 무엇이 유익할까요?

어떤 교인이 추운 겨울에 서울에 있는 삼각산에 기도하러 올라갔습니다. 산에 오르는데 누군가 농담을 건넸습니다. “한 시간 기도하는 사람은 일등병 신자입니다. 세 시간 기도하는 사람은 부사관 신자입니다. 하루 기도하는 사람은 위관 급 신자입니다. 3일 기도하는 사람은 영관 급 신자입니다. 그리고 일주일 이상 기도하는 사람은 장군 신자입니다.” 그는 형제봉 정상에 올라 자리를 잡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한참 기도하고 시계를 보니 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추워서 하산하려는데 지나가던 사람의 농담이 생각났습니다. “일등병은 될 수 없지. 조금만 더 기도하자!” 그는 이렇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도하다가 3일 동안 금식하며 철야했습니다. 그는 성령님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3일 만에 하산하는데 소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면서 ‘바람이 불더라도 흔들리지 마세요.’ 라고 속삭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어떤 시험이 와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찬양을 부르며 내려오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무릎이 깨져 피가 났습니다. 그는 “성령님을 받았으니 교만하지 말라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게 하셨구나!” 라고 깨달았습니다. 그가 산을 내려와 도로를 건너려는데 택시가 ‘삑’ 하고 급정거했습니다. 택시기사가 눈을 부라리며 “야! 너 눈 뼜냐? 눈 똑바로 뜨고 다녀!” 라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시니 몸을 소중히 가꾸라고 하시는구나!” 라며 감사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입이 삐쭉 나왔습니다. 그는 아내의 토라진 모습이 사랑스러워 “아무 연락도 없이 며칠 만에 들어왔으니 걱정 많이 했지?” 라고 부드럽게 말했더니 아내도 이내 풀어졌습니다. 이 사람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가 성령님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에게 환경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마음이 바뀌었기 때문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도, 택시기사가 욕설을 퍼부어도, 아내가 토라져도 마음이 평안할 수 있었습니다. 성령님을 받으면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이 임해 병도 고치고 기적도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외적인 능력도 주십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받는 것은 잘 벼린 칼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님을 받으면 또 어떤 사람에게는 인격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인격이 변화된 것은 칼을 보관할 수 있는 칼집을 가진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더라도 인격이 겸비되지 않으면 브레이크 없는 차를 모는 것처럼 위험합니다. 우리에게는 능력도 필요하지만 인격은 더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성령님을 받아 능력을 체험하고 싶습니까? 인격이 변화되고 싶습니까? 아니면 둘 다 받고 싶습니까? 우리 교인들은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고 기도하여 외적인 능력도 받아 하나님의 살아계심도 나타내고 인격이 변화되어 예수님의 성품을 드러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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