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면접을 준비할 때 읽었던 책인데 마침 다 읽기도 전에 덜컥 몇곳을 합격해 버리는 바람에 다 읽지 못했던 책이다. 물론 거의 90%가까이 읽기는 했었지만. 그래서 짬을내서 마지막 부분들을 읽어봤다. 사실, 그 남은 부분도 질문에 대한 대답들이었으므로 안읽었다고 해서 면접을 못볼만한 것은 아니었다. 어쨌든, 면접도 잘 봤고 현재는 취직한 상태이니까.
사실 인터넷에서 면접질문들은 쉽게 구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각 회사들에서 많이 나오는 면접 질문마저도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답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174제에 있는 대답들도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최선의 대답이 될 수 있다. 거기 나와있는 대답들은 사람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어떤 방향으로 대답을 해야 할 지 갈피를 잡기 좋다.
적어도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단순히 정형화 된 대답을 위해서 보지 말고, 질문과 함께 읽으면서 내 경우라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이 과연 최선의 대답이 될 수 있는가도 생각해보자.
어떤 일이던지 마찬가지지만, 준비가 되어있다면 더 하기 쉬운 법이다. 방법을 익힌뒤,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최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