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80/20 법칙 만들기
리처드 코치 지음, 신동기 옮김, 공병호 해제 / 21세기북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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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 23권째 책>

" '해야 할 것'의 목록은 집어던지고, '하지 않아야 할 것'의 목록을 만들자. 적게 행동하고 많이 생각하라.

내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라. 가치없는 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 일을 멈추고 인생을

음미하라. "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80/20법칙을 어떻게 개개인의 인생에 접목시켜야 하는 지 얘기한다.

부지불식간에 우리는 "질은 낮고, 양은 많은" 그런 일/관계들에 둘러싸여 있고, 그러는 가운데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겉돌고, 위험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

덕분에,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그리고 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 ...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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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금융권에서 판매하는 연금상품은 크게 개인연금저축장기 저축성보험 등 두 가지가 있다. 노후설계의 필수품이 돼버린 연금상품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연금저축

연금저축은 웬만한 사람들은 하나씩 가입하고 있을 정도로 노후대비 연금상품으로는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다. 연금저축은 지난 2000년 말에 판매가 종료된 개인연금저축의 후속 상품으로, 신개인연금저축으로도 불린다. 연금저축은 판매하는 금융회사에 따라, 개인연금신탁(은행)·개인연금보험(보험)·개인연금투자신탁(투신) 등으로 나뉜다.

개인연금저축과 연금저축은 55세까지 분기당 3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고, 55세 이후에 연금형태로만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세금관계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난다.

먼저 개인연금저축연간불입액의 40% 범위 내에서 연간 최고 72만원을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반면 연금저축240만원 한도 내에서 연간 불입액의 10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효과만 따지면 연금저축이 유리한 셈이다.

하지만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 부과되는 소득세를 감안하면 연금저축이 오히려 불리해진다. 개인연금저축은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55세 이후에 받는 연금소득에 대해서도 별다른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이에 비해 연금저축은 연금을 받을 때 이자소득과 소득공제분에 대해 5%의 연금소득세가 과세되고, 연금소득 자체가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따라서 개인연금저축과 연금저축 모두 가입했다면, 연금저축은 연간 240만원 한도로 저축하고, 나머지 금액은 개인연금저축으로 불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도해지에 따른 벌칙도 연금저축이 강하다. 개인연금저축은 중도해지할 때 이자소득에 대해 16.5%만 과세되는 데 비해, 연금저축은 소득공제를 받은 원금에 대해 20%의 기타소득세가 과세된다. 연금저축은 또 가입 후 5년 이내에 해지할 경우 추가로 2%의 해지가산세를 부과한다. 개인연금저축도 5년 이내 중도해지할 경우, 소득공제분에 대해 세금을 토해내야 하지만, 소득공제 한도 자체가 작기 때문에 추징액도 적다.

장기 저축성보험

생명보험회사들은 개인연금보험(연금저축) 이외에도 연금보험이란 이름이 붙어 있는 상품을 팔고 있다. 생보사 전용 연금보험은 이자소득을 목적으로 하는 장기 저축성보험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개인연금보험과 다르다. 대신 10년 이상(작년까지 가입분은 7) 가입할 경우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연금 수령시 연금소득세가 없다.

또 가입한 후 7년 이상 경과하면 중도에 해약해도 이자소득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는 자영업자나 주부 등은 장기 저축성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장기 저축성보험은 작년 방카슈랑스 제도의 시행 이후 보험사뿐 아니라 은행 창구에서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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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경제학 - 30대를 위한 생존 경제학 강의
유병률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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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 22권째 책>

저자는 모신문사 사회부, 경제부에서의 근무를 바탕으로, 어느 연령대보다도 절박하게 살아가야 하고,

경제성장의 동력이기도한 '30대'를 타이틀로, 다방면에 걸쳐 우리사회 경제현상을 경제학의 이론과

함께 되짚어 보고, 또한 앞으로 우리가 어떤 준비들을 해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기자생활을 해 온 내력 탓인지, 그의 글은 대체로 군더더기 없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메세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내내 머리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또, 쉽게 잊어버리고 있던 부분들을

다시 상기하고 되었고, 사실 읽는 내내 많이 불편했다. 왜? 그만큼 지금 우리에게 닥친 현실이

절대 녹녹치 않기에...

하지만, 저자의 말  "인지된 위험은 위험이 아니다.." 처럼, 다가올 미래를 냉철히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면, 새로운 기회 또한 창조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이미 장거리마라톤 Race에 합류하신 분들, 이제 출발선 상에서 대기 중인 분들 또는 그 뒤에서

몸만들기에 열중인 모든 분들....자신의 운동화 끈이 제대로 메어져 있는 지, 내가 지금 뛰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인지, 단 몇시간 시간을 내어 이 책을 보시고... 생각해 보시기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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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힘 - 한국 대표 CEO 27인에게 듣는 성공 스토리
박종현.이보연 지음 / 삼진기획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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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 21권째 책>

이 책은 다독, 애독으로 소문난 국내 27인의 CEO를 인터뷰한 것을 한 권으로 묶어낸 것이다.  

나 역시 개인적으로 "모든 길은 책으로 통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많은 책을 읽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독서를 통해 내 사고, 인식의 틀을 넓히고, 여러 흥미로운 지적영양분을 섭취하고 있다.

책에 소개된 CEO들이 한결같이, 이미 책읽기의 즐거움/소중함을 공감하는 인물들이어서 그런지,

그들이 소개하는 많은 이야기들에 쉽게 공감할 수 있었고, 내내 즐거웠다.

모두들 분야는 다르지만,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이제는 사회에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자리에 오른

이들의 생각들은 여러 부분에서 공통 분모를 발견할 수 있다.

"인생에 늦은 때는 없습니다.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남에게 베푸는 생활을 하면 기회는 옵니다.

 그러나, 그 기회는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는 법이지요. (유상옥 코리아나회장) "

하나의 훌륭한 쇠붙이를 만들기 위해, 오랜기간 인내를 가지고, 다듬고 또 다듬고 기다리는

대장장이의 정신으로 우리는 늘 새로운 것에 목말라 하면서, 오늘도 책을 펼치고 있다.

책 사이사이 CEO들이 권하는 '추천도서'는 이 책의 별책부록쯤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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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2 - 박노자 교수가 말하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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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 20권째 책>

박노자,

보통의 한국사람보다도 한국어를 더 잘하는...매번 그의 글을 볼 때마다 그의 언어솜씨에 먼저 놀라고

마는 ...(물론 그런 것은 전혀 그가 원하는 바가 아니겠지만..ㅎㅎ)

우리안의 보수성, 차별과 폭력성, 그리고 근대성 등 우리가 부지불식 간에 저지르고 있는 위험한

폭력의 현장들을 고발하는 역활을 충실히 해 온, 저자의 글은 늘 나를 부끄럽게 하고, 되뇌이게 하고

그리고 그에게 감사하게 된다.

늘 그는 우리 주변의 약자(여성, 장애인, 외국인노동자, 근로자 등)에 주목하고 그들이 이 우리들의(!)

대한민국에서 결코 우리들로서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들을 집어보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 모든 것들이 대중적으로 이해되고 수많은 이들에게 '남'의 아픔이 바로 '나'의 아픔으로 느껴진다면

 역사를 바꿀 만한 변혁이 가능해질 것이다"

우리 안의 근대성을 극복하고, 한 단계 성숙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길은 타자의 아픔을 기꺼어

자신의 것으로 느끼고, 가슴아파할 줄 아는 인간성의 회복이라 하겠다.

비록 소수일지라도 그들의 슬픔에 함께 슬퍼하며, 그들을 존중하고자 하는 마음...

"경쟁만이 절대 선", "승자독식"의 이미 거부하기 힘든 신자유주의의 드 높은 파고 앞에,

무작정 그들을 내몰고, 결국...니 탓이야! 라고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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