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 28일 봄꽃들이 일제히 피어나다.
어제까지 봉오리로 점점이 남아있던 개나리꽃도 만개했고
덩달아 진달래꽃, 조금 이르다싶은 살구꽃, 목련까지
낼모레 비온단 얘길 누구에게 듣고 이리 서둘러 피워내는가.
살구꽃 - 벚꽃은 나무등걸이 매끈하단다. 살구나무는 소나무 둥치같은데.
살구꽃 - 정말 아름다운 연분홍. 립스틱 색깔로 최적.
살구꽃마을 가고싶다- 보리밭 두둑도 밟고싶다
개나리꽃 - 꽃하나로 보면 예쁠 것 하나 없는데.
개나리꽃잎 - 노란색의 정수
진달래꽃 - 이렇게 처량맞은 봄꽃도 있다던가