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 자꾸 미루는 버릇을 이기는 7단계 훈련법
스티브 스콧 지음, 신예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여러분은 게으름을 어떻게 이기고 계세요?

저 같은 경우는 가끔 무기력해질 때가 있는데 그때는 그냥 모든 걸 놔버리고 쉬기도 해요

그러면 금방 충전돼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무기력과 게으름은 좀 다르기 때문에 게으름에는 많은 핑계가 필요하더라고요

저 역시도 게으름 때문에 피를 본 경우가 많아서 항상 조심하려고 하는데

사람이라는 게 그렇게 게으름에 쉽게 벗어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보니 늘 고민이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미루는 버릇을 이기는 훈련법이 담긴 책을 가지고 와보았어요

바로 RHK에서 출간된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라는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목을 보고 나한테 꼭 필요한 책이야!!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그럼 어떤 훈련법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이 책인데요 책의 표지에는 중요 키워드들이 눈에 딱 들어오게 디자인되어 있어요

게으름이란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자 숙제이기 때문에 확실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일 것 같아요


그리고 책과 함께 90일 습관 플래너라는 것도 받았는데

말 그대로 플래너 형식이라서 책을 읽고 습관 플랜을 짜서 계획대로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뒷부분엔 메모를 할 수 있도록 형식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습관 전문가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역시 세상엔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것 같은데 외국에서는 꽤나 유명하다고 하니...

곧 국내에서도 저런 직종을 가진 분들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생각해보니 학습 플래너들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기는 하지만요




프롤로그는 작가님의 확신과 단언으로 시작하는데요


이 책이 우리의 삶의 구해 낼지도 모른다는 이 말..... 굉장히 대단한 자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작가님이 이토록 단언할 수 있는 이유는 '미루는 버릇'을 고치면 우리의 많은 것들을 해결하고

나아가서는 성공하는 삶을 보장하고, 생명까지도 구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미루는 버릇 때문에 생긴 다양한 일화를 통해서 우리에게 일단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며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쉽게 소개해주셨는데요

과연 이 책이 얼마나 제 삶을 구해낼지.. 몇 가지만 살펴보려고 합니다




들어가며 : 끌려다니는 삶은 이제 그만


 0단계 게으름을 떨치지 못하는 여덟 가지 이유


 1단계 일단, 할 일들을 모두 펼쳐 놔라


 2단계 딱 다섯 가지만 뽑아라


 3단계 3개월씩 스마트 목표를 세워라


 4단계 미루기 싫다면, 거절하라


 5단계 주간 계획표와 한 몸이 되라


 6단계 게으름이 파고들 틈을 메워라


 7단계 미루는 버릇을 완전히 고치려면


 마치며 :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차례는 0단계부터 7단계까지의 순서로 총 여덟 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게으름을 떨치지 못하는 이유에서부터 천천히 게으름을 이길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굉장히 체계적인 단계 구성인 것 같아요 따라가다 보면 저도 게으름을 이길 수 있겠죠?


일단 제목만 봐서는 계획표나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순위, 구성이 중요하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일 처음 가지고 온 파트는 바로 0단계 게으름을 떨치지 못하는 여덟 가지 이유에요


무엇보다도 제일 첫 파트라서 가장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거기다 8단계처럼 8가지의 이유라니..

이런 거 보면 또 그냥 못 넘어가잖아요?


과연 어떤 이유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책은 완벽주의자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요


완벽주의자들은 모든 일을 제대로 잘 해결할 것 같은데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어차피 노력해도 자신의 치부를 드러낼 것 같은 일이라고 판단되면

슬그머니 마무리하거나 당장에 해야 하는 일도 놓아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굉장히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죠?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무기력증에 대한 이야긴데요..

저도 사실 교통사고 이후에 무기력증에 굉장히 시달리고 있어요

아프고 힘들어서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정신적으로 오래 버티고 있기가 힘들고

자꾸 잠만 자거나 늘어져 있거나 아무것도 안 하게 되고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교통사고의 후유증이라고 하셨어요

몸도 몸이지만 크게 놀라고 하면서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라서

교통사고 이후에 무기력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그 케이스라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치료를 받자고 하셨어요

물론 책에서 말하는 무기력증의 케이스와는 사뭇 다르지만

저는 이걸 너무 이겨내고 싶어서 발버둥을 치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까 크게 와닿더라고요


그 외에도 주의력 문제나 시간 부족, 복잡하고 어려운 일 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결국 중요한 것은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지니까요



각 파트의 맨 뒤에는 연습이라는 페이지가 있어요


해당 페이지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자신은 어떤 타입인지도 생각해볼 수 있는 페이지예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한눈에 파악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두 번째로 볼 파트는 바로 2단계 '딱 다섯 가지만 뽑아라'인데요 여기선 25-5 법칙이라는 게 제일 먼저 등장하는데요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이 법칙은 읽으면서도 감탄을 할 수밖에 없는 법칙이었어요


향후 몇 년 동안 하고 싶은 일 25가지를 쓰고, 그걸 재검토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5가지를 추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짜는 것인데요


특히 중요한  것은 추리고 남은 20가지의 일은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5가지의 일을 이룰 때까지 제일 피해야 하는 항목이 된다는 것이었어요


와 설마 저런 답변이 나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놀랍더라고요

과연 세계 최고의 갑부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25가지의 항목을 나열하면 그중에서 5가지를 쏙쏙 잘 뽑아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선택한다고 해도 그 5가지의 일들이 정말 저한테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맞을까요?


이 파트에서는 저처럼 이게 제대로 된 나의 우선순위가 맞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올바른 나의 핵심가치관과


다섯 가지의 핵심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물론 100퍼센트 이렇게 따르면 된다는 것은 아니고요


어려워할 사람들을 위한 어느 정도의 어드바이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이 파트를 통해서 스스로가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소중한 것,

최우선 해야 하는 것에 대한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었어요!


다만 그것을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하면 더욱 완벽하게 우선순위로 넣고

행동할 수 있을지는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더라고요




세 번째로 볼 파트는 4단계 '미루기 싫다면, 거절하라'라는 파트인데요 저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파트였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운 분들 많지 않으셨나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거절하기가 힘들어서 그래... 잠을 줄이지 뭐, 밥을 굶고 이걸 하지 뭐...라던가 개인적인 일을 미루고서라도 해주었거든요..


물론 그렇게 일을 처리해줘도 상대방은 고맙다는 인사조차 없는 경우도 많았고요

그렇게 하다 보니까 싫은 일도 해야 하고,  내 일은 미루어야 하고....

스케줄이 엉키고 꼬이고 결국엔 일을 하기 싫은 지경까지 이르게 되고 게으름이 시작되기도 하죠


이 파트에서는 그런 상황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싫은 말을 제일 먼저 하라고 일러주며, 상사와의 대화법이라든지

싫은 일을 하더라도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을지 등등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들이 등장합니다

물론 이것도 누구나 쉽게 한다면 할 수 있는 말일 수는 있겠지만요


이렇게 정리된 책으로 보고 있자니 더욱 중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앞으로는 진짜 꼭 이렇게 힘든 일은 거절하고,

내 프로젝트와 연결된 일들을 찾아서 잘 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선택을 해야 하는 일이라면 이기적일지라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의 일을 선택해서 진행하자는 생각도 들었고요


물론 모든 것을 잘 거절할 수 있을진... 지금의 다짐보다는 앞으로의 저에게 달려있네요




마지막으로 가져온 파트는 6단계인 '게으름이 파고들 틈을 매워라'입니다

이 파트에서는 중요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이나 미루는 법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소개 등이 나오는데요

'아이젠 하워 매트릭스'를 통해서 가장 중요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걸 이용해서 미루는 습관을 고치기 위한 방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코끼리 습관이라는 것을 통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15분 단위로 쪼개서 매일매일 실행하면서 해결하는 것도 있는데요

이건 시험기간 때 매일매일 각 과목을 나눠서 공부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았어요



25분 동안 타이머를 맞춰놓고 전력질주하듯 집중해서 일을 해결하는 방법도 나왔는데

이것도 공부하는 분들에겐 익숙한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습관을 잡기 위해선 타이머와 하루하루의 일정을 체크하고,

그 일을 미루지 않고 제대로 해결하려는 큰 의지가 필수인 것 같네요




미루는 버릇을 고치고, 스스로 행동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거예요

작가님 말처럼 이 습관으로 인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잃고, 멍청세를 내야 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겠죠

저처럼 작심 3일, 계획을 짜놓고도 제대로 실행을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처음엔 진입의 장벽이 조금 많이 높아 보이긴 해요

일단 책을 읽고 나서 어느 정도의 버릇을 다 고쳐야만 제대로 훈련법을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도 정해진 플랜 속에서 활동하는 분들에게는 더 유용할 것 같고요

저는 아침에 아이들 등원과 병원이라는 루틴도 일정하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은 버거워요ㅠㅠ


작업시간이나 공간도 유동적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은데 장소와 시간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이란 정해진 루틴이 있어야 게으름을 이기고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회생활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저처럼 자영업이나 프리랜서 작업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잠자는 시간도, 작업 시간도 너무 유동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더 절실하게 필요한 훈련법이거든요



언젠가 저도 게으름을 완벽하게 이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요즘은 특히나 사고 이후에 재활 훈련 등 때문에 알게 모르게 아프다는 이유와 핑계에 기대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는데

얼른 게으름을 타파해야겠죠? 오늘부터라도 다시 한번 게으름을 이기는 사람이 되어보고자 합니다


물론 덕질은 쉬지 않고 하고 있어서... 덕질하는 만큼만 하면 게으름은 순식간에 사라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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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의 힘 - 내 삶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언어 컬러 시리즈
캐런 할러 지음, 안진이 옮김 / 윌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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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고 있던 컬러의 힘


여러분은 어떤 색상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노란색을 가장 좋아했고, 그다음으로는 파란색을 좋아했어요

성인이 되어서는 분홍색도 좋아졌고 지금은 초록색이 너무 좋더라고요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색상들이 존재합니다

그 색상들을 다 외우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는 색상들이죠

그렇게 우리 주위에 가득한 색상들은 공기처럼 자연스러운 것이라 신경 쓰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수많은 색상들 속에 엄청난 힘이 숨어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게 바로 제가 오늘 알려드릴 책 ‘컬러의 힘’에 자세히 나올 거예요!

그럼 함께 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이 책이 ‘컬러의 힘’인데요 컬러라는 말과 잘 어울리게 컬러풀한 표지인데요

저는 전공과 직업의 특성 때문인지 색상에 관련된 것을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서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




프롤로그

1. 색의 역사

2. 색의 이해

3. 색과 마음

4. 색과 성격

PART 1_스타일 : 나를 위한 색

PART 2_집 : 나를 편안하게 하는 색

PART 3_ 업무 공간 : 몰입도를 높이는 색

PART 4_ 인간관계 : 관계를 풀어주는 색

에필로그 : 색의 미래

색의 역사부터 시작되는 총 4가지의 파트는 색이라는 것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것부터 조금 더 나아가서 성격과 관련된 문제까지도 말이죠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색이라는 것을 쉽게 생각했나라는 반성도 할 수 있어요

우리의 생각보다 색이라는 존재는 더 어렵고, 복잡하면서도 또한 너무 중요하고

편안한 존재이기도 해요 공기만큼이나 익숙하고요


그런 색에 대한 체계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디자인이나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고요!


색은 언어다

프롤로그

일단 프롤로그에서는 색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들을 잘 적어두셨는데요

괜찮은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았고, 공감되는 이야기 또한 많았습니다

색채는 정말 놀라운 현상이다.

색은 우리 주위에 언제나 존재하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영향을 잊어버리곤 한다.

제가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사람들은 색에 의해서 결정하는 일이 많으면서도

색에서 받는 영향을 아주 당연하게 여겨서 잊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우리가 색채 스위치를 꺼버린다면 감정 스위치도 꺼진다

또한 색이 사람의 감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심리적인 이야기도 나와있습니다

색채와 감정에 대한 긴밀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어요

제가 평소에 들었거나 생각했던 이야기들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좋았기도 하고요

색채가 감정에 미치는 수많은 영향들과 색에 대한 정확한 정의? 의미에 대한 분석? 그런 것도 잘 되어있었어요

읽어보시면 색에 대한 생각이 정말 180도 바뀔 수도 있는 그런 내용들이 가득했고

이 프롤로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되었을 본문 내용 또한 너무 궁금해질 것 같아요



1. 색의 역사

제일 첫 파트는 색의 역사입니다 역시 색을 알기 위해선 색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가야겠죠?

색이라는 것은 옛날부터 존재했을 거예요 하지만 언제부터 정확하게

'색'이라고 정의하고, 이해를 하기 시작했는지는 잘 모를 거예요


또한 색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 지식들도 나오죠 들어본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무엇보다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빛과 반사에 대한 내용이에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디자인을 배웠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배운 내용들인데요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반가웠어요

빛과 반사, 스펙트럼에 대한 이야기는 디자인, 색채, 사진 등등 다양한 공부를 하지만

항상 제일 먼저 나오는 기본 중의 기본이랍니다


고등학교 때 색채 수업을 듣던 때가 떠오를 정도로 정리도 잘 되어있고,

교과서에서 봤던 내용들 중에서도 중요한 부분만 쏙쏙 보이는 게 정말 잘 골라 담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색채 심리학에 관련된 역사가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저도 배우지 못했던 부분이라서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색채 심리는 수업을 받은 적이 없거든요 아마 심리학과나 그런 과에서 전공을 하는 부분이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주로 유명한 철학자나 의사, 과학자, 디자이너의 이름이 나옵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는 그런 사람들이 나올 거예요

히포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아이작 뉴턴, 괴테, 바우하우스 등등...

역시 유명한 사람들은 생각도 남다르고 대단한 것 같아요


평소에는 이들이 색채하고 무슨 연관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물론 바우하우스는 제외한다 치더라도)

이 파트를 통해서 색채 이론을 창시한 건 아리스토텔레스이고

빛과 색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들은 다 뉴턴에게서 나온 것이라는 걸 배울 수 있죠

정말 중요하고도 중요한 파트기 때문에 책을 읽는 분들이나 읽을 예정이 있는 분들은

지루하더라도 꼭 이해하고 넘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2. 색의 이해

두 번째 파트는 색의 이해입니다! 본격적으로 색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요 그러면서 또한 흥미로운 파트가 나오는데요

바로 사람들마다 색을 보는 것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저도 얼핏 들어본 적은 있어요 사람들마다 색채를 보는 개수? 같은 게 다르다고요

같은 계열의 색상 스펙트럼을 보여줘도 사람마다 각자

그 안에 색상들을 4가지, 5가지, 6가지 등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저는 색에 민감해서 색의 단계에서도 많은 색상을 보는 편에

속한다는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있는데요 (테스트를 통한 분석이었음)

저보다 더 많이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60개를 구별한다면 61개를 구별하는 사람이 있다는 식으로..)

책에선 바로 그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민감한 것도 있고, 색을 워낙 다양하게 접하다 보니까 더 구분이 되는 것 같기도 했는데요

이게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4번째 추상체가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다른 사람들은 똑같은 단계라는데 저는 너무 둘의 명암? 채도? 차이가

명확하게 느껴져서 구분을 했던 건데 저보고 색을 많이 구분한다고 하더라고요)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이 같은 색을 보더라도 다르게 느낀다는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그 외에도 색의 이름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색이름들이 어떻게 진화가 되었는지도 나오고 있죠


또한 각 나라별로 색이 가지는 문화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들에 대해서도 나오는데요

같은 색이지만 나라별로 의미가 다르게 해석돼서 신기했습니다

이걸 읽고 나니 앞으로 외국인 친구들 만나더라도 색에 대한 결례는 범하지 않을 것 같네요

우리한테 긍정적인 색상이라고 해도 그 나라에서는 부정적인 의미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여전히 우리에게 큰 논란인 분홍과 파랑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무슨 논란인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것 같은데요 바로 분홍은 여자, 파랑은 남자라는 그 논란입니다

사실 분홍이 여자의 색이고, 파랑은 남자의 색이라고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근데 왜 분홍과 파랑을 젠더를 상징하는 색상이 되어버렸을까요?

그리고 분홍에 얽힌 다른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3. 색과 마음


세 번째 파트인 색과 마음에서는 제목 그대로 색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 색채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작가님이 정말 정말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으셨다고 해요

그런데 그전에 색채 심리학적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또 알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다는데요 바로 '심리학적 원색'이라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선 좀 어려워 보이는데 과연 '심리학적 원색'은 무엇일까요?

심리학적 원색은 총 4가지로 빨강, 노랑, 파랑, 초록입니다!

뭐야 그냥 기본 원색 아니야?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작가님의 설명에 따르면 빨강은 신체, 노랑은 감정, 파랑은 지성, 초록은 균형과 조화에 영향을 준다고 해요!

그리고 여러 색상마다 가지고 있는 심리적 영향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저는 파랑에 대해서 가지고 와 보았어요

보통 색상들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색의 농도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평온하고 고요한 정신과 사색을 연상시키며 우리의 지적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파란색!

브랜드적으로는 접근성을 높여주고, 전문성 또한 높아 보인다고 하네요!!



색에 대한 다양한 심리적 요인을 봤으니 이번엔 그 색들이 어떻게 조화가 되는지 알아봐야겠죠?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바로 색의 조화! 색상 팔레트가 나오는 부분이에요

작가님이 소개하신 배색은 '토널 배색 조화'라는 개념이라고 해요!

전통적인 색채 조화와는 달리 자연의 모든 색상들을 4개의 '토널 색군' 가운데 한 집단에 위치시키고,

같은 색군에 속한 색들은 언제나 조화를 이룬다고 하는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4가지의 토널색군에서 다양한 색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무엇보다 봄 팔레트는 굉장히 봄과 가을은 해당 계절에 어울릴 법한 색상이 많았는데

여름과 겨울은 의외의 색상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특히 여름_고요라는 이름이 붙은 팔레트는 우리가 생각하는 여름보다

훨씬 고상하고, 우아한 색상들로 이루어져 있었답니다

이런 색상 팔레트를 보면 항상 기분이 좋은데요

저도 디자인을 하지만 완벽한 배색을 찾아내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작가님 또한 색들의 어울림을 이해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며, 자신의 감각을 믿고 따르라고 하시네요



4. 색과 성격

마지막 파트는 색과 성격이라는 제목으로 붙어있는데요 심리가 나왔는데

왜 또 성격이 나오나요?라는 생각이 드실 것 같은데요

이 파트는 마치 심리 테스트를 하는 기분이 많이 들었어요

문항에 체크를 하고 결과를 보면서 나에게 잘 맞는 색상을 찾고, 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세부 파트가 나누어져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첫 파트인 스타일 파트를 가지고 왔어요

스타일 파트에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상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고,

좋아하는 색상으로 보는 나의 성격에 대한 이야기도 볼 수 있어요

스타일이라는 말답게 나에게 잘 어울리는 톤을 찾고, 어떤 색상이 옷이 나에게 맞는지를 설명해주고 있고,

각 색상마다 가지는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효과들과 TPO에 대한 소개도 잘 되어있었답니다

저처럼 옷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에겐 참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전 여전히 저한테 잘 어울리는 색이 뭔지 모르겠지만요....!


색의 미래

에필로그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색을 통해서 다채로운 삶을 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색을 통해서 나의 진짜 성격을 만나고, 나 스스로의 내면의 스타일 그대로 생활하고 꼭 좋아하는 색을 찾으라는 말까지요

다른 곳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우울증을 앓던 사람들이 완치를 하면 그런 말을 한다고 해요

세상에 이렇게 색상이 많았냐고요

그만큼 색상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정신적인 부분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말이었어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색상을 제대로 읽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지도요

이건 프롤로그에서 제가 언급했던 색채 스위치와 감정 스위치에 대한 이야기와도 긴밀하게 연결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색상이란 단순하게 예쁜 것이 아니라 그 존재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고

적어도 좋아하는 색상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글쎄요...보단 좋아하는 색상을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라요

저는 오늘도 노란색이 좋고, 분홍색에 끌리며 초록색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색상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많은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색상의 힘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미술이나 디자인을 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단순히 색상을 쓰기보다 조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도요

세상의 모든 색을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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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의 힘 - 내 삶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언어 컬러 시리즈
캐런 할러 지음, 안진이 옮김 / 윌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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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색상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노란색을 가장 좋아했고, 그다음으로는 파란색을 좋아했어요

성인이 되어서는 분홍색도 좋아졌고 지금은 초록색이 너무 좋더라고요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색상들이 존재합니다

그 색상들을 다 외우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는 색상들이죠

 

그렇게 우리 주위에 가득한 색상들은 공기처럼 자연스러운 것이라 신경 쓰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수많은 색상들 속에 엄청난 힘이 숨어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게 바로 제가 오늘 알려드릴 책 ‘컬러의 힘’에 자세히 나올 거예요!

그럼 함께 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이 책이 ‘컬러의 힘’인데요 컬러라는 말과 잘 어울리게 컬러풀한 표지인데요

저는 전공과 직업의 특성 때문인지 색상에 관련된 것을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서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

 

프롤로그

1. 색의 역사

2. 색의 이해

3. 색과 마음

4. 색과 성격

PART 1_스타일 : 나를 위한 색

PART 2_집 : 나를 편안하게 하는 색

PART 3_ 업무 공간 : 몰입도를 높이는 색

PART 4_ 인간관계 : 관계를 풀어주는 색

에필로그 : 색의 미래

 

색의 역사부터 시작되는 총 4가지의 파트는

색이라는 것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것부터 조금 더 나아가서 성격과 관련된 문제까지도 말이죠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색이라는 것을 쉽게 생각했나라는 반성도 할 수 있어요

우리의 생각보다 색이라는 존재는 더 어렵고, 복잡하면서도

또한 너무 중요하고 편안한 존재이기도 해요 공기만큼이나 익숙하고요

그런 색에 대한 체계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디자인이나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고요!

 

 

일단 프롤로그에서는 색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들을 잘 적어두셨는데요

괜찮은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았고, 공감되는 이야기 또한 많았습니다

 

색채는 정말 놀라운 현상이다.
색은 우리 주위에 언제나 존재하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영향을 잊어버리곤 한다.

 

제가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사람들은 색에 의해서 결정하는 일이 많으면서도
색에서 받는 영향을 아주 당연하게 여겨서 잊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우리가 색채 스위치를 꺼버린다면 감정 스위치도 꺼진다

 

또한 색이 사람의 감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심리적인 이야기도 나와있습니다
색채와 감정에 대한 긴밀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어요
제가 평소에 들었거나 생각했던 이야기들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좋았기도 하고요

색채가 감정에 미치는 수많은 영향들과 색에 대한 정확한 정의? 의미에 대한 분석? 그런 것도 잘 되어있었어요
읽어보시면 색에 대한 생각이 정말 180도 바뀔 수도 있는 그런 내용들이 가득했고
이 프롤로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되었을 본문 내용 또한 너무 궁금해질 것 같아요 

 

 

제일 첫 파트는 색의 역사입니다 역시 색을 알기 위해선 색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가야겠죠?
색이라는 것은 옛날부터 존재했을 거예요 하지만 언제부터 정확하게

'색'이라고 정의하고, 이해를 하기 시작했는지는 잘 모를 거예요
또한 색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 지식들도 나오죠 들어본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무엇보다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빛과 반사에 대한 내용이에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디자인을 배웠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배운 내용들인데요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반가웠어요
빛과 반사, 스펙트럼에 대한 이야기는 디자인, 색채, 사진 등등 다양한 공부를 하지만

항상 제일 먼저 나오는 기본 중의 기본이랍니다
고등학교 때 색채 수업을 듣던 때가 떠오를 정도로 정리도 잘 되어있고,

교과서에서 봤던 내용들 중에서도 중요한 부분만 쏙쏙 보이는 게 정말 잘 골라 담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색채 심리학에 관련된 역사가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저도 배우지 못했던 부분이라서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색채 심리는 수업을 받은 적이 없거든요 아마 심리학과나 그런 과에서 전공을 하는 부분이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주로 유명한 철학자나 의사, 과학자, 디자이너의 이름이 나옵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는 그런 사람들이 나올 거예요

히포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아이작 뉴턴, 괴테, 바우하우스 등등...

역시 유명한 사람들은 생각도 남다르고 대단한 것 같아요


평소에는 이들이 색채하고 무슨 연관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물론 바우하우스는 제외한다 치더라도)
이 파트를 통해서 색채 이론을 창시한 건 아리스토텔레스이고

빛과 색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들은 다 뉴턴에게서 나온 것이라는 걸 배울 수 있죠

정말 중요하고도 중요한 파트기 때문에 책을 읽는 분들이나 읽을 예정이 있는 분들은

지루하더라도 꼭 이해하고 넘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두 번째 파트는 색의 이해입니다! 본격적으로 색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요 그러면서 또한 흥미로운 파트가 나오는데요
바로 사람들마다 색을 보는 것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저도 얼핏 들어본 적은 있어요 사람들마다 색채를 보는 개수? 같은 게 다르다고요
같은 계열의 색상 스펙트럼을 보여줘도 사람마다 각자 그 안에 색상들을

4가지, 5가지, 6가지 등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저는 색에 민감해서 색의 단계에서도 많은 색상을 보는 편에 속한다는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있는데요
저보다 더 많이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책에선 바로 그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민감한 것도 있고, 색을 워낙 다양하게 접하다 보니까 더 구분이 되는 것 같기도 했는데요
이게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4번째 추상체가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다른 사람들은 똑같은 단계라는데 저는 너무 둘의 명암? 채도? 차이가

명확하게 느껴져서 구분을 했던 건데 저보고 색을 많이 구분한다고 하더라고요)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이 같은 색을 보더라도 다르게 느낀다는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그 외에도 색의 이름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색이름들이 어떻게 진화가 되었는지도 나오고 있죠

 

 

또한 각 나라별로 색이 가지는 문화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들에 대해서도 나오는데요
같은 색이지만 나라별로 의미가 다르게 해석돼서 신기했습니다

이걸 읽고 나니 앞으로 외국인 친구들 만나더라도 색에 대한 결례는 범하지 않을 것 같네요
우리한테 긍정적인 색상이라고 해도 그 나라에서는 부정적인 의미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여전히 우리에게 큰 논란인 분홍과 파랑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무슨 논란인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것 같은데요 바로 분홍은 여자, 파랑은 남자라는 그 논란입니다

 

사실 분홍이 여자의 색이고, 파랑은 남자의 색이라고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근데 왜 분홍과 파랑을 젠더를 상징하는 색상이 되어버렸을까요?
그리고 분홍에 얽힌 다른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세 번째 파트인 색과 마음에서는 제목 그대로 색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 색채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작가님이 정말 정말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으셨다고 해요

그런데 그전에 색채 심리학적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또 알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다는데요 바로 '심리학적 원색'이라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선 좀 어려워 보이는데 과연 '심리학적 원색'은 무엇일까요?

심리학적 원색은 총 4가지로 빨강, 노랑, 파랑, 초록입니다!

뭐야 그냥 기본 원색 아니야?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작가님의 설명에 따르면 빨강은 신체, 노랑은 감정, 파랑은 지성, 초록은 균형과 조화에 영향을 준다고 해요!

그리고 여러 색상마다 가지고 있는 심리적 영향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저는 파랑에 대해서 가지고 와 보았어요
보통 색상들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색의 농도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평온하고 고요한 정신과 사색을 연상시키며 우리의 지적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파란색!
브랜드적으로는 접근성을 높여주고, 전문성 또한 높아 보인다고 하네요!!
 

색에 대한 다양한 심리적 요인을 봤으니 이번엔 그 색들이 어떻게 조화가 되는지 알아봐야겠죠?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바로 색의 조화! 색상 팔레트가 나오는 부분이에요

작가님이 소개하신 배색은 '토널 배색 조화'라는 개념이라고 해요!

전통적인 색채 조화와는 달리 자연의 모든 색상들을 4개의 '토널 색군' 가운데 한 집단에 위치시키고,

같은 색군에 속한 색들은 언제나 조화를 이룬다고 하는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4가지의 토널색군에서 다양한 색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무엇보다 봄 팔레트는 굉장히 봄과 가을은 해당 계절에 어울릴 법한 색상이 많았는데

여름과 겨울은 의외의 색상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특히 여름_고요라는 이름이 붙은 팔레트는 우리가 생각하는 여름보다

훨씬 고상하고, 우아한 색상들로 이루어져 있었답니다

이런 색상 팔레트를 보면 항상 기분이 좋은데요 저도 디자인을 하지만

완벽한 배색을 찾아내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작가님 또한 색들의 어울림을 이해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며, 자신의 감각을 믿고 따르라고 하시네요

 

 

마지막 파트는 색과 성격이라는 제목으로 붙어있는데요 심리가 나왔는데

왜 또 성격이 나오나요?라는 생각이 드실 것 같은데요

이 파트는 마치 심리 테스트를 하는 기분이 많이 들었어요

문항에 체크를 하고 결과를 보면서 나에게 잘 맞는 색상을 찾고, 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세부 파트가 나누어져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첫 파트인 스타일 파트를 가지고 왔어요

스타일 파트에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상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고,

좋아하는 색상으로 보는 나의 성격에 대한 이야기도 볼 수 있어요

스타일이라는 말답게 나에게 잘 어울리는 톤을 찾고, 어떤 색상이 옷이 나에게 맞는지를 설명해주고 있고,

각 색상마다 가지는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효과들과 TPO에 대한 소개도 잘 되어있었답니다

저처럼 옷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에겐 참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전 여전히 저한테 잘 어울리는 색이 뭔지 모르겠지만요....!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색을 통해서 다채로운 삶을 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색을 통해서 나의 진짜 성격을 만나고, 나 스스로의 내면의 스타일 그대로 생활하고 꼭 좋아하는 색을 찾으라는 말까지요

다른 곳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우울증을 앓던 사람들이 완치를 하면 그런 말을 한다고 해요

세상에 이렇게 색상이 많았냐고요

그만큼 색상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정신적인 부분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말이었어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색상을 제대로 읽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지도요

이건 프롤로그에서 제가 언급했던 색채 스위치와 감정 스위치에 대한 이야기와도 긴밀하게 연결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색상이란 단순하게 예쁜 것이 아니라 그 존재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고

적어도 좋아하는 색상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글쎄요...보단 좋아하는 색상을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라요

저는 오늘도 노란색이 좋고, 분홍색에 끌리며 초록색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색상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많은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색상의 힘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미술이나 디자인을 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단순히 색상을 쓰기보다 조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도요

세상의 모든 색을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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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 번 죽었습니다 - 8세, 18세, 22세에 찾아온 암과의 동거
손혜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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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RHK출판사에서 출간된 에세이 ‘나는 세 번 죽었습니다’를 가지고 왔어요

요즘은 옛날과 다르게 젊은 나이에도 암에 걸리는 사람들을 자주 접하게 되더라구요

주위에도 그렇고 건너 건너 알던 사람들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암에 걸렸다더라는 소식을 듣게 되면

정말 놀라고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어요.... 그래서 사실 30대에 들어선 저 스스로도 몸상태에 대해서 걱정을 하게 되고요

젊은 사람들은 연세가 많은 분들에 비해서 암에 대한 사망률도 높은데

젊은만큼 암세포의 전이가 빠르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암세포도 세포라서...

어쨌든 암이란 건 젊은 사람이든, 나이가 많은 사람이든 무서운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런 암과 동거하며 죽음의 문턱을 넘나든 스물여섯해의 기록을 담은 손혜진 작가님의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작가님이 정신적으로 대단한 사람이구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동화책과 같이 깔끔한 푸른색 표지에 일러스트가 인상적입니다

어둡지도 그렇게 밝지도 않은 적당한 분위기가 이 책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제일 먼저 나오는 프롤로그에서는

사람은 몇 번 태어날까?

라는 말로 작가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8살에 찾아온 소아암부터 시작해서 고등학생 때 처음 찾아온 희귀암인 GIST까지...

서른세 살의 어른이 될 때까지 작가님은 3번이나 수술대에 올랐으며 여전히 항암치료를 받고 계신다고 해요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있었고, 얼마나 많은 공포를 겪었을지는 아무도 모르겠죠

하지만 작가님은 여전히 살아있고, 그래서 이렇게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펼칠 수 있었어요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을까요?

 

 

총 4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작가님의 일기장 같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어요

일상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감정적인 것까지 정말 거짓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스물여섯해의 기록을 보여주고 계시더라구요

담담한 듯, 하지만 제목에서부터 공포와 불안과 여러 감정들이 느껴집니다 작가님의 스물여섯해는 과연 어땠을까요?

 

 

첫파트에서는 8살 시절, 소아암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픈 순간에도 엄마를 생각했던 어린 아이, 과연 그때의 작가님이 무슨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요?

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찾아온 소아암, 말을 들어도 알 수 없었겠죠 이게 어떤 병인지, 수술은 또 뭔지, 얼마나 아픈지...

어른들도 경험하지 못하면 알지 못하는 것들을 8살의 몸과 마음으로 오롯이 견뎌야 했을 작가님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그 당시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표현을 세세하게 해두셔서 정말... 너무 힘드셨겠구나라는 생각에 짠했어요

엄마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코 끝이 찡해지더라구요...

작가님뿐만 아니라 가족분들은 또 얼마나 아팠을지까지... 감정이 와 닿았습니다

 

 

어린 아이가 자라면서 다시 새로운 암에 걸리고, 또 수술대에 오르며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까지....
이야기는 작가님의 시간에 맞춰서 흐르면서 진행됩니다

 

두 번째로 희귀암이 발병했을 때의 작가님은 얼마나 절망적이었을까요?
하지만 이야기 속엔 작가님의 삶에 대한 열망도 아주 잘 보였어요

마음을 다잡고 삶과 죽음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미래에 대한 결단을 내리고 준비도 하는 모습에서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못하겠더라구요

저 였으면 이미 멘탈이 나가서 회복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술과 치료로 인해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소외나 따돌림 등의 이야기들도 적혀있어서 마음이 많이 짠했어요

 

옛날 생각도 많이 나더라구요 제가 아팠던 건 아니지만

학기초에 반마다 아픈 친구가 있으면 선생님께서 그 친구를 심부름 보내고
어디가 아프니 조심해라 괴롭히지 마라 친하게 지내줘라며 말씀 해주시곤 했는데....

지금에와선 그런게 진짜 배려인지 아니면 숨기고 싶은 사실을 맘대로 밝히는 침해인지 조금 헷갈리네요...
어쩌면 그 친구는 그 사실을 숨기고 싶었을지도 몰랐을테니까요

생각해보니 학창시절 내내 그 친구는 친구들 사이에서 "아파서 괴롭히면 안되는 애"라는 시선을 받고 지냈어요
진심인지 연민인지 모를 친구들의 행동과 시선 속에서 그 친구는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작가님의 죽음에 대한 인식의 변화, 죽음에 대한 많은 생각들에 대한 정리도 잘 되어있었고,
성인이 되면서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생각도 적혀있어요

학창시절 때완 사뭇다른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암은 아니지만 오랜 심장병을 앓다가 20살 되던 해에 결국 먼 길을 떠난 친구가 있어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7년을 함께한 친구가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았을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작가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 혹시 친구도 이렇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과 고통을 숨기고 있었진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괜찮다고, 건강하다고 했던 친구였던지라 마지막이 될지 몰랐던 그때도
안부차 했던 연락에 병원이지만 괜찮다고 곧 퇴원한다던 그 말이 마지막이 되었네요

 

여전히 친구를 생각하면 슬프지만 친구에게 위안 대신 해주고 싶은 말은...
나는 여전히 너를 기억하고, 추억하며, 그리워하고 있어
그래도 다행이지? 이 세상에 너희 가족 말고도 너를 평생 기억해줄 존재 한 명이 더 있으니까라는 말입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작가님 스스로가 밝히는 자신의 지난 시간 속의 의식의 변화가 잘 표현되어있었어요
이십대 후반에는 행복함을 자주 말하며, 엄마에게 진심을 담아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삼십대인 지금은 자신이 죽기엔 너무 젊다는 생각을 하면서,

언젠가 죽음이 찾아올지는 모르지만 미리 걱정하고 싶지 않다는 당당함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건강해지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는

그런 자연스러운 흐름의 변화가 오히려 좋았던 것 같아요


아무리 아픈 사람이라도 당장에 죽음을 걱정하기 보다

우리보다 더 당당하게 맞서 싸운다는 사실이 멋지기까지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누군가가 삶을 위해 처절하게 싸웠던 죽음과의 싸움의 기록들이
암만큼이나 무서웠던 소외의 기억들이 그리고 차곡차곡 쌓여가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진실되게 적혀 있었습니다

 

프롤로그에서도 나와있지만 작가님이 암이 무섭지 않을리가 없지요
오랜 시간 동안 동거아닌 동거를 하게 되면서 덤덤해보이지만

죽음이라는 공포는 어느날 갑자기 작가님의 모든 감정을 잠식해버릴 수도 있고요


눈에 보이지 않은 이 공포는 뭐라 형용할 수 없었을 거에요

그런 감정들이 책 속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고요

 

새삼 나는 아프지 않다는 사실에 너무나 감사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순간 끝없이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힘겹게 자신과의

사투를 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절대 자기 자신을 잃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의 이런 응원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어떤 사람들은 미처 겪어보지 못할 그런 고통과 삶과 죽음에 대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과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는 게 인생이랬다.
암 병동에 머무는 사람들은 삶을 정리할 기회를 얻었기에
어쩌면 좀 더 나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세번 죽었습니다 258페이지 발췌

 

우리의 삶에는 결국 죽음이 어디에서든 존재합니다
작가님은 그런 죽음이라는 존재를 조금 더 빨리 알게 되었던 것일 뿐이고,
우리도 아직 겪지 못했을 뿐 언젠가 무조건 만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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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맛있는 철학이라니 - 일상 속 음식에서 발견한 철학 이야기
오수민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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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철학

최근에 철학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발간되는 것 같은데요

아니면 제가 철학 책을 읽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책들이 눈에 더 많이 들어오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람들이 어렵게만 생각하던 학문이 대중적으로 스며드는 것 같아서 조금은 기분이 묘하고 즐겁기도 합니다

 

제 주위에도 철학을 전공한 분들이 계시는데 항상 전공 얘기를 하면 난감을 표하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이 이제는 철학이라는 학문이 사람들에게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가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어쨌든 오늘 가지고 온 철학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서도 철학이라는 학문의 장벽을 허물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일상 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 그것도 바로 음식 속에서 발견한 철학입니다

 

짠~ 바로 이 책이 오늘 저와 함께 살펴볼 철학 에세이 ‘이렇게 맛있는 철학이라니’입니다
심플한 색상에 제목과 잘 어울리는 그림이 들어간 책이죠?
한 그릇의 요리를 통해 우리와 가까운 철학을 만난다는 글귀가 인상적입니다


 

 

프롤로그를 통해서는 철학에 대한 작가님이 겪은 주변의 인식과

왜 음식을 테마로 철학을 풀어내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고 이야기했던 관점들을 작가님도 똑같이 말씀을 하고 계셔서

역시 사람들 사이의 철학이라는 학문의 인식은 똑같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 사실은 철학이라는 학문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우리의 삶과 아주 가까운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좋겠다는 작가님의 마음도 이해가 되었고요


 이어서 나오는 목차를 살펴보면 총 12가지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뭔가 재미있는 제목들이 많아요
다양한 음식과 레시피 그 외의 재미있는 주제를 버무린 책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럼 어떤 식으로 음식과 일상 속에서 철학을 찾아냈는지 책 속의 이야기 몇 가지만 살펴보도록 할게요


 


제일 먼저 나오는 파트인 맛있으면 0칼로리에서는 어떤 식으로 책이 구성되는지 살피기가 좋았어요
처음에는 제목과 관련된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하면서 어떤 철학적인 요소가 나올지 넌지시 키워드를 던져줍니다
이 파트에서는 식욕에 관련된 이야기로 '믿음'이라는 키워드를 던졌고

이어서 정당한 믿음에 대한 철학적인 지식이 나오게 되죠

굉장히 쉽게 풀어져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제일 처음 등장하는 인식론이라는 것을 실생활에서 잘 들어볼 수 없었는데
어렵다기보다는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안 쓰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나오는 지식과 믿음에 대한 풀이도 좋았고요

 

 

철학적 지식으로 다양하게 버무려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음식과 관련된 책인 만큼 음식이 등장합니다
첫 번째 파트에서 등장하는 음식은 홈메이드 치킨이에요!!! 철학적인 문체와 함께 등장하는 음식이라니 아이러니하지만
너무나 잘 어울리고 일반적인 요리 레시피나 에세이보다 조금 더 재미있었어요!!
음식을 만드는 재료에 대한 이야기도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솔직했고요


무엇보다 일러스트가 너무 제 취향이라서 따라 그리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물론 야매 치킨도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


 

 

다른 파트에도 음식과 함께 도덕적인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던가
짜장면 이야기를 하면서 공자와 한무제의 이야기가 나온다던가 엄청 안 어울리는 것 같은데
음식과 관련된 듯한 이런 이야기 덕분에 나중에 그 음식을 먹을 때 생각이 날 것도 같았고 오히려 더 맛있을 것 같았어요

한무제가 자신의 정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유교를 이용했다는 이야기는 좋은 지식이 되었네요
공자의 사상을 조작하고,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내면서

진짜 공자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만든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공자에 이어서 데카르트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데카르트의 이야기는 버터와 함께하는데요
어떻게 버터를 고른다는 저 이야기 하나만으로 데카르트의 철학적 사상을 적용해서

존재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것인지.. 재미있고 멋있고 감탄했습니다

가볍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 이어지니까 중간에 책을 끊을 수 없었어요

 

 

 

마지막으로 가져온 파트는 샤부샤부에 대한 파트인데요
제가 레어를 좋아하기도 하고, 샤부샤부도 좋아하다 보니까 선택한...
정말 음식 취향을 따라서 아주 개인적으로 고른 파트인데요
그림도 역시나 예쁘고, 작가님의 음식 취향이 저랑 너무 똑같아서!!! 공감이 많이 된 파트 중의 하나였어요

불의 힘에 대한 이야기와 헤라클레이토스의 사상에 대한 이야기가 결합해서 너무 멋진 이야기가 나오는데
알쏭달쏭하지만 흥미를 끌었던 그의 철학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반박과 반박의 연속으로 발전되어 가는 그의 철학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 궁금하네요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끓여야 하는 샤부샤부 또한 그의 사상과 너무 잘 어울리는 음식이 아닌가 싶고요


 

 

에필로그에서는 작가님은 또 한 번 재미있는 비교로 철학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요
바로 게임으로 비교해주신 거예요 저는 게임도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읽으면서 오~ 그렇긴 하네 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현실도 제대로 말씀해주고 계셨어요
제 지인들도 철학이라는 학문을 전공하고, 부전공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들에게 있어서는 철학이라는 학문이 매우 매력적이고 많은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해주는 원동력 같은 것이라고 했는데
이게 사회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게 안타깝다고도 했고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려우니까...라고만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지인들과 다시 이야기해보면 조금 더 이해가 될 것 같고, 그들에게도 해줄 이야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철학이라는 것이 생각의 원동력이라면 굳이 지금 인정받으려고 하지 않아도 언젠가 인정받게 되지 않을까요?
저는 아마도 그날이 그렇게 멀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네 일단 철학을 쉽게 풀어냈다고는 하지만 철학은 여전히 우리에게는 어려운 학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알고 있으면 언젠가 나에게 큰 도움이 되기도 하죠

 

삶에는 많은 순간들이 존재하고, 그 순간마다 철학이 모든 해답을 내려줄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의 힌트는 주고 조금 더 다양한 선택지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줄 수도 있어요

 

음식 속에서 찾은 이 철학들은 우리 삶에 철학이 얼마나 가깝게 존재하는지를 잘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내가 음식을 먹다가 철학을 떠올리기는 어렵겠지만,

조금은 재미있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철학에 대해서 한 번쯤 읽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누군가는 가볍게, 누군가는 무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물론... 저는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지만요

(그리고 예쁜 음식 일러스트도 있으니 읽는 재미는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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