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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매년 11월 12월이 되면, 내년도 경제전망, 트렌드, 변동성 등 다양한 서적들이 출간된다. 역시나 한국경제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 것인지, 직장인 또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아닐까 싶다. 특히 대한민국의 움직임 중에서 가장 이슈가 될 만한 내용들은, 저금리 기조의 변동성과 고정자산 개념인 부동산의 움직임이 일반인들에게는 주요 관심사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주요 골자들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석학들 34명이 자기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나누어 2019년을 바라보고 있다. 총 7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기본적인 세계시장의 움직임으로 시작하여,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가는 형태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앞쪽에서 이야기한 대한민국의 금융, 부동산의 움직임은 Part 5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2019년 대한민국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서는 Part 6에서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Part 7에서는 중국 및 해외 경제의 움직임을 통해, 향후의 산업정책을 세우는데 있어 조언하는 형태로 마치게 된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는 첫째로 산업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노동 정책의 움직임인데, 경제 상황과 기득권층의 반발 등에 따라 매우 유동적으로 움직일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바, 2019년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을 갖게된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 확보를 못한 상태에서 노사관계 이슈까지 같이 터지고 있는바 관심이 많이 가는 항목이다. 둘째로는 역시나 부동산과 금리를 들지 않을 수 없다. 현재 가계부채가 1,500조를 육박하고 있는데, 여기서 맹점은 전세금은 포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가계부채의 안정성 문제가 가장 큰 뇌관으로 작용할 것이다. 부동산또한 움직임이 유사하게 시장의 재편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해당 내용이외에도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내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전체적으로 책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점점더 시장의 변동성은 빨라지고 있고, 글로벌 버블의 둔화가 한번 더 오는 사이클로 다가서고 있다. 우리는 내년을 기점으로 안전하게 유동성있게 잘 헤쳐나갈 수 있는 2019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