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린과 비니의 사진 가게 - 408일 세계 곳곳의 감성을 훔친
좌린과 비니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항상 여행서적과 사진관련 서적을 읽는걸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이 책과 같이 두가지 토픽이 합쳐져 있는 책이라면, 주저없이 선택할 정도로 이쪽에 대한 나의 관심은 지대하다. 좌린과 비니의 사진가게는 서점을 다니면서 조금씩, 조금씩 펼쳐보았던 책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이제서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볼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전체적인 사진이 다 맘에 드는건 아니었지만, 눈길을 끄는 사진들도 꽤 존재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봐버린 다른 책이 더 맘에 들어서였을까. 좌린과 비니의 감성이 생각만큼 딱 내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리라.

 좌린과 비니의 사진가게는 사실 읽을거리를 위한 책은 아니다. 그들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책속에 녹아있지만, 이런 책은 글보다는 사진으로 보는 책이기 때문이다.

 일단 지금 이 책은 내방 책장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하지만, 내 감성을 자극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왠지 부족한느낌. 어디서 채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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