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의문점들을 찾아서 - 왜 하나님은 고난을 허락하시는가
니키 검블 지음 / 서로사랑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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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알파코스의 소그룹 토의에서 가장 많이 제기되는 질문들을 영국 성공회 홀리 트리니티 브롬프톤의 사제이지 알파코스의 대표인 니키 검블이 답변한 책입니다. 니키는 영국인들이 제기한 질문들 중에서 가장 빈번한 일곱 가지 주제들을 차례대로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난’에 이어 ‘제사’를 가장 많이 질문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쓰나미(지진해일)가 서남아시아를 휩쓸고 지나갔을 때 하나님은 왜 고난을 허락하시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니키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 속에서는 고난이 없었으나 인간이 자유의지를 악용하여 죄를 저지르면서부터 고난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선한 목적을 위해서 고난을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겪는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당할 때 함께 고난을 당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 내 죄의 결과인지 묻고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려는지 살펴보고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어야 하고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고난당할 때 정죄하지 말고 함께 마음 아파해야 합니다./ 석가탄신일을 며칠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다른 종교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니키는 예수님이 유일한 길이지만 다른 종교들에서도 진리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모든 종교가 하나님께 이르는 똑같은 길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믿음과 은혜를 통해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두셨습니다. 우리는 겸손한 마음과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도 존중하고 용기를 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성(性)의 혁명이 일어난 마당에 혼전 성관계는 진부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니키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데 특히 성관계는 한 남성과 한 여성이 결혼을 통하여 일생 동안 맺는 약속이며 책임이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성관계를 왜곡하고 변질하는 것을 경고하십니다. 성관계는 결혼관계 안에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혼전 순결이 요구됩니다. 우리는 시험을 당하지 않도록 서로를 도와야 하며 혹시 시험에 넘어졌다고 해도 새 출발을 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요가학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뉴에이지 운동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뉴에이지 운동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나의 현상입니다. 존 스토트 목사는 뉴에이지는 ‘모든 것이 신’이라는 범신론과 ‘모든 것이 하나다’는 일원론과 ‘모든 것이 선하다’는 낙관주의가 기저에 깔려있다고 말합니다. 니키는 뉴에이지는 하나님을 우주를 창조한 초월적인 인격체가 아니라 비인격적이고 추상적인 존재로 오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구세주가 아니라 위대한 스승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을 보혜사가 아니라 영적 힘과 경험 정도로 이해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뉴에이지에 빠진 사람들에게 전해야 있습니다./ 홍석천의 커밍아웃으로부터 촉발된 동성연애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니키는 성경에서는 동성애적인 경향이 아니라 동성애의 행위를 책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에이즈는 결혼관계 안에서 남녀 간의 성관계라는 하나님의 법을 어긴데 대한 필연적인 결과로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이해합니다. 동성애적 경향을 가진 사람도 예수님 안에서 성적 경향을 바꿀 수 있다고 사례를 제시합니다. 우리는 동성애자를 배척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섭리대로 따라가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과학과 기독교는 앙숙일까요? 니키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기독교적 세계관은 모든 세계가 인식이 가능하다는 과학적 실험을 정당화시켜 준다고 말합니다. 과학과 기독교는 모순되지 않고 오히려 과학 자체 내에 불일치가 더 많다고 말합니다. 과학과 성경은 서로를 보완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종교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 신세고 과학 없는 종교는 맹목적이다.’고 말했습니다. 과학만으로는 하나님을 찾을 수 없고 인간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궁극적인 문제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삼위일체설은 설명 불가능한가? 니키는 성경에는 삼위일체란 단어는 없지만 삼위일체의 개념이 배어있다고 말합니다. 삼위일체는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언어가 제한적이고 인간의 이해가 한계가 있고 인간의 생각이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삼위일체는 지성으로 아니라 체험으로 얻어집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 받을 때 하나님의 부성과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권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궁금증이 속시원히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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