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 훈련 사랑이 흐르는 공동체 만들기 1
심수명 지음 / 다세움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상처 입은 치유자 심수명 목사가 [사랑의 관계 회복을 위하여]에서 언급한 ‘사랑의 관계 회복을 위한 10회 프로그램’을 수련회나 소그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5회로 압축한 책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픈 게 아니라 사랑의 식탁이 텅 벼 굶주려 있고 마실 물이 없어 목마른 게 아니라 사랑의 저수지가 말라 갈증을 느낀다. 사람들은 사랑이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막상 사랑을 전달하지는 못한다.

이 책은 가정과 교회를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집필되었다. 그런 공동체를 만들려면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한 존귀한 존재라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낮은 자존감은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 때문이다.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인간이 입이 하나고 귀가 두 개인 까닭은 말하기를 적게 하고 듣기를 많이 하라는 뜻이 아닐까? 타인과 깊은 대화를 하다보면 타인의 심정을 이해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게 된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 속이 시원해진다. 감정을 억제하는 것은 바람이 꽉 찬 풍선을 물  속에 억지로 집어넣으려는 것과 같이 어리석다. 감정을 표현하면 이심전심이 일어난다. 감정이 교류되면 마음도 교류되고 갈등은 실타래가 풀리듯이 술술 풀린다. 부부는 철천지원수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탈바꿈하고 교회는 문제의 진원지에서 해결의 실마리로 거듭 태어난다. 우리의 공동체는 여우가 허물 수 없도록 튼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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