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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
김태원 지음 / 소금나무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면서 생각했다. "지금 내가 해온것과 내가 준비해온것은 어느정도인가?"
솔직히 좌절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이것을 보면서 내 마음속에서는 큰 열정이 솟아올랐지만, 금새 꺼져버렸다. 소위 말하는 뜨거운 감자같이. 그래도, 여전히 이것은 나의 목표이고, 언젠가는 해낼 것이다. 다만, 요새 슬럼프 아닌 슬럼프로 인해 글도 생각만큼 안 써지고, 하려고 하는 일들도 생각만큼 진척이 안되고 있다.
실행하지 않는 열정은 죽은 열정이다.
맞다. 2-3년전에 내가 해오던 것을 생각하면, 소위 지금의 내 열정은 죽었다. 김태원씨읙 책은 나를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돌려주긴 했지만, 그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목표한 날까지 이제 3달정도밖에 안남았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일이 있을것이라고 충분히 생각하고, 힘들일도 많을테지만, 이번에는 정말 해보려고 한다. 그냥 그렇게.. 의미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무언가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어쨌든, 책은 정말 재미있었다. 어떻게 그가 "열정적인" 삶을 살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그를 어떻게 바꿨고, 결국 구글러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읽는 것을 보면 확실히 잘 쓰여진 책인 것 같다. 솔직하기도 하고.. 물론, 타겟으로 한 대상이 그리 넓지 않아 베스트셀러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대학생이라면 한번쯤은 꼭 봤으면 하는 책이다.
그리고, 나도 꼭 올해 잡은 목표를 끝내고야 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