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어린이 숨은 그림찾기 설교
정신일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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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리더십 전문가 존 맥스웰 목사님은 우리가 아는 것들의 89%는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서 얻고, 10%는 청각적인 자극을 통해서 얻고, 1%만이 나머지 감각기관을 통해서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학교 현장은 어떻습니까요? 선생님은 바쁜 시간에 쪼개 설교를 준비하고 강단에 섭니다. 아이들은 꼼지락 거리다가 옆에 있는 친구에게 장난을 겁니다. 선생님의 설교 소리는 자꾸 커져만 가고 다른 선생님들은 주의를 주느라 정신없습니다. 설교 시간은 교회학교에서 가장 산만한 시간입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의 청각만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교회학교는 한국교회의 희망이라고 말합니다. 어린이 설교는 한국교회에 희망의 씨를 뿌리는 작업이라고 표현합니다. 저자는 아이들이 희망의 씨앗을 오랫동안 간직하게 하기 위해서 시청각 설교를 개발했습니다. 저자는 설교의 도입 부분에 해당되는 삽화를 제시합니다. 이 삽화를 색칠하여 설교한다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삽화가 적어도 3개에서 5개 정도 제시됐다면 훨씬 좋을 텐데 아쉽습니다. 저자는 설교와 관련된 다른 숨은 그림 찾기 삽화를 제시합니다. 아이들은 서로 손 들고 숨은 그림을 찾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존 맥스웰 목사님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으면 다른 사람은 내가 얼마나 아는지 관심 없다 고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선생님이 성경을 얼마나 아는지 관심이 없습니다. 교회학교 선생님들, 아이들이 예배 시간에 장난치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예배에 빠진다고 낙심하지 마세요. 저는 텔레비전을 보느라 선생님을 피해 다녔지만 선생님은 언제나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제가 신학생이 되었을 때 교회학교 선생님을 만나 그 이야기를 했더니 선생님이 너무 감동하시더군요. 아이들은 선생님의 행동을 보며 신앙 생활합니다. 시청각 설교 자료를 가지고 사랑스런 마음을 담아 설교한다면 교회학교 설교 시간이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교회학교 선생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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