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21-28 새 교훈이로다.


리더십 전문가인 존 맥스웰 목사님은 리더십에는 다섯 가지 수준이 있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는 ‘직위’의 수준입니다. 단지 리더이기 때문에 싫어도 따르는 단계입니다./ 두 번째는 ‘승인’의 수준입니다. 리더를 좋아하고 신뢰하기 때문에 따르는 단계입니다./ 세 번째는 ‘생산’의 수준입니다. 리더가 업적을 남겼기 때문에 따르는 단계입니다./ 네 번째는 ‘인물계발’의 수준입니다. 리더가 사람을 키웠기 때문에 따르는 단계입니다./ 다섯 번째는 ‘인격’의 수준입니다. 리더가 존경을 받기 때문에 따르는 단계입니다./ 리더가 인격이 있고 능력이 있다면 다섯 번째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다섯 번째 수준까지 도달한 리더일 겁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몇 번째까지 도달한 리더일까요? 예수님은 다섯 번째 수준을 훌쩍 뛰어넘은 리더였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사람이 갖지 못한 하나님께서 주신 리더십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권위를 부여받았습니다.(예수님의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가르침의 능력, 비범한 행동, 존재 자체가 갖는 힘 등에 바탕을 두고 있었습니다. 밥 브리너와 레이 프리처드가 쓴 [예수님처럼 하라] 68쪽에서 인용하다.)


예수님은 가르치시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1년에 3차례인 절기에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성전에서 예배를 드렸고, 매주 찾아오는 안식일에는 마을에 있는 회당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회당에는 상주하는 랍비가 없었기 때문에 회당장은 마을을 방문한 선생에게 설교를 부탁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을 읽고 해석하셨고 가버나움 사람들은 예수님의 교훈에 깜짝 놀랐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율법을 연구하는 서기관들과 달리 말씀에 권위가 있었습니다.(막1:22) 서기관들은 나중에 랍비가 됐는데 무미건조한 설교를 하였습니다. 서기관들은 유명한 랍비의 가르침을 인용하여 권위를 더하려고 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했는데도 능력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목사님들도 서기관들이 유명한 랍비의 가르침을 인용하듯이 유명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느라 정작 하나님의 말씀은 소홀히 합니다. 설교의 권위는 유명인사의 명언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데도 말입니다. 하나님은 히브리서 4장 12절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갤 수 있을 정도로 예리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말은 육신은 찌를 수 있을지 모르나 영혼은 쪼갤 수 없습니다. 육신은 즐겁게 할지 모르나 영혼은 살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귀를 즐겁게 하는 세상의 말보다 영혼을 살찌우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쫒아내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회당에서 설교를 하시자 귀신들린 사람이 소리를 질렀습니다.(막1:23) 사탄은 타락한 천사이고 귀신은 사탄의 부하입니다. 귀신은 사람 속에 들어가 그 사람을 조종합니다. 평범한 랍비가 왔을 때는 귀신도 잠잠했는데 비범한 랍비가 오시자 귀신이 요동했습니다. 영은 영으로 통합니다. 예수님도 영적인 분이시고 귀신도 영적인 존재입니다. 더러운 귀신이 소리쳤습니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귀신은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고 말했는데 귀신은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고 사탄의 왕국을 멸망시키러 오셨습니다. 귀신은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라고 말했는데 귀신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있었습니다. 귀신은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회당에 참석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라기만 했지만 귀신은 예수님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메시야이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간결하고 단호하게 귀신을 꾸짖으셨습니다.(막1:25-26)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예수님은 귀신을 잠잠하라고 결박하셨고 나오라고 추방하셨습니다. 귀신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왔습니다.(막1:26) 예수님은 사탄의 시험도 물리치셨는데(막1:13) 사탄의 부하인 귀신은 손쉽게 물리치실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을 다스릴 권능이 있으십니다. 사탄이 지금 아무리 발악하더라도 나중에 불 못으로 던져지게 됩니다.(계20:10) 오늘날 연초가 되면 일부 교인들이 점쟁이에게 찾아간다고 합니다. 점쟁이는 귀신의 도움으로 점을 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귀신이 예수님을 알아보듯이 용한 점쟁이는 교인을 알아봅니다. 예수님이 악한 귀신을 내쫓았는데 어떻게 점쟁이가 귀신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의 인생을 알 수 있겠습니까? 시간 낭비요 돈 낭비입니다. 하나님은 열왕기하 1장을 통해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가 병이 들자 신하들을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보내 병이 나을지 물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책망하셨습니다.(왕하1:3-4) 결국 아하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죽고 말았습니다. 귀신은 예수님보다 열등한 존재입니다. 귀신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건드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귀신에 미혹되지 말고 하나님께 물어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은 권위 있는 새 교훈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꾸짖으시자 귀신이 나오는 것을 보고 권위 있는 새 교훈이라고 탄성을 질렀습니다.(막1:27) 그 당시 귀신을 쫓아낼 때는 귀신을 불쾌하게 하거나 겁나게 해서 쫓아냈다고 합니다. 귀신들린 사람의 코앞에 지독한 냄새가 나는 나무뿌리를 갖다 대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귀신을 제압하기 위해 귀신보다 더 강력한 영의 이름을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귀신을 불쾌하게 하거나 귀신보다 강력한 영을 찾지 않고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는 말씀만으로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능력 있는 말씀을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그리고 능력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역사하신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온누리교회 장로님 중에 손기철 장로님이 계십니다. 건국대 생명환경과학대학 학장입니다. 과학자입니다. 손 장로님이 매주 월요일 성남에 있는 선한목자교회에서 월요말씀치유집회를 인도합니다. 손 장로님의 집회를 통해 마음의 상처도 치유되고 육신의 질병도 치유된다고 합니다. 집회에 참석하기만 해도, 동영상을 보기만 해도, 휴대폰 기도를 받고서도 치유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휠체어를 타고 온 사람이 걸어서 나간다고 합니다. 손 장로님은 [기름 부으심]이란 책을 통해 구약의 선지자, 왕, 제사장은 기름 부으심을 받고 그 직분을 수행했다고 말합니다. 기름 부으심은 상징이요 실체는 성령님을 부어주심입니다. 기름 부으심을 체험하면 성령님의 부어주심을 체험하면 누구든지 왕과 같은 제사장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고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기름 부으심이 없는 것은 군인이 무기를 들지 않고 전쟁터로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도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아야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벧전2:9) 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는 악하여 말로하면 믿지 않습니다. 눈으로 보여줘야 믿습니다. 우리도 기름 부으심을 받아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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