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4:36-49 너희는 증인이라.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을 리 없다. 

하나님은 베드로 후서 3장 8절을 통해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루가 천 년처럼 길고 천 년이 하루처럼 짧다는 말이죠. 초대교회 교인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다고(하루처럼 짧다고) 생각했으나 자꾸만 지연되자(천 년처럼 길어지자) 예수님의 재림이 왜 이렇게 늦어지는지 궁금했습니다. 베드로는 인간이 보기에 길게 보여도-재림이 늦어져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짧다고-금방 재림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과 보낸 3년간은 화살이 날아가듯이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갔으나 예수님이 죽으시고 사흘간은 슬로비디오를 보듯이 더디게 지나갔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죽으신지 사흘째 되는 날은 혼란스러웠습니다. 새벽이 되자 여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른다고 나가더니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예수님이 살아나셨다고 말하더라고 알렸습니다.(눅24:6) 사도들은 여 제자들의 말을 허탄한 듯이 들었습니다. 죽은 사람이 살아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무덤으로 달려가 안을 들여다보고 시신은 없고 피에 젖은 세마포만 있더라며 이 어찌된 일이냐고 놀라워했습니다.(눅24:12)/ 사도들은 예수님의 부활보다는 자신들의 앞날이 걱정되었습니다. 사도들은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에게 해코지를 당할까봐 방문을 걸어 잠그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예수님을 판 가룟 사람 유다는 이미 목 메달아 죽었고, 예수님을 따르던 여러 제자들은 하나 둘씩 고향으로 흩어졌습니다. 사도들은 밤이 깊도록 머리를 맞댔으나 뾰족한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베드로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만났다며 흥분해서 돌아왔습니다. 사도들은 새벽에는 여 제자들이 헛소리를 하더니 밤이 되자 베드로까지 미쳤다며 무시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엠마오 마을로 떠났던 두 제자들이 돌아와 예수님을 길에서 만났고 예수님과 식사까지 했다며 기뻐 날뛰었습니다.(눅24:35) 사도들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은 추호도 생각하지 못하고 아마 귀신을 본 모양이라며 흘러 넘겼습니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만나다.
사도들과 제자들은 한쪽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 또 한쪽은 아니다 귀신을 보았다며 옥신각신 다투었습니다. 바로 그 때 예수님이 친히 그들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눅24:36) 문이 잠겨있었지만 예수님은 새로운 몸을 입으셨기 때문에 들어오실 수 있었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인사법을 따라 그들에게 평강을 빌어주었습니다. 그들은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보고 놀랍기도 했고 행여 귀신은 아닌 가 싶어 무섭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을 안심시키셨습니다.(눅24:38-39)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예수님은 손과 발의 못자 국을 보여주었습니다. 귀신이라면 그림자만 있을 텐데 예수님은 살과 뼈도 있었고 못자 국도 선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셔서 너무 기쁘기도 하였고 아직도 귀신은 아닌 가 의심을 떨쳐버리지도 못했습니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음식을 찾으셨습니다.(눅24:41b)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그들은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렸고 예수님은 맛있게 잡수셨습니다. 귀신이라면 음식을 먹을 리 없었습니다./ 지금 그들 앞에 서신 분은 귀신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인사도 하셨고, 뼈와 살로 이루어진 몸도 보여 주셨고, 음식도 맛있게 잡수셨습니다. 그분은 예수님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정말 다시 살아나신 겁니다. 그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이 성경을 가르쳐 주시다.  

예수님은 살아계셨을 때에 종교지도자들에게 고난을 당하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실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들이 기억하지 못하자 다시 한 번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서-구약성경에서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고 또 그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민족에게 전파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구약성경 신명기서 18장 15절부터 20절까지는 선지자로서의 메시야의 역할이 기록되었고, 시편 22편과 이사야서 53장은 메시야의 고난이 기록되었고, 시편 16편 9절부터 11절과 이사야서 53장 10절부터 11절까지는 메시야의 부활이 기록되었고, 이사야서 42장 6절과 49장 6절과 60장 3절에는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모든 민족에게 전파된다고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메시야에 관한 말씀이 어떻게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었는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들의 닫혔던 눈이 번쩍 띄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구약성경에서 예언되었던 바로 그 메시야이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이 사명을 주시다.
예수님은 성경을 자세히 풀어주시고 그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눅24: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예수님은 그들에게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리고 돌아가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을 목격한 증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증인은 보고 들은 사실을 증언하는 사람입니다. 세계적인 설교학자인 토마스 롱 교수는 설교자는 증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의 알라딘 닉네임은 위트니스입니다. Preacher is Witness. 우리는 증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입니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이 능력을 주신다고 약속하시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그냥 증언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들이 증언할 수 있도록 성령님을 보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눅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성령님은 그들이 증인이 될 수 있도록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성령님은 능력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주는 열쇠입니다. 시동이 걸려야 차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진공청소기를 작동시키는 전기입니다. 전기가 들어와야 청소기가 작동합니다. 성령님은 풍력발전소를 움직이는 바람입니다. 바람이 세게 불어야 전기를 생산합니다. 성령님은 수력발전소를 가동시키는 물입니다. 물이 강력하게 떨어져야 전기가 발생합니다. 성령님은 태양력발전소를 작동시키는 햇빛입니다. 햇빛이 강렬하게 비춰야 전기가 생성됩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임하셔야 허울뿐인 교인이 거듭난 교인으로 변화됩니다. 성령님은 교회 마당만 밟는 교인들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언하는 증인으로 만듭니다. 우리는 성령님이 임하셔야 능력을 받고 지금 있는 자리부터 시작해 지구촌 전체까지 나가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오순절에 성취되었습니다.(행2:1-4) 성령님은 지금도 오십니다. 우리도 성령님을 받아야 그들처럼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을 사모하십시오. 그리고 성령님의 특별한 능력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도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 성령님의 권능을 받아 예수님의 증인이 돼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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