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골 - 스페이드 퀸, 매혹적인 현실과 환상의 결합.

스페이드 퀸 - Winter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외 지음, 헤럴드 블룸 엮음, 정정호 외 옮김 / 생각의나무 / 2007년 12월

푸시킨(1799~1837, 38세)

데카브리스트 반란(1825, 26세)

<스페이드 퀸(1834, 35세)>
'게르만'은 친구에게서 생제르망 백작이 세 장의 카드의 비밀을 백작부인에게 알려주어 그녀가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백작부인의 양녀 리자베타를 유혹해 백작부인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그녀를 죽이고 만다. 꿈에 나타난 백작부인은 그에게 카드의 비밀을 알려주는데...
'게르만'은 파우스트 박사를 연상케 한다. 리얼리즘과 환상주의의 결합. 러시아 소설이 환상과 결별하기 전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 고골의 '외투'도 이런 경향을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