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바 - 욕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시로앤마로 지음 / 팩토리나인 / 2018년 8월
평점 :
난 개보다는 고양이파지만 요즘 나의 눈길을 자꾸만 사로잡는 댕댕이가 있었으니 바로 시바견! 책 제목이 웃기다. 당당하게 《시바》라고 던져놓고 소심하게 (욕 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하는 것이 재밌다. 어디까지 정확한 제목으로 봐야 할지 ㅋㅋ 소심한 주저리주저리까지 같이 제목으로 들어간 걸 보니 시바답다 ㅋ
복슬한 털과 함께 꼬집어주고 싶은 볼따구와 통통한 엉덩이를 가진 시바가 자꾸 눈에 띄더니 요런 귀여운 캐릭터로 나왔다. SNS에서 자주 보이는 귀여운 동물 영상에는 어김없이 시바견이 등장한다. 거기다 말 끝에 툭 던지듯 붙이는 '시바'라는 말이 욕 같으면서도 웃겨서 자꾸 보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 시로와 마로는 바로 시바견 커플! 전체가 그림만으로 이루어진 책이지만 깔끔한 올 컬러에 웃음 짓게 하는 귀여운 그림들이 많아 소장용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우연히 책 커버를 벗겨봤더니, 어머나! 이건 숨은 선물인가요? 책 커버 뒷면에 어마어마하게 크고 귀여운 시로앤마로의 그림이 그려져있다. 오려서 어딘가에 붙여놓고 싶은 비주얼! ᄏᄏ
책에는 SNS 상에서 공유하기 딱 좋은 정도의 짧은 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시로와 마로의 일러스트 그림이 그려져 있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통통한 볼살, 한없이 순둥순둥해보이는 눈 때문에 시바만의 귀여운 매력이 한가득이다.
중간중간 보이는 댕댕이 시바만의 매력이 듬뿍 담긴 표정과 멘트로 피식피식 웃게 된다.
한쪽 입꼬리만 살짝 올라간 시바 표정 보소! 터진 입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데 ㅋㅋㅋ 시바!
파라오의 패러디 버전 '시바라오'도 너무 귀엽다.
거기다 책 뒤쪽에는 시바의 귀여운 얼굴이 큼지막하게 담긴 스티커 여러 장과 디자인 엽서와 컬러링 엽서도 함께 들어있어 오려내어 시바의 귀여움을 다양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워 시바... (이거 딱 지금 내 마음... ㅋㅋㅋ;)
동글동글 통통한 시바견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보세요 시바!
(욕 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