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운동치료

4주간의 운동치료 허리통증
한동길 지음, 김명신 감수 / 아우름(Aurum) / 2009년 1월

리뷰단 이벤트로 받게된 책...
요즘 웰빙이다 몸짱열풍이다 뭐다해서 건강관련책들이 미친듯 쏟아져 나오고있다.
이 책도 그런 책들과 매한가지가 아닐까...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데,
미용만을 위한 운동이 아닌 진짜 건강을 위한 운동을 소개하는 책이라는 걸 느꼈다.
요즘 중요한 시험준비중이라 하루에 10시간넘게 책상에 앉아만 있다보니 
소화도 안되고 허리도 뻐근하고 자려고 누으면 허리가 저려서 데굴데굴...
P86에 자가진단을 해보니 난 급성허리통증이었다. 근육과 인대의 문제...돌발성요통..
이를 방치해두면 만성허리통증으로....
친절하게 커다란 그림으로 운동법을 소개해주니 알아보기도 쉽고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평소 허리건강이나 뭐..이런것에는 관심도 없었는데...신발도 편한 운동화로 갈아신고
걷는법도 정확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허리통증이 없는 사람이라고해도 나중에 건강이나 뭐 여러가지 이유로 한번쯤은 읽어봐도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을 한다.

듀이

듀이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비키 마이런.브렛 위터 지음, 배유정 옮김 / 갤리온 / 2009년 2월

고양이하면...요즘은 땡그란 눈에 귀엽고 도도한 이미지로 많이 사랑을 받고있다는 것을 알지만,
어릴적에는 음산하고 스산한 동네 도둑고양이의 이미지가 떠올라서 고양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었다.
도서관의 고양이라....
듀이는 스페인 공공 도서관의 도서 반납함에 버려진 고양이...따뜻하게 돌봐주고 사랑해주고..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웃음과 감동을 나눠주는 고양이...
종양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생을 두 대의 주사약으로 마감한 듀이...
마음이 먹먹해진다.
삭막하고 서로가 서로를 돌봐주는것이 사치가 되어버린 요즘...
듀이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돕고 조화를 이루는것이 중요하다는 어찌보면 진부하지만,
당연한 그 무언가를 가르쳐주러 내려온 것이 었을까..

세계의 교과서 한국을 말하다

세계의 교과서 한국을 말하다
이길상 지음 / 푸른숲 / 2009년 2월

예전에 TV에서 한국에 대해 다른나라의 교과서에서는 어떤식으로 소개하고 있는가하는 내용을
방송한적이 있다. 1950년대 사진을 실어놓고 아직도 후진국의 자태를 버리지못한, 미개한 동양의 이름모를 국가...
물의민족이라고 잘못 소개되어 있는 내용들...등등 보면서 경악을 금치못했었는데...
아직도 시정하지못하고 지금까지 그대로인듯하여 짜증과 답답함이 한가득...
나 자신을 성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의 눈을 통한 나를 성찰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끼리만 괜찮으면돼 잘살고 있잖아 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지구촌시대...
교과서는 자아와 상식이 형성되는 어린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우리나라에 대해 배우는 외국의 아이들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보고 선입견같은것도 형성되는...
국가 이미지나 앞으로의 경제발전이나 이것저것 좋은것들을 위해서 시정을 해야하는데...
갑갑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노력을해서 바꾸어나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돌아오겠지..

드로잉 일본 철도여행

드로잉 일본 철도 여행 - 스케치북과 카메라로 기록한 ㅣ 드로잉 여행 1
김혜원 글.그림 / 씨네21북스 / 2009년 4월

2009.06.20 15:11:58

기차여행...
해외든 국내이든 기차여행은 누구나의 로망으로 가슴속에 자리잡아있다.
나 역시도 그러하고...얼마전 혼자 전국일주를 다녀왔기에 여행관련 책은
더 눈에 들어오고 한번이라도 더 펼쳐보게된다. 작가의 일본 여행기를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사진으로 소개해 놓았는데, 두꺼운 굵기에 비해
쉽게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원래 난 일본에 관심이 없었다. 그닥
여행을 꼭 일본으로 가야겠다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유럽이나 아프리카쪽으로 여행을 가고싶다는 생각이 더 많았었다.
일본은 삿뽀로....홋카이도쪽으로 겨울에 여행을 가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은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나도 기차로 일본여행에 도전해볼까...하는
생각이 샘솟는다.여행기...남겨두고 나중에 읽어보면 그 때의 감정도 되살아
나고 미묘한 떨림이 전해져오는데 만화로 남겨두는것도 재미있는 방법같다.
요즘 우리나라도 시내버스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여행하기, 방학을 맞이하여
내일로패스를 이용하는 여행 등 많은 상품들이 쏟아져나오며 여행객들의
마음을 마구 뒤흔들어 놓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까 더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없다. 책에 나와있는 곳곳들을 다 가보고 체험해보기엔 돈도 많이 들 것 같고
자금사정도 심란해서-_-;;;;; 아...
나도 도전해볼까?

워너비재키

워너비 재키 - 당당한 여자를 만드는 8가지 자기주문법 ㅣ Wannabe Series
티나 산티 플래허티 지음, 이은선 옮김 / 웅진윙스 / 2009년 4월

"자존심을 지키려면 자신을 믿어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남들은 당신을 마음대로 판단할 테고,
결국 당신은 남의 생각을 몸에 걸치게 될거에요"
책을 읽다가 내 눈에 들어온 구절...
난 굳게 마음먹었다가도 남들의 시선과 판단이 두려워서 많이 갈등하고 고민했었는지도 모른다.
자신이 마음먹은것은 어떻게든 추진해나가는 그 모습,
자신을 꾸밀줄 알고 그것을 좋은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있는 것...누구나 자신감과 자기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않다는걸 잘안다. 마음으로는 그렇게 다짐하면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상처받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것이 옳은것인지 내 자신의 소리를 잘듣는 사람...
날 사랑하는 만큼 다른이들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나도 언젠가는 그런 이가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