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
로버트 E.웨버 지음, 이승진 옮김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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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웨버 박사는 세계적인 예배학자다. 그는 ‘고대-미래 시리즈’를 통해 성경과 고대의 신앙 전통을 가지고 그리스도인들과 지역 교회들이 현재와 미래에 어떻게 살고, 어떻게 신앙생활하고, 어떻게 예배하고, 어떻게 사역하고, 어떻게 영적인 삶을 추구할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교회력을 통해 어떻게 영적인 삶을 추구할 것인지를 안내하고 있다. 그는 교회력은 가톨릭의 전통이기 이전에 이미 초대교회로부터 시작된 전통이기 때문에 우리가 거부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고대-미래 시리즈는 교회 일치를 향한 노력을 지지하기 때문에 특정 교파의 색깔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그는 고대의 순수한 신앙을 가지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탁월한 지혜를 발견하였다.

그가 발견한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역사에 있었다. 그는 강림절은 하나님을 기다리는 시기라고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메시야를 기다렸듯이 우리는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기다려야 한다./ 그는 성탄절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그리스도가 세상에 빛을 비추었듯이 우리는 어둠을 밝히기 위해 거듭나야 한다./ 그는 주현절은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유대인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해 오셨다. 우리는 세상에 복음을 증거 해야 한다./ 그는 사순절은 회개의 갱신의 시기라고 말한다. 그리스도가 새로운 생명을 얻기 위해 죽으셨듯이 우리도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는 성삼일은 죄에 대하여 죽는 시기라고 말한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셨듯이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아야 한다./ 그는 부활절은 부활한 생명을 표현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우리와 연합하기 원한다. 우리도 그리스도와 연합해야 한다./ 성경강림절과 그 이후는 말씀을 배우고 복음을 전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원하셨듯이 우리도 구원 역사에 동참해야 한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역사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해답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역사에 동참한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된다. 교회력의 영성은 예수님을 닮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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