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를 봤다. 700만에서였던가...

'태극기 위날리며'를 봤다. 개봉한지 일주일 만에 였던 것 같다.

'송환'을 봤다.

 

많이 보러 가야 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그저 그러니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어쨌든 역사는 거기 그렇게 있었다.

박근혜가 박정희의 딸이라 인기가 오른다는데, 역사는 아직도 87년도 아니고 1970년대도 아닌

오히려 만주국과 일제 강점기에 깔려 1945년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든다.

비전향 장기수 할아버지들을 여전히 젊은 날에 머물러 있게 한, 이 땅의 역사에 대해 새삼 생각해보곤 한다.

 

청산해야 할 것들이 청산되지 않는 사회는 결국 부패하고, 부패가 전염되어 상식을 지키는 것은 바보나 하는 짓이 되고 말았다. 정의가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약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양심에 따라 옳은 일을 한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 정도는 보장되어야 하지 않을까...

 

친일과 친미 반공으로 일관되게 자신의 안위를 지켜온 기회주의 세력들이 보수라는 이름을 내거는 웃기는 상황에서 개인을 지키고, 가족을 지키고,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십 년 전에 이루지 못했던 청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 내서 한번들 보시기를 ,,,,                      운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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