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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구하기
조나단 B. 와이트 지음, 안진환 옮김 / 생각의나무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2004년 2월 24일 읽고 쓰다

 

'보이지 않는 손'을 부르짖으며 최소국가의 장점과
인간이 그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할때 저절로 사회는 발전해간다고
주장한 경제학자.

이 책은 현대의 자유무역과 시장의 세계화에 대한
애덤 스미스의 이론이 원래 그가 의도했던 방향과 다르게
나아가는 것을 비판하기 위해 씌여진 책이다.

애덤 스미스가 인간의 개인적인 이익 추구의 극대화를 부르짖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인간 내면에 모두 가지고 있는 도덕성을
믿었기 때문.

고로, 무조적적인 이익추구가 아니라
이타성이 내재된 도덕성을 갖춘 인간이 추구하는 이익이
우리 사회를 발전시킨다는 뜻이다.

물론 국가는 일반 기업이나 개인이 해 줄수 없는
기간산업적인(도로 확충 등의.) 일을 해서
생산기반의 틀을 제공해야 하고...

형식은 새로웠으나 결국은 원론적인 인야기의 책.
하지만 단편적으로 애덤 스미스를 외웠던 것에 비해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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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2004년 1월 7일 읽고 쓰다.

 

책을 거의 도서관에서 빌려읽는 편이라 신간을 좀 늦게 읽는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만 기록적인 판매고를 자랑한다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도 조금은 늦게 읽은 편.

장편소설인 줄 알았는데 여러 단편을 모아 만든 소설이었다.

요새 기분이 좀 우울하고 머리가 아프고 그랬는데
사실 나의 두통을 배가시켜준 책...ㅡ.ㅡ;;;
고르는 책들마다 왜 이모냥인 것이냐~~

우울한 건 딱 질색이것만,
물론 베르나르의 기발한 착상과 특이한 생각은 훌륭하다 여겨지나
지금 현재 나의 머리 상태가 이걸 다 받아들일 만큼
너그러운 것 같지 않다.

어쨌든 대부분의 내용은 디스토피아적인 것이었고
[개미]에서처럼 무언가에 깊숙히 파고드는 것을 원했지만
단편이어서 그런지 그런 깊이는 좀 얕았던 것 같다.

단편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수의 신비]라는 소설이었다.

주인공은 9와 8을 더한 숫자를 알고 신관 겸 기사라는
큰 직위를 부여받는다.
그의 나라에서 10이상의 숫자를 안다는 것은
굉장히 대단한 일~
그러나 4명의 도망치는 기사들을 만나면서 세상에는 17보다 더 큰
무한히 많은 수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힘들고 고달프지만 나름대로의 자유를 얻게 된다는 것.
비록 호호백발 할아버지가 된 후에
10이하의 수를 옹호하는 과격분자에 의해 살해당하지만.

지식이라는 것과
그걸 소유하고 있는 소수의 엘리트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과연 어디까지 나아가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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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힘
조셉 캠벨 & 빌 모이어스 지음, 이윤기 옮김 / 이끌리오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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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죽는다
마르셀라 이아쿱 지음, 홍은주 옮김 / 세계사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사랑의 열정은 타인의 세계에 눈뜨게 만든다 (27p)

라고 저자는 말했다. 사랑의 열정이 나와 다른 누군가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고.

문제는 그러한 관심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느냐 하는 거겠지.

지독한 사랑이야기를 읽었다.

원래 나는 깔끔하고 해피한 결말만 골라읽는 극단적인 로맨티시즘 추구자인데.

(음..뭔가 쓰고 보니 그럴듯한 거 같다. 하핫)

사랑에 빠져서 결국은 파멸에 이르는 8명의 커플. 아니, 사랑을 하는 사람은 잘 살지만

그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그로 인해 완벽하게 불행해지는 그런 이야기.

짧디 짧은 이야기들 속에서 나는 인간이 갖는 감정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읽었다.

'심리소설'이라는 말을 가지고 있듯이 단순히 사랑으로 인한 사람들의 변화 뿐만 아니라

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그런 심리를 가지는지,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는 그런 책.

간만에 곰씹을 만한 책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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