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과 소품으로 만든 재미난 그림책 아기 그림책 나비잠
주경호 지음 / 보림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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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재미있는 책이길래 제목이 <재미난 그림책>일까? 책을 펼쳐보니 골무, 부채, 복주머니, 양말 같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변신 마술을 부리고 있다. 알록달록 골무는 느릿느릿 달팽이로 변신하고, 하얀 장갑은 날개가 멋있는 암탉으로 변한다. 이런 변신을 보고 있노라면 만든이의 상상력에 손뼉을 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 딸이 조금 크면 양말이나 장갑 같은 것을 이용해서 닭, 집게 같은 것을 함께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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