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의 대학생활백서
칼 뉴포트 지음, 이영선 옮김 / 한언출판사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조금만 더 일찍 대학생활 때 책 읽는걸 즐겼더라면, 이런 책들을 조금만 더 빨리 접할 수 있었더라면, 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빨리 깨달았다면 하는 것들 말이다. 졸업하고 나서 개인적인 리서치를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위와 같은 생각이 들면서 참 아쉬웠다. 남들이 대학생활 그정도면 파랑만장하게 했다고 내게 말들 하지만, 내가 뒤돌아보기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가 한국 사람이 아닌만큼 한국 대학생들의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들도 다소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구구절절히 맞는 내용이었다. 물론, 우리들도 다 알고 있는 내용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내용인데 실천하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과연, 시험 2주전부터 꾸준히 공부하고, 전날 벼락치기 안하기가 쉬울까? 우리가 살아온 패턴을 바꾸기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다.

어쨌든, 많은 공부법이나 대학에서의 생활 요령들은 참 도움이 된다. 이 책에서 제안하고 있는 내용대로만 생활하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거라 믿지만,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깨닫지 못한다는게 너무 안타까울 따름이다.

누가 나를 대학에 입학했을 시절로 돌려보내 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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