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태엽 오렌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2
앤소니 버제스 지음, 박시영 옮김 / 민음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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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21번째 챕터가 삭제되어 출판되었다. 알렉스의 후회를 암시하는 챕터로 인해 책이 제기하는 질문 ˝악인의 자유의지도 통제되어야 하는가?˝이 무색해졌다. 스탠리큐브릭 영화가 더 나을지도. 그러나 ‘악‘이라는 게 무엇이고, 인간에게 과연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이 가능할까라는 문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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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 140가지 사고실험으로 읽는 이색사색 철학 입문, 개정증보판
최훈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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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는 못 읽었지만, 철학을 좀 공부해봤다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주제라서 굳이 끝까지 읽진 않았음. 그러나 철학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쉽고 친절하게 중요한 철학적 주제들을 ‘사고실험‘형태로 제시하고 있다. 철학에 관심있는 초심자들에게 괜찮은 책. 그러다보니 그것 자체가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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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2017-07-05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것 자체가 한계‘라고 무턱대고 언급한 것 같아 좀더 첨언하자면,
이 책은 철학이 딜레마상황에서 따져보는 역할을 할 수 있다라는 점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것저것 따져볼 수 있다라는 점이지
근본적인 질문을 하는 식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즉 딜레마 상황에서 어떻게 (How) 할 것인지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지
딜레마 상황 자체가 왜 문제가 되고 있는지 말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고실험 따지는 건 좋다. 그러나 사실 기우와 사고실험의 차이점이 무엇이 있겠나?
물론 개념적으로 있긴할것이다. 그러나 대면적 차원에서 봤을 때 그리 차이점은 없다. 그저 가능한 상황이지만, 굳이 생각할 필요는 없는 문제들이다. (잔인하게 말하자면)


o3osoa 2022-12-18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의합니다
 
위대한 개츠비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영하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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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판으로도 ‘위대한 개츠비‘가 있지만, 그 책은 읽으면서 내내 불평불만이 그득하였다. 하지만 김영하가 번역한 이 책을 읽으니 웬 걸! 재미있었다. 1920년대 미국의 분위기, 무가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개츠비. 명작이나 고전일지는 모르겠으나 한번쯤은 읽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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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27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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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서 같은 번역체는 매우 맘에 안 들지만 그래도 고생한 흔적이 보임. 이런 문학류는 확실히 교수나 연구자들보다는 기존의 작가들이 더 번역해야 술술, 재미있게 읽힐 것 같다. 정확히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재미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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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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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혹은 책모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위로 받을 수 있는 책. 무엇보다도 이동진의 책 읽는 법, 책 고르는 법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꽤 된다. 1부와 대담형식의 2부로 나뉘어져있는데, 아쉬운 건 2부는 1부와 거의 내용이 비슷하다는 점. 이동진이 추천한 500가지 도서목록은 꽤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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