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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인사이트 2030 - 60개의 키워드로 미래를 읽다
로렌스 새뮤얼 지음, 서유라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마음가짐과 새로운 기대감으로 2019년을 시작하는 시점과 동시에 처음 리뷰를 작성하는 책이 "Trend Insight 2030"이다.
작년을 마감하면서 김난도 교수님의 책인 트렌드코리아 2019를 읽으면서 한해를 마감했는데, 이제는 2030년을 바라보는 키워드 방식의 미래전망 서적을 접하고 있다. 예전에는 경제전망 서적들이 연도를 마감할때 쯤이면 경영자들을 위한 서적이라면서 많이 각 유명 경제연구소에서 발간을 하였는데, 이제는 세상의 변동성 및 다양성, 그리고 즉시성 등이 나비효과와 같은 파급효과를 가져오면서 여러 분야에 걸쳐 트렌드 서적이 발간되고 있다.
이 책과 같은 경우는 원제목은 "Future Trends"이지만 국내에 발간되면서 트렌드 인사이트 2030이란 타이틀을 달고 출간되었다. 이러한 제목을 달게된 이유는 "지금 당신의 손에 10년 후 미래가 있다."라는 머릿말에서 영감을 받아 국내에 해당 제목을 달게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은 총 60개의 키워드를 담고 있으며, 각 키워드당 2~3page 분량의 내용과 시사점 요약 그리고 그 시사점을 통한 활용법 순으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책 전체를 정독하기 보다는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에 적합한 키워드들을 탐색적 방식으로 읽는다면 도움이 될 서적이다. 반면에 단점은 이러한 키워드식 구성이다보니 본인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내용이 2~3page 정도 수준이라 얇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구성은 마치 지대넓얇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꽤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이 책에서 다루고자한 총 6개의 Chapter : 문화, 경제, 정치, 사회, 과학, 기술 순으로 키워드를 담고 있다. 결과적으로 4차 산업혁명과 AI, Big data, Machine Learning을 주도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기술 부분에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의 활용법은 저자가 이야기 한 것과 같이 각 키워드 말미에 소개된 "시사점"과 "활용법"을 통해 현실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러한 방법론을 활용하여 회사의 기업가치, 자산, 브랜드, 마케팅 전략과 결합해 당신만의 신사업, 신제품, 광고, 홍보, 프로모션 계획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솔직히 책의 내용은 다른 트렌드 서적을 통해 많이 접했던 내용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러한 방식, 즉 키워드 방식으로 6개의 Chapter로 구분지어 요약정리해놓은 책을 만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벌써 2019년이다. 꿈이라고 생각했던 2020년이 다가오고 있고, 경제의 양극화, 금리인상, 부동산 버블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이슈 및 Risk를 담고 있는 현 시점에 혜안을 얻기를 바라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