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세계일주 - 아메리카 대륙 편
강세환 지음 / 북하우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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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꾸스꼬에서 만난 세환이 형이 쓴 책이라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사실 몇일을 같이 보내면서 들은 이야기만 하더라도 책 내용의 반이었지만, 그래도 아는 사람들이 책을 쓸때마다 꼬박꼬박 구입하게 되는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안타까운 말이지만, 세환이 형의 여행은 높이 사줄만 하나 역시 글실력은 많이 부족하다는게 절실히 드러난다. 물론, 2년에 가까운 여행을 책 한권으로 압축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좀 더 극적인 이야기들로 채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는 넘어가고.

그래도, 많은 사진들과.. 오토바이가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 일반 배낭여행 이야기에 질렸다면 이 이야기들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다. BMW오너북의 힘과 함꼐 한번쯤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도 들게 만들고. 오랫동안 읽을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장 한장 넘겨보면서 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꿈을 꿔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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