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einsusun 2004-12-17
에쿠니 가오리의 글을 읽는 것 같은.... 님이 오즈마님에게 쓰신 편지를 보고 홀려 버렸어요.
글을 읽으면서 왠지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읽는 것 같네요.
약간은 우울함도 느껴지고....
김치볶음밥에 스팸을 넣을 것인가 말까 고민하는 모습. 낙하하는 저녁의 주인공 같기도 하고....
네...저는 홈피 방명록 문을 잠시 걸어두었어요.
그동안 방명록 글들을 보는게 정말정말 큰 즐거움이었는데,
얼마 전 이상한 글들이 자꾸 올라와 신경이 쓰여 잠시 문을 걸었어요.
완전히 개방된 공간이거든요. 회원제로 바꿀까 생각도 했지만,
그러고 싶진 않고 다시 문을 활짝 열꺼예요.
kimji님은 왜 문학을 하려 하는지 듣고 싶었어요.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보내세요.
근무시간에 눈치를 보며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네요.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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